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금 사는 동네 물이 미주 평균을 엄청나게 훌쩍 웃돌 정도로 '단단' 합니다.
참다 참다 봄 맞이 홈 프로젝트로 연수기(Water Softener)를 달기로 했습니다.
일단은 마침 세일도 하고 50불 할인 쿠폰도 있어 가성비가 좋아 보이는 본체를 하나 샀습니다.
https://www.lowes.com/pd/Whirlpool-33-000-Grain-Water-Softener/3824563
그리고 워낙 이 단단한 물에 데여서 옵션으로 달아도 그만 안달아도 그만이라는 필터를 달려고 합니다.
https://www.amazon.com/dp/B007VZ2O0Q/
그리고 질문 관련 사항입니다.
주방 싱크대에 마침 구멍도 하나 남고 해서
식수 전용 정수기(Under sink water filter system)도 하나 달려고 합니다.
첫번째는 5단계 정수 시스템,
https://www.overstock.com/Home-Garden/iSpring-RCC7-5-stage-Residential-WQA-Gold-Seal-Certified-75-GPD-Under-sink-Reverse-Osmosis-Water-Filter-System/11864029/product.html?refccid=423VMDFE3W5LPNKL52LPUDPMEM&searchidx=0
그리고 두번째는 2단계 입니다.
https://www.overstock.com/Home-Garden/Two-stage-Under-counter-Water-Filter/3276493/product.html?refccid=423VMDFE3W5LPNKL52LPUDPMEM&searchidx=7
성능이나 평가는 단연 5단계가 (비싸고) 좋습니다만
소프트너까지 설치한 상황에서 이렇게 까지 필요한가 싶어
갈등이 생겼습니다.
그래도 5단계가 좋다 아니면 2단계면 충분할까요?
다만 물건 선택 여지가 많지는 않습니다.
제가 Lowe's 상품권을 산다고 하면서
실수로 Overstock.com 상품권을 200불 어치를 사서(ㅠㅠ)
제시된 두개 필터 중에 하나를 골라야 할 것 같습니다.
업데이트 190421
정수기 2단계 필터 정수기 구매 후 다시 5단계 역삼투압 정수기 구매 설치했습니다.
연수기 및 정수기 설치 후기 https://www.milemoa.com/bbs/board/6260683
답글을 쓰려고 남편을 불러서 둘이서 방금 시음하고 왔습니다.
저희는 필터가 세개인 정수기를 쓰고 있습니다. 둘다 그냥 물맛이라고 생각했습니다.
몇년전에 필터 교환하는 시기를 놓쳐서 물맛이 이상했던 이후로 마시는 물은 사고 있었는데 안그래도 되겠네요. (덕분에 알았습니다ㅎㅎ)
제가 사용하면서 느낀점은 두가지입니다.
1. 필터 교체 필요 유무/비용
2. 버려지는 물이 엄청 많습니다. - 버려지는 물을 모아서 가든에 사용하는데 엄청 귀찮아요ㅠㅠ
정말 필터 교체 비용도 정말 중요할 것 같네요. 프린터 처럼 자칫 배보다 배꼽이 크면 낭패네요. 새겨들을 팁이네요. 감사합니다. 그런데 버려지는 물의 양이 많다는 건 어떤 건지 잘 이해가 안되네요. 정수기는 쓰는 만큼만 정수되는 것 아닌가요. 혹시 제가 잘 못 이해하고 있는게 있는지...
5개짜리 역삼투압 정수기 설치해서 사용한지 약 1년 반정도 지났습니다. APEC RO-90 제품을 샀는데, 지금까지 불편한 것 없이 잘 쓰고있습니다. 다만 역삼투압이라 물맛은 크게 느끼지 못하구요. 대신 peace of mind를 얻었습니다 ㅎㅎ
첫번째 제품도 아마존 리뷰가 많이 좋으니 걱정 안하셔도 될 것 같구요.
필터가 5개 있어도 멤브레인은 교체주기가 길어서 밑에 필터 3개만 1년 주기로 갈아야하는데, 퍼니스/가습기 먼지필터 갈 때 한꺼번에 갈고 있습니다.
다만 75 GPD 면 물이 천천히 나와서 종종 답답하실 수도 있어요 ㅎㅎ 아 그리고 싱크밑에 공간이 부족해서 저희는 지하실에 설치했습니다.
75 GPD 가 단순한 상품명이 아니었군요. ㅎㅎ.물이 졸졸 나오면 제가 제일 성질이 날 것 같긴합니다만 성능만 좋다면 참을만 할 것 같아요. '역삼투압'이란 말도 낯선데, 역시 물어보기 잘 했다는 생각이 드네요. 감사합니다. 결정하는데 많은 참고가 됩니다.
