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꽤 오랜시간에 걸쳐 직장을 옮기기로 하고 여기저기 알아보다가 결국 생각지도 않았던 피츠버그로 결정했네요
10년 넘게 생활하던 Washington DC 에서 백인위주의 피츠버그로 결정하기까지 많은 고민을 했지만 아이 교육환경등을 고려해서 결정하게 되었습니다
마모님들이 많지는 않겠지만 혹시나 도움을 받을 수 있을까해서 글 올려봅니다
아이는 5살 남자아이 하나이고 North Alleghrny county 주위로 멀리는 cranberry, mars, pine-richland township 까지 집을 알아보고 있긴 한데...딱히 정하기가 쉽지 않네요.
그리고 한인마트, 교회, 그리고 괜챦은 식당등... 유익한 정보 공유해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5살 남자 아이라면 이제 학군에 신경을 쓰시겠네요. 아이가 아직 많이 어려서 도움을 드리기는 어렵습니다만,
주변의 다른 분들의 경우를 보면 Fox Chapel 부터 Hampton, Wexford 까지 많이 올라갑니다.
보통 고등학교를 NASH 나 Hampton 쪽으로 많이들 보내셔서 자리 잡으실 때 그 근처로 많이들 가시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회의 경우엔 제가 크리스찬이 아니라 정확하게 말씀드리기는 어렵지만, 대부분 피츠버그 시내안에 있는
한인 중앙 교회로 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교회에 많은 분들이 계시니 도움을 쉽게 받으실 수 있으실 거라 생각합니다.
가끔 먼로빌에 있는 교회에 다니시는 분들도 몇분 뵙긴했습니다만 제 주변의 대부분의 교회다시니는 분들은 중앙교회를 가시더군요.
(북쪽에 거주하시는 분들도 그쪽으로 가시더라구요. Wexford 에서도 많이들 오시구요.)
한인마트는 작은 것으로 3개가 있는데, 북쪽에서는 다들 접근성이 좋지는 않습니다.
(삼복식품 (Strip district), 영스 (Squirrel hill), 서울마트(Oakland)) 물건을
대부분 DC 나 시카고에서 떼오는 형태라 좀 많이 비싸실 거에요. 그래서 중국마트를 더 자주 가게 되는 경우도 있습니다.
한국 상품들을 꽤 팔거든요. (Lotus 나 asian market)
한인 식당은 사실, 전부다 그닥 별로입니다. 특히나 DC 에 사셨다면, 살인적인 한인식당 가격에 놀라실 거에요.
퀄리티도 뛰어나지 않은데.. 거의 DC 의 2배 정도 한다고 보시면 됩니다. 저는 그 돈내고 먹느니 제가 만드는게 더 낫다고
생각해서 그냥 만들어 먹는 편입니다. (스시킴, 낙원, 그린페퍼, 코리아 가든 요정도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외 일반적인 식당은 괜찮은 곳이 꽤 많아요. 사람들이 잘 안찾아다녀서 그렇긴 한데, 제법 괜찮은 식당들이 많습니다.
좋아하던 쉐프분들이 몇분 떠나서 좀 아쉽긴 하지만.. 그래도 식당들은 구석구석에 많이 있습니다. 컨템포러리 좋아하시면
Lawerenceville 쪽에 제법 괜찮은 식당들이 있습니다.
그 외 궁금하신 것 남겨주시면 제가 답변드릴 수 있는 한도내에서 답변드리겠습니다. :)
그럼.
피츠버그에 오신 걸 환영합니다.
북쪽이면 Ross township근처에 Korean United Presbyterian Church가 한곳 더 있고요.
식당과 마트는... 윗에분 댓글이 정확합니다. 정기적으로 사람들이 디씨쪽으로 장 + 식도락 여행을 갑니다.
동네가 컬리지 타운이다 보니까 대부분이 한인 커뮤니티는 대학생/대학원생 위주로 돌아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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