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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후기-발권-예약]
ANA 예약 취소...정상인지 발전산인지 모르겠네요

OP맨 | 2017.04.26 18:54: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지난 2월 급하게 한국을 갔다와야 하는 상황이 생겼었는데 들어갈때는 비즈 자리가 없어서 아래와 같이 발권을 했었더랍니다.


LAX-ICN(OZ) 이콘

ICN-LAX(OZ) 비즈 - [stopover] - LAX-YYZ(AC) 비즈

MR -> ANA 67500 마일


사실 LA에서 왕복이 필요 경로 였으나 스탑오버 기회가 아까워서 8월 적당한날에 토론토 행을 잡아뒀었습니다. 정 갈일이 없으면 버릴 각오로..


그런데 여름에 가족 여행으로 밴프를 도전해보려고 LAX-YYZ를 LAX-YYC로 바꿔볼까 하는 찰나에 LAX-YYZ 스케줄이 변경되었다는 메일이 왔습니다.

취소되거나 한 것은 아니고 시간이 약간 변경 되었드라구요.


UA를 검색해보니 원하는 날짜에 이콘 자리가 있어서 전화를 했습니다.

헐..저는 마모에 정리된 차트(ANA 변경 무료)와 국적기 생각(같은 나라면 변경 가능)만 했는데..다음 3가지가 모두 안된다고 하더군요

1. routing 변경(같은 캐나다도 안된답니다.), 2. class 변경(이콘으로 내려가겠다는데도 안된다하더군요) 3. 대기 불가

같은 LAX-YYZ 비즈 확약자리에 날짜 변경만 가능하다 하더군요..


뭐 제가 제대로 알지 못했고 원칙이 그렇다는데 할말이 없었지만, 니네 스케줄이 변경되었으니 좀 해주면 안되니..라고 부탁 조로 했는데도 전혀 안먹히더군요..

그래서 난 그 비행기 못탈 것 같으니 남은 구간을 취소 하겠다고 했습니다.(LAX-YYZ 구간 택스라도 받을 생각으로)

어떻게 그쪽에서 들었는진 잘 모르겠지만..전 스케줄 변경 때문에....라고는 말하지 않았는데요..

갑자기 기다리라고 하더니 한참을 음악만 들려주더니..

남은 구간 취소로 택스 $23과 마일리지를 23750을 돌려주겠다고 하는겁니다...


인터넷으로 미국 체류 증명(영주권)을 보내면 처리해준다(왜 필요한지 모르겠만) 라고 해서 며칠 지나니 진짜로 23750 마일이 들어왔습니다.

결론적으로 LA-한국 왕복 이콘+비즈를 43750마일에 탄 셈이 되었습니다.  

이번 UA 사태의 소심한 보복으로 원래 계획했던 LAX-YYC AC 이콘 편도를 12500에 끊었으니 그걸 포함해도 만마일 이상 벌은 것 같아 뿌듯하네요..


혹시 23750마일을 왜 돌려줬는지 이해 또는 계산 되시는 분 계신가요? 아니면 그냥 발전산 일런지요...


이상 조금 특이한 발권 후 취소 후기 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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