역삼투압을 다시면 물세가 더 나올겁니다 뭐 온집안 물을 쓰시는것도 아니고 싱크에 달아 식수로 쓰시는거라 많이 차이 나지 않겟지만요
식수로만 쓰고 있는데 물세가 급격하게 늘어난 느낌은 들지는 않습니다. 오히려 여름에 스프링쿨러 때문에 더 걱정이죠 ㅎㅎ
그리고 냉동실 아이스 메이커로 보내는 커넥터 다는것도 강추 드립니다. 얼음이 엄청 투명해지고, 걱정없이 얼음을 실컷 먹을수 있습니다.
아, 이런것도 있군요. 냉장고에 필터가 있긴 한데, 정수물을 보내면 더 좋아질 것 같네요. 다만 싱크대 아래 설치해서 어떻게 냉장고까지 연결해야 할지... 그림을 좀 그려봐야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예, 사용량이 늘어도 요금 자체로 따지만 변동이 없을 것 같긴합니다. 저희가 기본 요금(양)을 넘겨 본적이 없어서요. 그래도 버리는 물이 많다는 건 좀 아깝긴 하네요.
저희집은 watts 에서 나온 RO 시스템 쓰고있는데 확실히 물맛이 깨끗하고 좋아요. 처음에는 정수기 불이 파란불에서 빨간불로 바뀌면 무조건 필터를 바꿔줬는데 아마존 리뷰중에 상업용 정수기 관리 하시는분이 TMS 미터 사서 수치따라 갈아주면 된다고 해서 검사 해보니 일년이 됐는데도 물맛도 괜찮고 수치도 낮아요. 아무래도 회사에겐 정수기 자체보다는 필터판매로 얻는 수익이 막대할거라 6개월에 한번은 너무 과장된거일수도 있겠더군요. 따라서 필터 가격도 저렴한 편이구요.
한가지 요즘 걱정 되는건 RO 정수기는 미네랄도 다 걸러진다는거라 처음 사신다면 미네랄 다시 넣어주는 시스템으로 사시라 권해드리고 싶네요.
전 미네랄 다시 넣어주는 팩을 따로 팔기에 주문해서 기다리는중이에요.
TMS 미터라는게 있군요. 그런게 있는 줄은 생각도 못했는데요. 냉장고에도 필터가 있어 마련하면 요긴하게 쓸 것 같습니다. 고맙습니다. 게다가 미네랄을 다시 넣어주는 팩도 있군요. 간단하게 생각했는데 정수기 하나에도 붙이고 싶은게 점점 늘어나네요.
저도 TDS 에 대해 얼마전에 알았네요.^^.제가 스펠을 잘못 썼어요. ~진작에 알았더라면 조금 더 절약했을텐데 말이죠. 전 미처 미네랄 생각을 못해서 그냥 샀지만 다시 산다면 아래 링크에 있는 시스템을 고려해볼것 같아요.
https://www.amazon.com/iSpring-RCC7AK-Under-Sink-Filtration-Remineralization/dp/B005LJ8EXU/ref=sr_1_1?ie=UTF8&qid=1492109930&sr=8-1&keywords=ro+system+with+mineral
ㅎㅎㅎ, 숟가락 하나씩 얹다 보니, 가격이 점점 올라가네요. 그런데 이왕 하는거... 하는 마음이라 동하긴 하네요. 감사합니다.
오하이오는 어떤지 모르는데...
제가 사는 이곳은 물에 불소가 있어서 치과 의사가 그냥 브리타로 정수해서 마시라고 하더라고요
이에 좋다고.. 그래서 저흰 그냥 브리타 정수기에 물내려마시네요
싱크 밑에 다는 RO system은 http://www.homedepot.com/p/Glacier-Bay-Premium-Reverse-Osmosis-Drinking-Water-Filter-System-HDGROS4/205641836
이제품 한번 고려 해보세요.
정수기는 다 좋은데, 필터 가는게 곤욕 입니다. 필터 가느니 차라리 시스템 새로 단다 라는 말이 나오게 됩니다.
그런데 제가 드린 링크는 필터 가는게 아주 쉽숩니다. 아주 쉬운건지 아니면 쉽게 보이는건지 모르겠지만, 6개월에 한번정도는 필터를 갈아 줘야 하는데
원글님이 올리신 그 시스템은 저도 예전에 있었는데, 필터 가는게 정말로 지X 맞었었습니다.
