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더필름'의 '사랑, 어른이 되는 것'입니다.
친구가 '카스'에 떡하니 올려놨길래
우리 나이에 '무슨 사랑 타령' 하며 시큰둥하게 눌렀는데
들어보니 내게 주는 교훈 같더라고요.
짧게 말하기 되묻지 말기
어린애처럼 사소한 말투에 서운해 말기
한번 더 듣기 귀담아 주기
당신이 원한 그 말이 아니라 그대 말 듣기
아프지 말기 쉽게 오해도 말기
그대의 얘기 돌려 듣지 말고 그대로 듣기
기다려 주기 자꾸 무언가를 바라지 않기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어른이 되는 것
화내지 말기 우릴 더 믿기
하고픈 말이 차오를 땐 그냥 뒤돌아 웃기
보채지 말기 가볍지도 말기
그대의 단단한 나무가 되어 그늘이 되기
아프지 말기 쉽게 오해도 말기
그대의 얘기 돌려 듣지 말고 그대로 듣기
기다려 주기 자꾸 무언가를 바라지 않기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어른이 되는 것
어른이 되는 것 내게 어려운 것
어른이 되는 것 어리지 않은 것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우리 앞에 완성이 되는 것
기다려 주기 서툰 걸음 걷는 날 믿어 주기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어른이 되는 것
사랑하게 되는 일이란 어른이 되는 것
저는 "남편이 되는 일이란 어른이 되는 것"으로 들리더라고요
"부부, 이렇게 많은 시간이 흘러 우리 앞에 완성이 되는 것"
사랑합니다. 사랑합시다.
와...너무 좋아요.......
저도 고맙습니다. 요즘 들리는 노래는 다 걸/보이 그룹 노래들 뿐인데 이런 노래가 들리니 저도 신기하고 편안하고 좋네요.
가사를 계속 생각해보게 되는 노래네요.
좋은 곡 추천 감사드립니다.
다행입니다. 저는 가사가 쏙쏙 들어 오긴 하는데... 얼마나 갈지^^
노래 참 좋네요....
예, 저도 참 쉽게 잘 들린다 했습니다.
사연을 듣고 노래를 들어선가요. 왠지 슬픕니다.
그러니 노래도 편이되어주겠다는 소년이 아니라
기댈 곳 없다는 소녀의 목소리에 더 이입니 되네요.
친구분께서 안식을 찾고 웃으면서 계실거라 믿어요.
이런 노래 너무 좋아요 요즘 것들보다
공감이 돼는 가사... 따라하기 쉽지 않지만...
오하이오님, 다음달에 콜럼버스로 학회에 가는데... 혹시 괜찮은 힐튼호텔 추천 부탁드려도 될까요?? 뜬금없는 질문 죄송합니다 :)
아뇨 저도 이런 질문을 다 받게 되다니 감동스럽기까지도 합니다. 그런데 제가 오히려 죄송한게 잘 모릅니다. ㅠㅠ.
사실 집을 지척에 두고 콜럼버스 호텔에서 자 본적이 없어서요, 힐튼뿐 아니라 다른 호텔에 대해서도 잘 모릅니다. ㅠㅠ
좋다고 하시니 저도 좋네요. 부부가 잔잔하게 토요일 앞둔 저녁 커피 한잔하시면서...
아주 좋은데요...................ㅎㅎ
저녁은 커피 보담은 와인 한잔 어떼요 ?
와인도 좋겠지요. 휴일 전날이니까 부부가 커피 한잔 마시고 잠 안오면... 혹시 좋지 않을까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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