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과를 지켜보니, 승객을 '강제로' 내리게 하는 것 자체가 규정 위반은 아니라고들 뉴스에서 (늬들 얼마 받았니?) 이야기를 하는군요. Fineprint 어딘가에 꼭꼭 숨어있을 것 같은...
그건 그렇고, KTH, physi 님 말씀하신대로, 승객이 아닌 '직원'을 태우기 위해서도 그런 규정이 적용되는지는 좀 UA를 귀찮게 할 것 같네요. 직원을 위해 배정된 자리라는데, oversold 가 말이 되는건지 모르겠네요. (직원에게 급여를 주고 팔았다?) 근데 뉴스에선 그런 이야기 잘 안하네요. (Again, 늬들 얼마 받았니?)
그건 그렇고, 하필이면 그 끌려나간 승객이 '중국계'라서 중국에서 난리가 난 모양이네요... 대륙이 저러면 혹시나 UA도 좀 겁을 내지 않을런지. 지금 항공업계의 가장 큰 시장인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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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A입니다. Overbooking 때문에 '이미 좌석 배정을 받은' 승객을 대상으로 $800 & 호텔을 걸고 담날 비행기를 탈 사람을 찾다가, 안 되니까
'Then, United said a computer would randomly choose which passengers had to depart the already-boarded flight.'
당첨(?)된 3사람 중에 2사람은 자진해서 좌석을 포기했는데, 한사람이 끝까지 안내려서 security 불러서 강제로 내리게 했다네요......
무서워요.... 미국 국내선....
http://www.nj.com/news/index.ssf/2017/04/man_forcibly_removed_from_overbooked_united_flight.html
사족) 유저02115님도 관련글을 올리셨네요. 저랑 거의 비슷한 타이밍인듯... 링크갑니다~ https://www.milemoa.com/bbs/board/3899246
정말이지 주옥같은 문장들이 많습니다. 매일매일 새로운 것들을 배우네요.
그나저나 사건이 중차대 한지라 동면에 들어가셨던 개골 형님께서 다 행차를 하셨네요!
작년부터 본격 UA 마일 모으고 있는데 이 소식 보니까 정내미가 떨어지네요 ㅠㅠ
이런 항공사 티켓을 팔아줘야 하나 싶습니다.
근데 UA 입장에서도 저정도면 큰 소송감일거 알텐데,
자사 항공편에 자리가 도무지 없으면 타사 항공편에 직원 4명 태워서 보내는게 더 싸게 먹힐텐데, 대체 왜 저랬을까요...
한 동안 UA 타야 하는데, 난감하네요. 그래도 미국에서 국내선으로 첫 UA 탈 때 나이드신 스튜어디스 아주머니께서 잘 해주셔서 좋은 이미지를 가지고 있었는데...
항공권 예약 관련 규정을 잘 안읽어봐서 그러는데요, 항공사가 안전상/보안상 의 이유가 아닌 over booking이라는 이유로 저렇게 '강제적' 으로 승객을 끌어내도 되는건가요... ;;
헐... 이게 뭔가요...;;
월요일 아침 굿모닝으로 시작하려고 했는데.. 이거 보고 열받네요..
승객들한테 오퍼를 계속 올렸어야 하는거 아닌가요? 1K나 2K면 자리 포기했을 승객들 있을텐데요?
헐.. UA 정말 무섭네요
주사위굴려서 내쫒을 사람 정하는것도 웃기고,,
그에 불응했다고 사람을 저렇게 만들고...
게다가 환자와 약속이 있다는 의사인데도 저렇게 심하게 대하다니 길에서 앰뷸런스가 사이렌 울려도 안비켜줄 분들이네요
진심 어이없네요. 제발 일파만파로 퍼져나가서 유나이티드가 벌금 맞고 징계 맞고 그러면 좋겠지만 그렇다고 하더라도 어차피 이런 큰 회사는 눈 하나 깜짝하지 않을거고 변하는건 없을테고....
