몇일전 인천공항 마티나 라운지(11번게이트부근)에 들렀었습니다.
아침 6시50분에 갔는데 6시30분부터 사람들이 줄을 섰다고 하더군요.
개장이 7시라고 하길래 KAL프리스티지에 가서 샤워하고 다시 갔었습니다.
대략 7시20분쯤.
이미 줄선 사람들이 정원을 다 채워서 사람 빠지면 대기자 중 호출해서 넣어주네요.
얼마정도 걸리냐고 물었더니 대략 30-40분 걸린다고해서 포기하고 왔습니다. ㅎㅎ
아침에 국제선 타셔야하는 분들은 참고하세요.
참고로 전 8시50분까지 보딩라인에 서야해서 그냥 다시 프리스티지 가서 놀다가 비행기 탔습니다.
마티나에 오전시간대 원래 이렇게 사람이 많았던가요?
마티나가 왜이렇게 인기가 많은건가요?
우리나라에 PP카드가 참 많거든요. 요즘은 꽤 줄었지만 예전에는 연회비가 수만원 짜리인 카드에도 PP카드가 나오기도 했고요.
인천공항 라운지들 중에서 마티나라운지랑 허브라운지는 식사하는 곳으로 여겨지는듯 합니다.
최근에 두 번 방문(시도)했는데 오전 오후 둘다 줄이 엄청 길어서 못들어갔어요.
호출해주면 다행인데. 저는 줄서서 기다리라고 해서 그냥 포기했어요.
비행기야사랑해님 글을 읽고 생각해보니 "호출"은 적절하지 않은것 같습니다. 저도 줄서서 대기하라고 했습니다. 다만 check-in은 미리 해주긴하더군요.
여긴 편하게 앉아 간단한 간식/주류를 즐기며 탐승 시간까지 여유있게 기다리며 업무도 보고 하는 그런 라운지가 아닙니다.
줄서서 들어와서 자리에 앉자마자 음식 먹고, 다 먹었으면 눈치보여서 서둘러 나가야 하는 "식당형" 라운지라고 할 수 있겠습니다.
음식이 중요하면 다른 라운지보다 훨 낫습니다. 식당 수준의 음식입니다.
음식이 중요하지 않고 편하게 앉아서 쉬며 기다릴 공간이 필요해서 라운지를 가시는 거라면, 여긴 가지 마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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