제가 올려 드린 링크시스템은 필터 갈때 되면 지가 알아서 오렌지 색으로 불을 깜빡 거려 줍니다.
그때 필터 밑에 두개 갈아 주시고, 젤 위에꺼는 1년에 한번인가 2년에 한번인가 갈아 주면 된데요. (아직 위에껀 안갈아봐서 모르겠습니다.)
정말 필터 갈기 쉬워요.
다른 분께서도 지적해 주셨는데 필터 교체가 정말 관건인가 보군요. 주신 링크 정수기는 디자인이 독특하네요. 언듯 냉장고에 넣는 필터처럼 교체하는 방식 같아 보이네요. 그렇다면 정말 간편해 보이는데요 오버스탁 상품권을 써버려리려는 이유도 있어서 선듯 결정하긴 힘들지만 필터 비용도 한번 살펴보고 한번 잘 따져 보겠습니다. 고맙습니다.
저 젤 위에 연수기 혹시 셋업 어떻게 하는지 아시는 분 있나요?
집에 설치는 해놨는데, 솔트가 별로 안없어지는걸로 봐서는 제가 뭔가 셋업을 잘못 한거 같습니다.
아님 설치를 제대로 안해놨거나...
설명서를 암만 째려 봐도 뭔지 모르겠어요. --;
똑같은 모델은 아니지만, 얼마전에 아마존에서 연수기를 사서 직접 설치하면서 얻은 지식을 바탕으로 말씀드리면, 우선 물의 hardness를 먼저 확인해보세요. water hardness를 측정하는 strip을 구입하시거나, 아니면 Lowes's에 연수기파는 곳에 가면 있는 광고팜플렛 중에 free strip이 붙어있는 것이 있습니다. Hardness level이 높으면 연수기가 작동을 안하는 것이고, salt의 양이 줄지 않는 다면, 우선 regeneration cycle이 제대로 돌아가는 지 확인하셔야 합니다. 매뉴얼로 regeneration 을 작동시키시고, cycle에 따라 salt tank에서 물이 resin tank로 이동하고, 다시 새로운 물이 salt tank로 채워져야만 합니다. Regeneration cycle이 작동하는데 문제가 없다면, salt tank에 salt bridge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하세요. salt bridge가 생기면 물이 salt와 섞일 수가 없어서 regeneration 이 되지 않습니다. 긴 막대기로 salt층을 내리치거나 휘저어서 salt pellet 윗층 밑부분의 빈공간을 제거하면 이 문제는 해결됩니다.
이 글 덕분에 추천해주신 ispring 정수기 설치해서 잘 쓰고 있습니다. 감사합니다.
TDS 미터기로 재보니 그냥 수돗물 220ppm, 설치 중에 필터 세 개만 지나게 flush 10분 정도 한 후에 170ppm, 다 설치하고 나서 탱크 처음 채우고 나오는 물이 35ppm, 첫 탱크 버리고 그 후로 나오는 물은 10~15ppm입니다~
수치상으로 상당한 효과가 있네요. 저는 연수기 설치로 진을 빼서 https://www.milemoa.com/bbs/board/3990265 설치가 간편해 보니는 두번째 2단계 정수기를 사서 달았습니다만 만족스럽진 않네요. 연수기를 거쳐서 그런지 TDS 미터기로 본 차이는 크지 않더라고요. 필터를 좀더 촘촘한걸로 바꾸려고 사놨는데 수치가 좀 더 떨어지면 좋겠어요.
먹는물은 가급적, 되도록 급수 탱크가 없는 모델로 하심이 좋습니다.
그리고 좀 오래된 이야기 이야기 라서 기억이 가물거리는데요.
조유기(신생아 분유 타는 기계)관련 업무를 잠시 한적이 있는데요. 이게 정수된물을 담아두는 탱크가 없더군요, 정수된 물은 곧장 다 사용하고 새로 작동시킬 때에도 5분 이상 물을 빼고 하라고 되어 있구요. 정수된 물을 다시 모아두면 안된다고 들었습니다. 필터는 카타 뭐라는 회사걸로 기억 합니다.
아무래도 급수 탱크의 물이 수시로 순환되도록 사용하지 않는다면 세균 감영의 우려가 있을 것 같네요. 그렇지만 가정에서는 수시로 물을 쓰는데다 탱크의 크기도 크지 않아 물이 고여있을 경우가 적어 큰 문제가 없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긴 하는데요. 혹시 제 짐작 말고 탱크 정수기가 갖는 다른 문제가 있을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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