이런것에 무지하고, ethical consumerism 이란 것을 신경 안쓰고, 그냥 싸면 사고 좋으면 사는 일반인입니다만. 이번일로 United 비행기는 아무리 저렴하고 redemption 이 좋아도 타지 않기로 했습니다. 이미 boarding 된 페센저를 저렇게 무작위로 끌어내리고, 돈 주고 이미 자리 잡은 승객을 후러쳐서 내리게 하는 회사와는 상종하고 싶지 않습니다.
오버부킹도 이해하고 직원들 태워야 하는 것도 이해하지만, 그러면 $800 불에서 더 높게 불렀어야지요. 5시간 운전도 안되는 거리의 비행이였는데, 맥시멈 $1,300 을 오퍼했다면 이런 사태는 피할수 있었을텐데요.
웃긴게 DoC 같이 돈 안받는 블로그들은 '이 사태를 믿을수가 없다' 라고 글을 쓰고, TPG 같이 돈 받는 블로그들은 유나이티드 편에서 오버부킹에 대한 폴리시를 설명하고 있네요. 원래 TPG 믿을게 못된다고 생각했지만, 이렇게까지 하고싶을까요.
어이가 상실해서, 마침 출장갈때 탈일이 있었는데 무서워서 united는 못탄다고 링크랑 같이 회사 HR에 보냈습니다.
기사에 중국인이라고 스스로 말했다고 나오네요
아무래도 피해자가 인종차별받는 기분이 강하게 들었나봅니다.
[The man became angry as the manager persisted, Bridges said, eventually yelling. “He said, more or less, ‘I’m being selected because I’m Chinese.’”]
피해자(중국인)의 발언을 증인이 말하고, 그것을 인용한 기자의 문구를 제가 인용하네요ㅋㅋ
오...이런 일이. 어이가 없군요. $800 밖에 보상을 안해주고는 랜덤으로 추첨을 하다니...당황스럽네요. 돈을 더 올렸어야 하는게 당연한거 같은데 말이죠.
유나이티드 정말 최악이예요. 작년에 하와이에 갔다 올 때 비행기 뒷 쪽이 자리가 많이 비어서 승객들이 좀 편하게 가려고 자리 옯기니 협박조로 제자리로 다 보내서 이상하다 했더니, 자리들 다 블락 시키고 자기네 돌아 가며 누워서 자더라구요. 서비스 정신이라곤 볼 수 없는 향공사.... 가능한 절대 이용 안하고 싶어요.
아이고.. 저처럼 중간급 도시의 경우는 UA가 꽤 큰 자리를 차지하는데..이제 이놈들 보이컷 하게 되면 마음은 편하겠지만 다른 항공 더 비싸게 이용해야 할수도 있어서 여러모로 타격이 생기네요 ㅜ.ㅜ 끌려나가신 의느님, 쑤 쑤 또 쑤 하세요. 평생 일 안해도 먹고 살돈 마련하시길....
진짜 마음 단단히 먹고 고소 잘 하셨음 좋겠어요
ㅠㅠ. 너무 공포스러운 영상이네요. EWR베이스라서 United를 정말 많이 타는데........
UA Contract of Carriage Document에 따르면
크루 멤버는 passenger가 아니기 때문에 UA3411편은 oversold (overbooked?)flight은 아닙니다.
한국 오세아니아 꿀노선입니다.
저희는 작년에 3인 가족 아시아나 호주 경유로 1인 편도 15k로 다녀 왔습니다. 운 좋게 호주 경유 아시아나가 하루 일정이 당겨 져서 1박 stopover 되어 시드니 관광은 덤으로 즐기구요.
기사에서 오버부킹이라 나오지만, 14 CFR Ch.250.2a 적용과는 별개로 오버부킹이 아니었다고 생각합니다.
