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마모님들의 댓글과 소중한 정보 덕분에 일정을 짜는데 많은 도움이 되었습니다.
1. Monica님 말씀대로 코즈멜은 아이들 좀 크면 스노쿨링하러 가고, 여인의 섬은 딱히 가보지 않아도 될 것 같아 섬 방문은 안하기로 했습니다.
2. 아기 식사를 위해 햇반, 김, 마른반찬, 햇반을 조리할 미니포트 같은 것을 챙겨갈 예정입니다.
3. 멀리서 오는 가족들도 있기에 셀하나 스카렛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아기들을 데리고 고생길이 훤하지만 힘들어도 한번 다녀오는게 좋을 것 같아서요.
아무래도 버스보다는 렌트를 하는게 우리들을 위해서도 주변사람들을 위해서도 좋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들어 렌트를 하기로 결심했습니다.
렌트는 카약, 익스피디아, 알라모를 통해 알아보고 있는데요. 여러 마모님들이 쪽지와 정보를 나눠주셔서 큰 도움이 되고 있습니다.
체이스 사리카드로 결제하게 되면 CDW를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된다고 알고 있어서, Liability 보험만 따로 가입하려고 합니다.
자체 렌트카 공홈에서 예약하게 되면 여러 보험이나 다른 옵션 (카싯, GPS 네비게이션)들을 추가하여 선택할 수 있습니다.
4. 호텔존이나 칸쿤 시내에서 괜찮은 로컬 맛집이 있으면 추천해 주실 분 계신가요? 코즈멜 맛집은 많던데 정작 칸쿤 시내에는 그런게 없나 봅니다. 아무래도 관광지가 호텔 존에 한정되어 있어 그런걸까요?
5. 렌트카가 없는 날에 혹시 나가게 되면 우버를 이용할 생각입니다. Joanne 님 말씀대로 따로 현금결제가 필요없고 불필요한 가격흥정을 피할 수 있을 것 같네요.
모든 여행이 계획대로만 되면 스트레스 없이 재밌는 여행이 될텐데요. 항상 변수가 존재하여 중간에 헤매거나 어려움에 봉착하게 되곤 합니다. 이런게 여행의 묘미라면 묘미일 수 있겠지만 그래도 준비해 가서 나쁠 건 없겠죠!? 더 좋은 팁이나 의견이 있으면 부탁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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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마모를 접한지 얼마 되지 않은 새내기입니다.
모아둔 마일이 없어 레비뉴로 Grand Fiesta Americana Coral Beach 를 예약하여 가족여행을 가려합니다.
한살, 두살 아기와 함께 가는데 아기와 함께 다녀오신 분들의 의견을 듣고 싶습니다.
무엇보다도 가장 걱정되는게 1. 아기 식사 인데요, 햇반, 김, 멸균우유 같은 것을 가지고 가던데 마모님들의 경험을 토대로 필요한 게 있으면 추천좀 해주세요.
2. 5박 예정인데요, 아무래도 아기들 때문에 액티비티는 제한적일 것 같아요. 게시판에서 여러 글들을 읽어본 결과 호텔에서 휴양 하면서 지내는게 가장 좋은 방법일텐데요, 아무래도 5일동안 한군데에서 있으면 아쉬울 것 같아서요. 여인의 섬과 코즈멜을 당일치기로 다녀오려고 하는데 아기들을 데리고 이정도는 괜찮을까요? 혹시 추천할만한 액티비티나 장소 있으시면 부탁드립니다.
3. 렌트는 하는게 좋을까요? 여인의섬, 코즈멜, 칸쿤 시내 정도 왔다갔다 하게된다면 호텔에서 택시나 더 나을까요? 만약 택시가 더 낫다면 호텔 로비에 문의해서 택시를 불러야하나요?
