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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요즘의 하얏트 BRG 정책

ontheroad | 2017.04.27 15:23:07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요즘 갈수록 하얏트 BRG 가 쓰레기가 되어 가는 것 같아요.


올해 초였나요, 정책 일부가 바뀌면서 하얏트 BRG 직원들이 이를 악 물고 어떻게든 무조건 어거지로 BRG 를 decline 하려고 용을 쓰는 게 눈에 보이더니, 이제는 아예 정책의 일관성이라는 것도 없는 것 같아요.


바로 지난주까지만해도 3rd party 에 pre-paid 요금으로 더 싼 가격이 있으면, 일단 취소가능 요금으로 예약을 해서 내 BRG 가 승인되면 pre-paid 요금으로 바꿔달라고 하면 가능했거든요. 제가 지난주만 해도 이렇게 두 건을 승인받았는데, 오늘 똑같은 상황(심지어 똑같은 호텔, 똑같은 3rd party)으로 BRG 를 넣으니 거절했더라구요. 그래서 전화를 했더니 정말 학생 가르치듯 말하는 supervisor 가 전화를 받아서 (세상에 고객한테 그런 식으로 말하는 담당자 처음 봤습니다. 너무 화가 나서 supervisor 바꿔 달라니까, 자기가 supervisor 라길래 더 황당), 자기네들은 맹세코 그런 식으로 BRG 를 승인해준 적이 한 번도 없다는 거예요. 제가 그래서 내가 이때까지 승인받은 것들은 뭐냐니, 니가 잘못 안 거라면서 오히려 저를 이상한 사람 취급.


거기다가 제가 BRG 넣은 게 몇 개 있는데, 그 중 한 케이스에 대해 답변이 두 개가 온 거예요. 아마 케이스 분배하다가 같은 건이 두 사람한테 간 것 같은데, 일단 둘 다 결과는 거절인데, 그 거절이유가 두 답변이 전혀 다르더라구요. 이걸 보니 확실히 얘네가 기준도 없고 정책의 일관성도 없다는 걸 확실히 알겠던데요. 


아, 그리고 한 케이스는 3rd party 가 한국 expedia.com 이라서 가격이 원화로 나왔거든요. 그 가격이 일박에 246,190 W 이라서 하얏트의 231$ 보다는 분명히 쌌고, 심지어 하얏트 홈페이지에서 자기네들이 사용하는 환율 변환율을 사용해봐도 1$=1134.4W 이 나오는 상황이었는데, 이 케이스를 거절하면서 한다는 말이 24만6천원을 자기네 기준으로 변환을 하면 260$이 나와서 하얏트 오피셜 가격보다 비싸다네요. 제가 세상에 무슨 기준을 가지고 환율변환을 해야 그렇게 나오냐며, 그건 정말 말도 안 된다고 해도 그냥 자기네들 기준이 그렇다며 그냥 배를 째더군요. 그래서 진짜 드럽게도 BRG 승인해주기 싫나보다 그러고 힐튼 예약했습니다.


하얏트가 BRG 만 이런 게 아니고, 요즘 하얏트 호텔들 P+C 요금도 일부러 안 풀고, 제일 기본 타입 방을 Standard Rate 로는 안 풀고 패키지로만 푸는 식으로 해서 아예 무료 숙박권을 못 쓰게 하기도 하고, 각종 치사한 짓은 다 하고 있던데, 이건 저만 느끼는 건가요? WOH 전환 이후로 하얏트 글로벌리스트 (물론 60박 채우지 못해서 유지도 못하겠지만) 를 유지하고 싶은 생각 자체가 없어지는 요즘입니다. 호텔 멤버십 프로그램이 어디까지 개판이 될 수가 있는지 실시간으로 목격하고 있는 기분이예요. 


전화 붙들고 열내고 싸웠더니 머리가 다 아프네요. 진짜 하얏트는 포기해야할 시점인가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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