단지 시카고에서 루이빌로 직원을 보내야 하는데, 미리 좌석을 확보 안해놓은 것을 오버부킹이라 주장하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아예 예약 자체를 안했으며 탑승이 진행되는 동안에 뒤늦게 예약자 명단에 이름을 올려놓았을 거라 생각하네요.)
더불어 탑승 거절이라 이야기를 하지만, 이 경우는 이미 탑승이 완료된 상황이었습니다.
어떠한 경우에도 유나이티드의 주장과 행동은 정당화 될 수 없는 것이죠.
저 의사분 좋은 변호사 만나셔서 개인비행기 탈 정도로 벌금 받아냈으면 좋겠습니다.
다행히 엄청난 논란으로 번져서 레딧, 트위터, 언론이 다 난리니 United나 해당 경찰들도 쉽사리 쉬쉬 못하겠네요.
현재 Reddit/r/all 의 Top 25중의 10개 이상이 이 건 관련입니다.
UA 70k 오퍼 떠서 SW와 저울질 중이었는데 깔끔하게 해결됐네요. 고마워요 UA!
아래 다른 관련 게시글에서 피해 승객의 끔찍한 영상 보고 왔습니다. 진짜 몹쓸 항공사네요. 원래 평이 안좋다는 얘기는 들었지만 이것보다 명백해질 수는 없을 것 같네요. 평생 보이콧하기로 결정했습니다.
전 밑에 댓들이 더 충격이네요....
거기다가 며칠전 airbnb 스키 트립 캔슬 관련돼서, 인종차별적인 발언을 했다는 esl 선생님 프로필은...
안에서 치이고 밖에서 치이고.. 북한사정은 너무 불안한데, 협상테이블은 미국과 중국이 만들고..
나라는 지금 또 둘로 나뉘어져 네거티브 전쟁만 하고있고...
하 요즘 너무 마음이 무겁습니다..ㅜㅜ
아.. 담달에 유나이티드 부킹되어 있는데 급 타기 싫어지네요.
의사분 나이가 69살이시네요.
저렇게까지 완강 거부하는데 억지로 끌어내린 유나이티드, 합법적인 행동이었는지 궁금하네요.
넘 기가막히고 완전 인종차별 아니 테러수준 느낌까지 받는군요.
United 가 막나가는군요... 제비뽑기로 걸린 세분은 우선 변호사통해서 해결을 잘 보시리라 생각합니다만...
사실 전 그래요... 백인이었으면 그랬겠냐는 생각들 자체가 racism 과 피해의식이 그득히 들어가있는 게 아닐까라는 생각이 드네요. 만약 제비뽑기에 걸렸던 3명이 다 백인이라면 자신들도 백인이라 그랬다 혹은 다 흑인 이였다면 흑인이라 그랬다 이렇게 얘기 할 수 있는거거든요. 끝이 없는 뫼비우스에 띠 처럼요. 항상 불리한일이 일어나면 피부색 부터 따지고 보는 사실이 안타깝지만 사실 주의해야 한다고 생각이 드네요. 흑인, 백인 혹은 동양인의 일이 아니라 그냥 다 같은 승객중에 저런 불행이 일어난 것에 안타까워 해야 하는게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어서 말입니다.
미국회사 동료들도 앞으로는 유나이티드 타지 말아야겠다고 할 정도에요.
트럼프를 뽑아 준 사람들중엔 적잖이 인종차별적인 이유로 투표한 사람들도 있으니까요. 앞으로 점점 더 심해지겠죠.
저도 앞으로 유나이티드가 전적으로 만족할만한 개선사항을 들고오지 않는이상 안탈거 같습니다. 저런 항공사에게 제 돈 주고 저런취급 받을필욘 없구요.
메리엇 날고자고로 유나이티드 마일 모아놓고 좋아라 했는데 세상에 이런 일이... 진짜 너무하네요. 유나이티드 크레딧 카드를 만들까 말까 고민중이었는데 그냥 마일 털어버리고 뒤도 안돌아보고 싶군요.
