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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정보-여행]
봄맞이 나이아가라지역 맛집, 와이너리 정보입니다

eiffel | 2017.05.01 12:24:26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여름이 다가오면서, 나이아가라관련 질문글들이 점점 올라오네요. 

제일 중요한 폭포구경, Maid of Mist 타기, 불꽃놀이 구경은 다 아실테지만, 그외에 즐길것과 맛집을 찾으시는데요. 

저희가 이번에 Upstate지역을 떠나게되면서, 그동안 다녀왔던 Niagara-On-The-Lake지역의 Non-touristy한 맛집, 와이너리들을 풀어놓으려고합니다. 


NOTL 추천 맛집


Ravine

https://ravinevineyard.com/

여긴 예전에 한번 댓글에 소개를 한적이 있는곳입니다. 헤비하지 않은 French-Canadian 요리가 나오고, 여기서 먹었던 리조토는 제 인생 리조토중 하나랍니다. 유명 블로그들에서도 NOTL 넘버원 스팟으로 많이 추천받는곳입니다. 그래서 예약은 꼭 필수구요, 대신 Opentable에서 쉽게 예약가능합니다. 다이닝홀 옆에, vineyard를 내려보는 적당한 크기의 잔디밭도 있는데, 여름엔 거기에 애들 뛰어놀으라고 축구공같은것도 풀어놓고 그래요. 그리고 식사후에 옆에 테이스팅룸에서 공짜 테이스팅 가능합니다. 폭포 호텔존에서는 15-20분정도면 도착할수 있으니까, 폭포구경후 근사한 식사를 하고싶으시면, 꼭 이곳을 알아보세요. 


Pie Plate

https://www.thepieplate.com/

여긴 Ravine이후에 우연히 발견해서 제 사랑이 된곳입니다. Ravine에서 동네길을 따라 10-15분정도 더 NOTL 다운타운쪽으로 가다보면, Virgil이라는 카딜러들이 몰려있는 동네에 있는 조그만 베이커리겸 식당인데요. 피자와 샌드위치가 주메뉴인데, 너무 refreshing하고 맛있습니다. 저희가 갔을땐 seasonal special로 배랑 브리치즈가 들어간 피자를 시켜먹었는데, 이또한 인생 피자중 하나입니다. 그리고 후식으로 옆에 베이커리에서 맛있는 파이가 기다리고 있구요. 연말에 갔을땐, 아예 다이닝홀 구석에 예약주문받은 파이들을 산으로 쌓아놓고 팔더라고요. 파이도 맛있지만 모닝글로리 머핀이 진짜 맛있는데, 다음 목적기로 가는도중에 훌륭한 간식거리가 됩니다. 저는 갈때마다 5개씩은 꼭 삽니다. 그리고, Pie Plate 건너편에 Silversmith Brewery라고, 교회건물을 개조한 맥주집이 있는데, 여기 맥주도 훌륭하다고 하네요. 시즌이 맞으면, PEI에서 공수해온 생굴도 팝니다. NOTL 다운타운에는 딱히 먹을만한데가 없기때문에, 그곳 구경하고 나오시는길에 이 두곳을 들르실수있다면, 후회 없으실겁니다. 


Stone Road Grill

Treadwell Cuisine

이 두곳은, 파인다이닝 레스토랑인데요. 명성은 아주 높지만, 사실 제 입맛과는 잘 맞진 않았구요. 좀 헤비하달까. 가격대도 살짝 높구요. 그래도 요새 캐나다 환율이 너무 좋아서, 메뉴가 취향에 맞으신다면 한번 노려보실만 합니다. 그리고 두곳다, 로컬 와인리스트가 아주 훌륭하다고 하구요. 


Winery


이동네 와이너리는 크게 두지역으로 나뉘는데요, NOTL과 Beamsville. 다들 들어보신 NOTL지역은 폭포기준으로 더 북쪽, 온타리오 호수가로 내려가는 낮은지대입니다. 이쪽에는 Inniskillin, Peller, Jackson-Trigg같은 큰 기업형 와이너리들이 많은데, 다들 너무 규모가 크고, 성수기엔 관광버스 수십대가 들어왔다 나갔다 하는곳들이라, 별로 만족도가 높지 않았습니다. 


대신 좀더 부티크하고, Tasting하면서 잘 설명들을수 있는 와이너리들도 몇몇있는데요, 

그중에 하나로, Stratus https://www.stratuswines.com/. 이곳은 일단 건물이 아주 모던해서 유명하구요. 여긴 Opus One처럼 각해에 Stratus Red, Stratus White 블렌드 와인을 내놓습니다. NOTL안에서는 제일 하이엔드와인으로 여겨진다네요. 저는 워낙 와인에 대해 모를때 테이스팅을 해봐서 추천을 아직 할수는 없지만, 이동네 떠나기전에 다시 방문해 보려합니다. 


그리고, 다른 와이너리지역인 Beamsville인데요. 사실 이글을 쓰게된 이유가, 멀리 나이아가라까지 오셔서 와인을 찾으시면, 꼭 여기를 들려보시라 하고싶어서입니다. 저희도 사실 이동네 살면서 지나치기만하던 지역인데, 최근에 우연히 들렸다가, 어떻게 여기를 지금까지 한번도 안왔나 싶더라고요. 여기는 일단 폭포에서 20-30분정도 토론토 방면으로 더 가셔야하구요, 어떻게 보면 NOTL보다 덜 detour하면서 와이너리를 즐기면서 토론토쪽으로 향할수 있습니다. 이쪽은 NOTL보다 elevation이 꽤 높은데요. 그래서 NOTL쪽 와이너리에서는 호수가 아예 안보이는 반면, Beamsville 와이너리는 뒤쪽은 언덕과 숲, 앞으로는 vineyard와 호수가 내려다보이는 경치를 여유있게 즐길수 있습니다. 


저희가 이번에 가본 와이너리는, Hidden Bench www.hiddenbench.com/. 뒤쪽 몇년전에 Nuet Blanche (Sleepless Night)란 소비뇽블랑 블랜드 화이트가 아주 인기였다는데, sold out이라 구할수 없구요, 대신 테이스팅했던 리슬링과 샤도네이가 아주 맘에들어 몇병 사왔답니다. 주변에 있는 와이너리들 (Daniel Lenko, Thirty Bench, Tawse)도 평가가 좋아 떠나기 전에 들러볼 계획이구요. 와인만큼 중요한게 역시나 식사!!!!! 찾아본바론, Angel's Gate에서 호수를 내려다보며 먹는 피자가 아주 훌륭하고, Vineland는 파인다이닝수준의 메뉴구성인에, 런치 3코스 프리픽스가 25cad라네요. 가보게되면 다시 업데이트를 하겟습니다. 


이상 두서없이 소개한 나이아가라 맛집과 와이너리 리스트였습니다. 동부 대도시에서 나이아가라까지 오려면 7-8시간 정도 운전해서 먼길을 오셔야하는데, 폭포는 멋있는데 그외는 좀 부족하더라 라는 느낌이 안들게 이 리스트가 도움이 됬으면 하구요. 반응이 좋으면 Non-touristy 토론토 리스트도 한번 올려보도록 하겟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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