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늘 질문만 드리며 기웃거리는 욕심쟁이 입니다.
제가 사는 지역도 한인들이 많지는 않지만 그래도 어느정도 거주하고들 계시기에 한국 식자재를 구하는데는 어려움이 없는데요.
그래도 사막지역이라 신선한 활어회를 구하기는 쉽지.. 아니 불가능합니다.
가끔 보이는 일식집에서 초밥이라든지는 먹을 수 있지만 역시 회는.... 영 맛이....-_-
그래서 어쩌다 한번 LA를 가면 H마트에서 그냥 진열해 놓고 파는 회만 먹어도 너무 맛있어라 한답니다.
그러다 지난번 LA를 방문했을 때 광어회를 떠 달라하고 기다리면서 회뜨는 아저씨와 몇마디 나누어봤는데요.
그 아저씨 말로는 어떤 사람들은 여기서 회를 떠서 비행기로 뉴욕까지 간다고 하더라구요.
그리고 이번에 대선을 맞이하여 4월 말경에 LA로 당일치기 투표 여행을 다녀올까 합니다.
기왕 간김에 아내를 위해 (그리고 저를 위해) H마트에 들려 광어회를 한마리 떠다가 집으로 가져갈까 하는데...
이게 가능할까요?
광어회를 떠서 얼음이 가득든 스트로폼 박스에 넣고 잘 밀봉해서 붙이는 짐으로 보내면 되지 않을까.. 생각을 하는데.
붙이는 짐으로 이런 얼음이 가득든 물건을 보내도 되는건지... 중간에 세지는 않을까...
이래저래 걱정이 되서요.
혹시 경험있으신분이 계신다면 알려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이게 얼마나 오래된 정보인지 모르겠습니다만, 스티로폼은 안된다고 하네요.
http://traveltips.usatoday.com/travel-frozen-food-airplanes-102615.html
헉 스티로폼에 가져오는게 안되는 거였나요?!
저는 한국 다녀올때마다 스티로폼 박스에 김치와 아이스팩을 포장해서 가져오곤 했었습니다.
항상 밀봉한 스티로폼 박스는 캐리어 안에 넣고 수하물로 부쳤었는데, 안 되는줄 처음 알았네요!
그런데 스티로폼을 금지하는 이유는 뭘까요? 스티로폼이 위험한 물건 같지도 않고.. 딱히 떠오르는 바가 없어서 여쭈어 봅니다 :)
지난달에 누나가 한국에서 올때 여러 음식물을 가지고 와야해서 싸구려 쿨러안에 음식물과 아이스팩을 넣어서 잘 가지고 왔습니다. 물론 가방은 체크인을 했죠. 마일모아님 말씀처럼 스트로폼이 아닌 작은 쿨러같은것에 넣어서 오는건 괜찮을거 같아요.
알래스카에서 연어회 본토로 나를때 쓰는방법인데요. 통째로 얼린 연어를 비닐봉투에 여러번 싸고 회는 락엔락에 넣어서 코스코나 샘스클럽에서 파는
쿨러가방 (6-8불정도?)에 같이 넣어 짐가방에 넣어 부칩니다. 돌아올땐 광어회 떠서 다른 생선 동태나 대구 고등어 얼린거로 다시 채워 옵니다.
여긴 한국생선이 비싸서...얼린 생선 자체가 얼음 역활을 하기에 얼음이 필요없거든요.
쿨러가방이 아이스박스보다 부피가 작아서 부치는 가방안에 넣기 좋습니다.
얼음은 모르겠는데 드라이아이스는 들고 탄적 있어요. 얼음도 된다는 말을 듣긴했어요;
포장된 회를 얼음을 넣은 튼튼한 비닐봉지로 위 아래 두른 다음에,
비닐봉지에 한번 더 넣어서 묶으면 생각 이상으로 오래갑니다.
(비닐봉지는 H마트에서 회 뜨면서 부탁하면 주더군요.)
제 경험에는 100도 넘는 외부에서 3~4시간 방치 + 3시간 비행 후에도 얼음이 전부 녹지는 않았었습니다.
(물론 케리어 속의 옷들 사이에 얌진히 보관해놓기는 했었습니다.)
답변 모두 너무 감사드립니다!!
일단 H마트에 문의해서 비행기로 가지고 갈껀데 포장이 가능한지부터 물어봐야겠네요 ^^
다시한번 감사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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