덕분에 맘 편하게 기내 반입 할 수있겠네요.
많은 분들의 댓글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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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한국 음식점이 없는 동부의 한 촌동네에 살고있는데요.
다음주에 회사 면접을 보러 대도시에 갑니다.
집에서 기다리고 있을 와이프를 위해
돌아올 때 한국 양념치킨을 사 올려고 생각중입니다.
검색해 보니 기내에 음식 반입 된다고 하던데
냄새 안나게 꼼꼼하게 포장하면, 치킨도 반입이 가능할까요?
Give it a try
꼼꼼히 안싸시면 주변 승객분들 많이 허기져 하실거 같네요.
근데 무는 어쩌시려고요? 설마 국물 다 버린 무를 가져가시려는건 아니시겠죠?? ㅎㅎㅎㅎㅎ
(시간 되시면 한국 마켓 들리셔서 정육코너쪽에 초절임 무 사가시면 많이 비슷합니다. 대신 요건 국물때문에 체크인 하셔야 할거에요.)
https://www.tsa.gov/travel/security-screening/prohibited-items 찾아보니 음식에 대한건 별로 없네요.
경험상 공항 시큐리티 통과할때 음료 (액체)는 안되지만 음식은 별 문제 없이 통과했던걸로 기억합니다. 전 과자나 빵정도였지만요.
인터뷰도 건승을 기원합니다.
저는 같은 상황에서 저만 먹고... 빈손으로 돌아갔는데. 반성하게 되네요.
당연히 됩니다! 냄새 안나게 포장 잘 하시면 되구요.. 저는 만두 들고 탄 적 있어요.
국물안에 들어 있는 무만 빼고 타신다면 문제되진 않을것 같네요~
부치시는 가방이면 한가방가득 양념치킨 24마리까지 채울수 있는데요. 저는 워낙 한국식 양념치킨 매니아라 그렇게라도 할거 같아요. 두고두고 먹으려구요.
예전에 출장 다녀 오면서 와이프 줄려고 그 도시의 유명한 피자집에서 피자 한판 사서 들고 탔습니다. 비행기안 다른 승객 들이 Share 하는 거냐고 난리더군요 ㅋ
쩝,...제가 수시투고랑 치킨이랑 (무는 없었고요) 가꾸 탄적있습니다..엑스레이 통과하고 알았는데....수시는 간장이 어캐 터져서 흘리기도..액체도 그냥 통과해줬데요...
암튼 문제 없을꺼라고 봐요...
오.. 친화력 짱. 저는 첨보는 분들한테 숫기가 없는 편이라 비행기 타도 옆 분들이랑 한마디도 못 해요. 먼저 말 걸어 주면 물어 보는거만 대답 하는 정도.. 한번은 대학 다닐때 옆에 한국 여학생이 앉은 거에요.. (동양인 거의 없는 곳 이었는데) 그런데도 역시나 한마디도 못 하고 다섯시간을 왔네요.. 그 때 제가 말 걸었으면 지금 이쁜 우리딸을 못 만났을 확률도 있으니까 결과적으론 잘 한거 같아요.. ㅋㅋ
근데..무는 왜 안되는건가요?
무가 안되는게 아니라 액체류라 그런건데, 집락백에 넣을 수 있을만큼만 가져가시면 3온즈 이하 국물 반입 가능합니다. ㅋㅋㅋ
정말 멋진 남편이세요!
저도 순간 울컥했는데,
부인께서 눈물을 흘리며 감동하실듯...ㅠㅠ
미국은 아니지만, 예전에 한국서 싱가폴 출장 다닐때,
초록색 플라스틱 통에 빨강 리본으로 묶여진 딸기상자를
소중히 들고 타는 사람들 몇몇 봤어요.
그들도 부인 갖다주려고 그랬겠죠?^^
크~ 멋진남편 이십니다.
당연히 됩니다. 전 Austin에 출장 갔을 때 거기 무슨 치킨이 맛있다고 해서 그거 사서 비행기타고 산호세 집까지 온 적 있습니다.
단 프라이드였는데, 집에 오니 눅눅해져서 그 맛이 안 났단는게 큰 문제였어요.
잘 보관해서 가지고 가서 맛있게 드세요~
정말 스윗한 남편이시네요~
아내분이 감동받아 더 잘 해줄 거 같아요. 맛있게 드세요~
맨날 치킨 시켜달라는 남편이 말하던 그 치킨은 얄미웠는데...
치킨 하나로 이렇게 아름다운 글이 나올수도 있군요.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양념치킨은 시간 지나면 눅눅해져서 맛 없어져요..
저도 컵케이크 한상자 사가지고 비행기 탄 적 있는데, 아무런 문제 없었어요. 아내분께 점수 많이 따시겠네요! 인터뷰 잘 하시고 주말에 일인일닭하시며 즐거운 시간되세요!
이런 세심한 남편 부럽습니다!이번 생은 망했....ㅠㅜ
싸간 닭의 마리수대로 사랑(?) 받으실거에요.
냄새 덜나는 통에 담으시고 무는 무와 물을 구분해서 담아달라고 하시면 될것 같아요.
와이프 앞에서 주섬주섬 닭을 꺼내며 "이번엔 치킨을 자기에게 들고 왔지만, 다음엔 자기를 치킨집으로 데리고 갈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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