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금번에 새로이 가입한 cyberten이라고 합니다.
가입 기념으로 재작년말부터 무슨바람이 불어서인지 시간만 나면 장거리 여행을 나서는중에 ICN에서 경험한 항공사별 서비스에 대해 써보려 합니다.
1. OZ
점점 서비스의 질 저하가 눈에띄게 보이는 상황입니다.
일단 2015년 11월, 2016년 09월, 11월, 2017년 3월에 각각 이용을 하였는데, 2016년부터 이용한 Y Class의 경우 웹체크인 및 공항에서 KIOSK를 이용하여 Boarding Pass 발급 후 Bag Drop만 이용하게끔 유도중이나 KIOSK에서 한번도 Boarding Pass가 제대로 나온적이 없습니다.
그나마 2017년도 체크인때는 수하물 태그도 붙여주지 않는 등 기본적인것도 제대로 처리되지 않는 등 많이 실망스러운 상황이 연출되었습니다.
그리고 OZ Business Class Lounge는 음식은 기대도 안하는데 Shower를 이용하려면 최소 1시간 많게는 1시간 30분까지 대기를 해야하는 상황입니다.
요즘 가격적인 메리트도 많이 떨어지는 상황에 굳이 OZ를 이용할 필요가 있나 싶어 많은 다음 Tier 산정기간을 어떻게 지낼지 고민중입니다.
체크인등의 업무를 대행하는 SQ도 같은 상황입니다.
2. KE
특별히 모난곳 없이 무난 합니다.
다만 모닝캄, 모닝캄프리미어 고객이 원체 많다보니 아직 Tier가 없는 저로서는 나중에 Tier가 생겨도 별 기대는 말아야겠구나 싶었습니다.
3. QR
업무대행을 하는 Swissport 직원별로 업무처리 만족도가 극과극인 상황입니다.
특히 명문화되지않은 항공사규정을 이유로 면세점에서 수령한 박스형태의 Carry-on item을 탑재할 수 없다고 하거나 하는 황당한 경우도 겪었습니다.
그리고 서로 다른 PNR로 예약이 된 경우에 같은 항공사 PNR인 경우 FFP Number로 충분히 조회가 가능함에도 조회가 안된다고 불친절하게 리턴편 Itinerary를 요청하는등의 이유로 QR HQ에 Claim을 한 경험도 있습니다.
그나마 작년까지는 Fare 자체가 저렴해서 이용을 하였는데 최근 중동 경유 항공편에 대한 각종 제재증가와 함께 Fare 자체도 그리 메리트있는것이 아니라 점차 이용율이 줄어들 것 같습니다.(Platinum Tier Retention 하려 했는데 이제 어디로 옮겨탈지가 문제입니다)
5. JL
특별히 문제는 없었으나 좌석요청등에 대한 회신이 자사 멤버가 우선이라는식의 답변으로 자사 FFP User만을 우대하는것을 너무 티내시더군요.
다음에는 해외에서 겪은 항공사 경험을 공유해보도록 하겠습니다.
앞으로 잘부탁드립니다.
친절한 후기 감사합니다
+1.
Agent 별로 케바케가 강하다거나 Overall Impression이 어떻다거나 하는 Review는 많은 도움이 됩니다. 감사합니다.
cyberten 님께서 올려주신 이 글은 한국(ICN)에서 경험하신 네 개 항공사 카운터의 Efficacy 및 친절도에 대한 본인의 평가이신 거죠?
제 짧은 경험으로는 항공사별 특징이 있는 것은 당연히 사실입니다만 특정 국가(대표 공항), 특정 항공사만의 고유한 문화나 성향 등도 있다고 생각합니다.
DP 다시 한 번 감사합니다.
저도 후기 하나 남겨봅니다.
HA at ICN (지상조업: OZ - AAS): OZ의 HA화?
1. 아동(영유아) / 임산부에 대한 배려 없음
다른 국적사(저는 보통 OZ를 탑니다)는 영유아 또는 임산부가 있을 경우 별도의 카운터를 통해 신속하게 체크인을 하고 빠질 수 있습니다.
HA는 그런거 없습니다. 물론 외주를 주고 허브가 아니다보니 체크인 카운터의 갯수에 한계가 있겠지만 C class라도 이용하게 해주면 좋을텐데요.
두 아이 데리고 30분 넘게 체크인 줄에 있었습니다.
2. 직원은 OZ, 서비스 상태는 HA
1) 카시트를 가지고 다닙니다. 혹시나 싶어 물어봤지만 카시트를 곱게 포장해주는 두꺼운 연두색/투명 비닐봉다리가 없다고 합니다.
OZ에만 있다고 합니다. 떼묻을 그래서 애들이 쭉쭉 빨아댈 카시트가 그냥 엄청난 먼지와 기름으로 떡칠된 기계속으로 들어갑니다.
2) 좌석배정시 만석이 아님을 확인했고 2-4-2배열(A332)의 한줄을 두 녀석+아내와 독점해서 쓰고 싶어 블락을 요청했으나, 불가능하다고 함.
영유아에 대한 배려 전혀 없음. (infant는 밥도 안줍니다.,)
3)fast track 안내
교통약자가 있을 경우 fast track카드를 줍니다. 그런데 모르고 있더라고요. 요청을 한 후에 카드를 주면서도 정확히 위치가 어딘지, 운영시간은 어떻게 되는지 안내를 못했습니다.
제가 어린 아이 둘하고 여행을 하는지라 영유아에 집중된 후기이지만 성인에 대한 서비스도 비슷하게 느꼈습니다.
엄청 느리고 Aloha 정신을 강조하는 것으로 포장된 미국화된 극도의 **한 서비스. 최소한 ESTA라도 있어야하니 KIOSK사용도 힘들고요.
마모 회원님들의 체크인 후기를 모아보는 것도 괜찮을 것 같습니다.
cyberten님 가입 축하 드려요..^^
OZ 샤워....
왜 그리 오래 걸리나, 오기로 기다려 보았더니, 이유가 있더라구요 ^^
샤워장이 나름 잘? 되 있어서, (한번 샤워하면 때까지....)는 오버구요.. .. 기다림이 긴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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