아...지금 막 UA 예약하고 왔는데...ㅠ
아이 데리고 영어마저 잘 못하는데 저런상황에 처한다면....끔찍하네요.
저 승객 중에서 아시안이 얼마나 있다고 랜덤으로 뽑는 4명 중 3명이 아시안인 건지 정말 어이가 없네요.
들리는 소문으로는 오버북킹이 아니라 다른 항공편에 크루가 빵꾸나서 그걸 메우려고 했다는 이야기도 있는데 맞던 아니던 이미 탑승한 고객을 저렇게 끌어내린다는 게
정말 이해가 가지 않네요. 꼭 벌 받기를 바랍니다
UA가 제발 망해서 없어졌으면 좋겠습니다.
미국 살면서 어느정도 미국 문화에 적응했다고 생각해왔는데 오늘건은 정말 너무 충격적이네요.
오늘 하루종일 저 기사에 트윗, 비디오들 속속 올라오는거 보고 저도 마음이 착잡했어요.
UA 정말 너무 맘에 안들어요. 거의 90프로는 국내선 딜레이에, 불친절하고 애들 데리고도 얼마나 고생을 했던지..
저희 남편에게 몇년전에 저런 일이 있었더래서..
출장갔다 오는길에 UA가 오버북킹 해가지구,
UA 직원이 와서 무슨 노트? 같은걸 보여주며 여기 자기자리라며 먼저 자리에 앉아있던 남편더러 일어나라고.
그래서 남편이 티켓보여주며 이거 내 자리 맞다고 하니 자기가 확인하고 오겠다고 가더니
다시 와서는 완전 선심쓰듯, 마치 자기가 자리를 양보하는듯이 You can sit here. 하고 가선 완전 황당했던 얘길 해줬는데
오늘 이런일이 있고보니 매번 여태 그런 일들이 빈번히 있었나보네요..
하늘위에선 인권이라는거 없다 느껴지는 하루입니다...
직원들 태우고 다니는 상황에서 문제가 자꾸 생기네요.
아마도 UA서비스에 불만을 가지고 있던 사람들 많을거예요. 이 김에 한번 쏟아내 보자~ 이런 생각도 있지는 않을런지 (지난번 레깅스 사건도 마찬가지이고...)
10월에 온 가족이 유나이티드로 LA에서 하와이 가는 티켓을 예약했는데요. 정말 불안하고 걱정이 됩니다. 저희 부모님은 연세도 있으신데, 영어도 못 하시고, 저런 상황에서라면 정말 공항에서 길을 잃지나 않으실까 걱정이에요 ㅠ.ㅠ
마일리지로 예약한 티켓을 지금 캔슬해도 될까요? 그럼 마일리지 다시 돌려 주나요? 체이스에서 UA로 전환한 마일을 다시 대한항공이나 다른 곳으로 보낼 수 있나요? ㅠ.ㅠ
마일리지로 탔다고 공짜승객취급해서 내리라고 한다면 어떻게 해야 할까요
마일리지로 국내선을 타면 대개의 경우 마성비가 좋지 않아 할인티켓으로 탄 승객보다 항공사 측에서 오히려 더 우대할 것 같은데요?
Overbooking에 관련된 RM을 20년 가까이 하는 UA/(x-KE) 직원입니다. 다시 한번 또 대신 사죄 드립니다.
제발 빈정 거리시지는 말아 주십시오.
저의 사랑하는 System이고 직장인데 타 직원의 몰 상식으로 제 가족에게 너무 많은 정신적 피해와, 주변 한인에 얼굴을 들 수 없습니다.
부탁 드립니다.
Revenue Management 이고 Yield Management 라고도 합니다.
요즘에야 뜨고 있는 빅 데이터로, 과거 노선/좌석 공급/수요 데이터 이용하서0 미래 수요 에측 (Overbooking) 하는, 못 된 짓하는 시스템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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