닥치면 어떻게든 한다지만 미리 준비해서 가고싶은 마음에 마모님들께 의견을 여쭤봅니다. :)
아기가 있다면 렌트가 낫지 않을까요? 택시가 흥정도 심하고 차량이 벤같은것도 많아 덜컹거리기도 하고.. 지저분한 차들도 많습니다. 저도 호객행위 안당하려고 눈 부릅뜨고 다녔는데 정작 공항-호텔구간에서 눈뜨고 바가지 호객당했네요. 자기들이 오피셜이라면서 ㅎ 전 JFK처럼 오피셜 관리원인줄 알았더니만..
댓글 고맙습니다. 이번 여행은 costco travel을 통해 예약하였구요, 공항-호텔은 Private vehicle 을 신청해두었는데 이것도 별로 일까요? 렌트 역시 고려해봐야겠네요. chase ur 몰에서 Alamo에서 예약이번 ~$200로 뜨는데, 여기에 보험료 포함해야 하는거죠? 보험 사기도 많이 치고 디파짓도 크게 걸어놓는다고 해서 렌트하는 것에 대한 걱정이 있네요.
전 렌트는 그냥 엔터프라이즈사이트에서 직접했는데요, SUV로 하루에40- 50불 정도(보험료 붙기 전)였던거 같아요. 한국에서 오시는 아버지가.. 이거 차량 랜트비 맞냐고, 너 자전거 빌린거 아니냐고 ㅎ 렌트는 바가지 안쓰고 보험도 포함해서 합리적인 가격에 했던 기억이 납니다. 택시는 정말 고행길이 될거예요. 호텔에서 나갈때야 잡기 쉽지만.. 조금만 호텔존 벗어나면 돌아올때는 잡기도 쉽지 않고 땡볕에서.. 에휴.. 차도 덜컹덜컹..
체이스 사리로 결제하게 되면 CDW 는 따로 가입하지 않아도 되는 걸로 알고 있어서 렌트를 하게 되면 Liability만 가입할 생각인데, 이게 맞는 건지 모르겠네요. 호텔존 벗어나면 택시 잡기가 어려운가 보네요.
2. 아이가 두명이나 있으니 뭘 하는게 쉽지 않을 것 같아요. 저는 여인의 섬은 car ferry로, 코주멜은 따로 다녀왔었는데, '아이들이 할 수 있는 것' 수준에서는 다 비슷한것 같아요. 스노클링도 그 나이면 못할 거고, 주로 백사장에서 노는정도 아닐까요.
저는 큰애 9개월때 Xel-Ha가서 놀았는데(아마 2014년), 시즌이 그랬는지 10년 전 보다 물고기가 많이 줄어서 스노클링은 별로였어요. 그냥 애 델고 튜브타고 노는 수준이었어요. 동물들 구경시켜 주고요. 여인의 섬에 car ferry로 당일로 다녀왔는데 드라이브 하고, 거북이 박물관(?) 같은데 가고요. 백사장에도 갔는데 수영은 못했어요. 아무래도 당일치기고 station이 거기가 아니다 보니 수영 하는건 번거롭더라고요.
2015년에는 코즈멜 가서 이것저것 하고 Isla de Passion에서도 잘 놀았는데, 당일치기로 가면 어떨지 모르겠어요. Boat 타고 몇몇군데 hopping해 가면서 스노클링 하는 투어 했는데 애가 무서워 해서 아내랑 번갈아 가면서 들어가고요. 워터파크 같은데 하루 날잡고 가서 물개쇼, 돌고래쇼 구경하고 놀았지만 그 외에는 아이가 하기엔 조금 어려운 것들이 많았고요. 코즈멜 광장 근처에는 가볍게 돌아다닐만 하고요.
단순히 바다에서 수영하고 노는것만 하는게 지루하시면 하루정도 치첸잇사나 세노떼 같은데 다녀오시는건 어떠세요. 물론 그것도 아이들에겐 별 의미 없긴 하겠죠. 힘들기도 할테고요.
