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도 따뜻해지고 MLB도 개막해서 스포츠 보기 참 좋은 계절입니다.(비만 안 온다면요..) 마모에서 회원 한 분께서 김현수 홈런 시리즈를 올려주시고 류현진 소식을 전하실 때마다 저도 한달음 달려가서 경기를 보고 싶은 마음입니다.
미국에서 와서 야구, 농구, 풋볼, 아이스하키를 봤는데 티켓을 살 때 시즌티켓이 아니면 앱을 이용하시는 경우들이 많은 것 같습니다. 마모에서 후기를 찾아봤는데 그리 많지가 않아서.. 또 리퍼럴 코드를 찾아보고자 했는데 이러한 앱에 대한 리퍼럴 코드는 많이 공유 안하시는 것 같아서요. 아니면 프로모 코드라도 찾아보려고 했는데 참 여의치가 않습니다 ㅠ 그에 비해 미국 티켓 가격들은 대부분 만만치 않고요 ㅠ
제가 이용해본 곳은 총 3곳입니다. Gametime, Stubhub, TickPick인데요.. 종종 가고 싶은 스포츠 경기 때 여러 앱을 비교해가면서 싼 티켓을 찾아봤습니다.
1. Gametime
다른 곳보다는 조금 작은 곳인데 샌프란시스코에 소재한 스타트업인 듯 합니다. 온라인에서는 이용할 수 없고 주로 앱으로만 구동되는데 인터페이스가 편하고 깔끔해서 좋습니다. 단점은 메이저 스포츠와 유명한 공연 외에 없는 티켓도 있다는 것입니다. 예를 들면 이번 켄터키 더비는 Gametime에서 티켓을 구할 수 없었습니다. 여기는 리퍼럴 코드를 이용하면 추천인에게 5불, 가입자에게 5불 주는 시스템입니다. 인터넷에서 굴러다니는 프로모 코드 여러개를 입력해봤는데 5불짜리 한번 승인됐습니다. (5불짜리 referral code 필요하신 분 사용하세요. BOOM123456 입니다.) 그리고 전에 한번 이용하고선 불만 사항을 서베이를 통해 전달했더니 1시간 고객 인터뷰를 하겠냐고 해서 했더니 60불을 적립해준 적도 있습니다.
2. Stubhub
이 바닥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회사인 것 같습니다. 심지어 한국에도 진출해있고 유럽에선 프리미어리그 등 축구 관련 공식 티켓 사이트 중에 하나네요. 그만큼 유명하고 자리를 이미 잡은 사이트라고 봅니다. 그래서인지 리퍼럴 코드도 없는 것 같고 프로모 코드도 찾기가 어렵네요. 하지만 왠만한 공연, 스포츠는 다 찾을 수 있습니다. 다만 이곳의 티겟 수수료는 티켓당 약 15~20% 될 정도로 비쌉니다.
3. Tickpick
가장 최근에 가입한 곳인데 리퍼럴 코드는 별로입니다. 그냥 가입하면 10불을 주는데 리퍼럴 코드를 친구에게 보내주면 새로 가입하는 사람은 받는 돈이 없고 이 사람이 99불이상 사용해야 리퍼럴 코드를 제공하는 사람이 20불을 받는 시스템입니다. 다만 이곳은 모든 티켓이 그렇진 않겠지만 표면적으로는 수수료가 없는 것처럼 보여서 전체 티켓 가격은 stubhub보다 싼 경우가 종종 있는 것 같습니다.
짧은 기간 내에 이용해본 레코드입니다. 마모 고수 분들은 어떤 앱을 어떻게 이용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아멕스 오퍼땜에 이번 여름엔 티켓시티라는 곳을 함 이용해볼 생각입니다.
https://www.ticketcity.com/
아멕스 오퍼가 $250 이상 $75 크레딧이니 홈플레이트 뒷자리 함 노려보렵니다. ㅋㅋ
이런 곳도 있군요. 말씀 감사합니다. 티켓 사이트가 엄청 많은 것을 보니 이 시장도 치열할 것 같습니다. 아멕스 오퍼가 $250 이상 $75 크레딧이라는 말씀은 아멕스로 250불 이상 쓰면 75불 크레딧을 카드를 통해서 받을 수 있다는 말씀이신거죠? 미국 크레딧을 아직 발급 못받은 저한테는 해당이 없어 아쉽네요 ㅠ
마일모아에는 카드 컨시어지 이용하는 경우도 많을 것 같아요. 이것도 카드 등급에 따라 약간의 수수료는 붙지만, 위의 세 싸이트 중에 두번째만큼 많이 붙지는 않는 것 같고요. 평균적으로 아멕스 플랫으로 구매한 티켓은 (같은 가격인 경우) 일반적인 고객이 온라인이나 전화로 구할 수 있는 티켓보다는 좀더 좋은 자리인 경우가 많다고 배웠습니다.
카드 컨시어지 생각을 못했네요. 한국 카드로도 비자나 아멕스 컨시어지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으니 그 방법도 한번 고려해봐야겠습니다. 그래서 생각보다 마모 분들이 이런 티켓 공유 사이트를 많이 이용하시지 않는 것이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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