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츠 칼튼 카드 숙박 쿠폰 3장 얻어서 참 만족스럽게 지내다 가나 싶었는데,

마지막 스테이날 아침에 샤워할려니 물이 안나오는 겁니다. 찬물만 찔끔 찔끔 나오다 스톱. 

콘시어지 전화하니 뭐 자기들은 오늘 오전 8시부터 오후6시까지 뜨거운 물 안나온다고 레터 보냈다는데 저희는 받은 적도 없거든요.

애기도 있는데. 샤워기 찬물이라도 나오게 해줘라니 엔지니어 보낸다더니 1시간이 지나도 답이 없네요.

어제 밤에는 교수가 니가 보내준 발표 슬라이드 몇개 레이블이 안 되어 있다고 오늘 아침에 오피스에 들려라는 이메일도 오고. 

저 이야기 안하고 왔거든요. 방 분위기가 방목이고 알아서 하는 분위기고 딱히 있나 없나도 모르는 분위기인데 딱 놀러갈때만 이런 일이 벌써 두번째. ㅋㅋㅋ

내 몸에 추적 장치를 달아뒀나.. 울먹이며 미안 나 아루바야 이메일로 보내줘 여기서 고쳐줄께 라고 적었어요  ㅋㅋ

마지막날 왜 이런 시련이. ㅠ ., 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