3. 그냥 보는 수준이 아니라 물놀이라도 한다면 차 렌트 하시길 추천드려요. 애들 옷이랑 먹을거랑 다 싸들고 택시 잡고 타고, 애들 힘들어서 찡찡대기라도 하면 그 모든 짐과, 애들과... (여행이 노동이 되는순간...)
전 캔쿤에서 america car rental에서 빌렸는데, 애기 카싯이 무슨... 쓰레기장에서 10년은 썪은걸 주더라고요;;; 그 뒤로 카싯은 항상 챙겨다녀요. 근데 그것도 애가 둘이나 되면... 에휴... 할짓이... 최근에 멕시코에서 돌아올 때 카싯 두개랑 유모차 두개 부치는것도 참 일이더라고요. 좀 괜찮은데서 빌리면 나을것 같긴 해요.
저희 아이들이 2,3 살 때 칸쿤을 갔을때 음식을 잘 못먹더라구요 그때 살짝 후회했어요 이래서 사람들이 햇반이랑 김을 가져가라고했구나 했지요.
그리고 옵션을 몇가지했는데 그리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그냥 호텔에서 수영하고 계시는걸 추천합니다.
그리고 저번달에 다시 칸쿤을 다녀왔습니다 현재 나이는 4,5살 이구요. 이번엔 처음부터 좋은호텔가서 먹고 놀고오자는 마음으로 준비를 했기에
옵션 생각도 않했습니다 솔직히 아이들이 어리면 차 렌트하시는게 아까운거 같아요. 칸쿤은 보험료도 따로 내야하시고 그냥 택시 타시는걸 추천
드립니다. 저희도 공항에서 호텔까지 private shuttle 예약해서 다녀왔어요. 여인의섬도 이번엔 다녀왔는데 아이들이 별로 좋아하지는 않았습니다.
저희 호텔에서 6일있으면서 3일 액티비티 했는데 나중에 집에와서 물어보니 제일 재밌었던게 호텔안이라네요 .... 그냥 아이들과 수영장에서 물놀이
하시고 모래사장에서 시간보내시는거 살짝 추천드립니다.
우버하세요. 호텔존에서 걷긴 멀고 차타긴 애매한 구간, 호텔에서 좀 먼 식당갈때, 밤늦게 코코봉고갈때 잠깐씩 우버 이용했는데 가격이 너무너무싸고 친절했어요. 밑에 지도보시면 제가 이용한 이동구간 나오는데 저정도가 60페소 한 3달러 정도밖에 안해요.
오.. 우버가 칸쿤에서도 되는군요.. 후기들 보면 주로 버스 이용하시거나 택시 이용하는데 바가지 조심하라는 글들이 있었던거 같은데 우버가 있음 그래도 어느정도 믿고 탈수있겠네요
우버 앱을 깔고 신용카드를 등록시켜놓으면 그 카드로 자동결제가 돼요. 우버부를때 출발지 목적지 입력하면 운임이 얼마가 나올지 미리 알려주고요, 어떤 차량, 기사님이 오시는지도 사진이랑 같이 정보가 떠요. 안전에 대해선 저는 안좋은 경험이 없었지만, 또 다른분들은 좋지않은 경험이 있을수도 있을것 같아 장담드리기는 어렵네요. 하지만 저는 어느 도시를 가든 우버가 있으면 우버를 이용해요. 택시보다 저렴하고, 추가로 결제하고 팁계산하고 할것 없어서 간편하더라고요.
저도 같은 고민중이었는데 3살 6살 아이 데리고 5월에 캔쿤갑니다. 저희도 렌트했다가 취소하고
택시타고 다니려해요. 저흰 3박밖에 안있어서 리조트에서만 먹고자고 할 생각입니다. ㅎㅎ
5월에 가는데 많이 더울까요? 호텔 수영장에만 있고 싶지만 하루정도는 셀하나 스카렛으로 가고 싶어서 고민하구 있어요. 물놀이 장난감 팁 감사합니다. 준비해야겠어요 :) 전기냄비나 라면포트를 가져가서 햇반을 넣고 쪄서 먹을까 하는데 더 좋은 아이디어 있으신가요ㅎㅎ?
