안녕하세요,
저희 음식점에서 일하는 직원이 매상 중 몇천불을 훔쳤습니다.
CCTV가 있어서 훔치는 장면이 다 저장되어 있고요,
직원과 연락은 되고 있으나, 현재 돈이 없고 나중에 돈벌어서 천천히 갚는다 합니다.
불편한 질문드려 죄송합니다. 감사합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차일피일 미루네요.
의견 감사합니다. 저도 못 받을 것 같아서요, 참 고민입니다.
자꾸 거짓말을 합니다.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맞는 말씀입니다. 참고하겠습니다. 의견 감사드려요.
엤날 생각나네요.....
예전에 직원 하나가 (20대 초반 홀어머니와 살고있고 어머니가 아파 병원비가 많이 들어감)
처음에는 돈을 조금씩 빼기 시작했습니다 (몇십불 정도)
드러다 조금씩 커지더군요 그래서 따끔하게 혼내고 다시는 그러지 않겠다고 각서 씀
그렇게 몇개월 별 문제 없이 지내다 다시 시작
이번에는 리펀 처리해서 (이 직원이 마감을함) 돈을 빼기 시작함
월별 결산하는데 리펀이 너무 많아 다시 카메라 돌려보니 ..... OMG
그래서 이번엔 어머니랑 불러 다시 각서 쓰고 그동안 훔친돈은 주급에서 까기로 하고
또 몇달이 지났음 그렇게 또 몇달이 지나고 이번에는 멀천 회사에서 연락옴
최근에 카드로 리펀이 있었는데 손님이 쓴 카드가 아닌 다른 카드로 리펀되었으니
증빙 서류 보내달라고...... 그래서 또 카메라 돌려보니 .....OMG
그래서 이번에 경찰에 전화하려했으나 아프신 어머님이 와서 울며불며 사정해
경찰에 신고는 않하고 서류에 싸인받고 매주 조금씩 갚는걸로 마무리 했습니다.
그렇제 몇년이 지나고 보니 그때 신고하지 않은게 잘했다는 생각이 들더군요
만약 신고했으면 속은 시원했을지 모르겠지만 한 사람의 인생에 못쓸짓을 할뻔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잃어버린 돈은 아깝긴하지만 그 금액이 한사람의 인생을 바꿀만큼 큰 금액이 아니라면 변호사 앞에서
서류 작성하고 돈 받는걸로 마무리 하세요
상황을 바꿔 내 자식이 그런 상황이였다면 어떤게 가장 좋을 방법이 뭘까 생각하시면 답이 나오지 않을까요.....
그렇다고 저처럼 미련하게 3번의 기회는 주지 마시고요
사람이 쉽게 바뀌는건 아니라는걸 절실히 느낀 케이스였습니다.
그 이후로는 수시로 POS 체크하고 있습니다.
항상 주인이 조심하시는게 최선입니다.
제가 너무 믿었나 봅니다. 저랑 상황이 비슷 하셨네요. 참고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
정말 좋은 사장님이시네요 굿
roy님 굉장히 잘 참으셨네요?
전 제가 거의 90$ 캐쉬어를 맡지만, 만약 직원이 그랬다면 10년을 일한 직원이라고 가차없이 잘랐을거에요.
한편으로는 roy님이 현명하게 참으신거 이해도 갑니다.
고생하셨네요.
금액이 크다면 일단 경찰 리포트 부터 하시는게 좋습니다
솔직히 말해서 바늘도둑이 소도둑 됩니다. 더 커지기 전에 막는게 좋은 방법이지요
이런 질문을 하시는 것 자체가 원글님이 신고를 할 수 있을 강단이 없다는것을 반증하는 것이라고 제 개인적으로 생각해봅니다. 나쁜짓 한 직원과 이 문제 해결을 위해 몇번의 대화는 있을수 있겠지만 어차피 못받을 돈이라고 생각이 듭니다. 신고해서 벌줘야 하는것이 당연한 이치겠지만 이돈이 나의 인생에서 얼만큼의 몫을 차지할까 하는 생각을 해보면 저는 아무것도 아니라고 생각이듭니다. 물론 남의 일이니 제가 이렇게 편하게 생각하는지 모르겠습니다. 죄송합니다.
일리가 있는 말씀이세요, 우선순위의 문제가 있어서 결정에 도움을 얻고자 했습니다. 감사합니다.
자세한 경험 및 조언 정말 감사드립니다. 신중하게 생각해보고 결정하겠습니다.
아이고 마음고생이 많으시겠어요. 잘 해결되시길 바랄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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