저흰 그나마 애들이 7살3살이라 다닐만했어도 뭐 첫번째는 호텔에만 있었고요. 두번째갔을때 처음 1-2박은 올인클루시브가아닌곳에서 지내면서 여인의 섬만 갔었어요.. 바로 하얏으로 옮겨 쭈욱 4박했는데요... 그렇게 길거나 무료하지않았어요.. 첫날은 많이 남았네 하고 여유부리는데..ㅎㅎ 금방 가요. ㅠㅠ.... 애들이 너무어리고 언제가시는지 모르겠지만 날도 더워서 고생하실거에요.. 저희가 너무 액티브안해서 그런지몰라도 전 호텔수영장 호텔앞 바다에서 푹쉬기를 추천합니다. 뮈에분들말씀처럼 햇반이랑 애들먹을 마른반찬은 가지고가시구요.. 정 무료하면 다운타운구경가구요... 또가보고싶네요.... ^^
시간이 금방 갈것 같아 벌써부터 아쉽네요..:) 다운타운은 로컬 맛집이 있을 것 같은데 추천해 주실만한 곳 있나요?
저는 지금 이글 보고 잠깐 의아 하다는 생각이 들었는데요.
원래 캔쿤은 all inclusive 리조트 가는 걸로 가는곳이 아니였나요?
그래서 리조트 들어가서 놀고 먹고, 그리고 이런저런 프로그램들은 리조트에서 하는 타임쉐어 1-2시간 들어주면
여기서 말씀 하시는 프로그램들 다 무료로 보내 주는데요.
저는 캔쿤은 그런 곳인줄만 알았는데, 이 글을 보니 조금 복잡하고 돈이 더 들 수 도 있겠다 라는 생각이 듭니다.
몇분이 가시는지 모르겠지만, 캔쿤의 경우에는 아이들은 무료로 해주는 리조트 들이 많이 있어요.
프라이빗 셔틀이란건 미국에 공항 셔틀정도되는 차량에 택시처럼 공항에서 리조트들 까지 데려다 주고 데리고 오는 그런 버스를 생각 하시면 됩니다.
정확히 예산이 어느정도 이신지 모르지만, 이렇게 따로 따로 찾아 가는 것보다 그냥 리조트에서 다 해결하는게 더 나을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어 글 남깁니다.
휴양만 원한다면 올인클이 답인 것 같아요. 저도 처음에 올인클로 알아보다가 액티비티 한두개 해볼 생각으로 호텔 식사 따로 하려고 합니다. 이번 여행은 코스코 트래블을 통해서 예약했구요, 프라이빗 셔틀 (공항<>호텔)을 신청해 둔 상황입니다. 렌트는 중간에 셀하나 스카렛 갈때 2~3일정도만 할 예정이구요. 사실 올인클에 대한 미련이 아직 조금 있긴 합니다. :)
그 액티비티가 타임쉐어 들으시면 다 무료로 할 수 있다는 말씀입니다.
액티비티는 호텔로 픽업 하러 다 옵니다. 액티비티 갈때에는 호텔에 얘기하면 도시락도 따로 만들어 줘요.
타임쉐어에 대해 좀 알아봐야겠네요. 팁 고맙습니다 :)
알아 보시는게 아니고, 공항 앞에서부터 사람들이 붙잡고 늘어 집니다. 처음꺼는 다 패스하고 끝에쯤 가서 원하시는 액티비티 가지고 딜 하시면 됩니다.
아니면 묵는 호텔에서도 타임쉐어 팔려고 합니다. 2-3시간이 아까울수 있겠지만, 제가 워낙에 시간당 받는 임금이 적어서 2-3시간에 액티비티 퉁치면 된다는 일념 하나로 열심히 들어주고 싸인업 안했습니다.
가끔 열심히 듣고 사인업 하신 분들이 있다는데. 정말 비싼 액티비티 하시고 오는거죠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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