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바마가 미셸 만나기전에 결혼을 약속한 일본-백인 혼혈 여친이 있었다는 스토리입니다. 신기하게 해당 구여친은 현재 한국 인류학 교수.
그런데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백인 첫사랑을 버리고 흑인 여성 미셸을 만나서 결혼했고, 마침내 최초의 흑인 대통령이 됩니다. (그렇다면 오바마는 빼박 혼빙간?)
과연 오바마가 백인과 결혼 했으면 대통령이 못됐을 까요? 누구랑 결혼했던 어차피 흑인은 몰표를 줄테고. 어차피 레이시스트 들은 누구랑 결혼했던 어차피 오바마를 안찍을 것이고. 유일하게 가능한 것은 프라이머리에서 백인 리버럴 샤이 레이시스트 들이 힐러리로 몰려가는 가능성인데, 이게 과연 그렇게 영향력 있었을까요?
미국이라는 백인 중심의 나라에서 흑인 대통령이 나왔다는 것 (그리고 오렌지인간이 현재 대통령이라는 것), 생각해보면 참 신기합니다.
언제쯤 미국에서 아시안 대통령이 나올까요. 10 년후? 50년후? 100년후?
버니 덕분에 유대인 대통령은 나올뻔 했지요.
루비오 류의 백인계 라티노 대통령도 얼마 안있어 나올 것 같고.
무슬림 대통령이 먼저 나올까요, 아시안 대통령이 먼저 나올까요.
자세한 이야기는 잘 모르겠습니다만, 흑인 대통령이 되고 싶어서 흑인여성과 결혼했다고, 추후 정말 대통령이 될 가능성은 얼마나 될까요?
저는 이성관계, 특히 헤어짐에 대해서 당사자가 아니고 주변사람이 이야기하는 것은 안믿기로 한지 오래되었거든요...
책 팔려고 마케팅 하는 거죠...30년 뒤에 대통령 되려고 누구랑 결혼을 하네 마네.... 만약에 그랬으면 정말 과대망상 정신병자죠...
오바마가 대통령까지 바라본 것은 아니었지만 미셸과 사귄건 어느정도 정치적인 의도가 보였던 건 사실입니다. 미셸의 아버지는 결혼 당시 현직 소방서장으로 지역에 엄청난 영향력을 행사하고 있었고 미셸도 총명하고도 자주적인 여성으로 오바마랑 아무 상관없이 종합병원 원장까지 할 정도로 (물론 변호사입니다 ㅎㅎ) 본인 능력과 집안 영향력 모두 대단했기 때문이죠. 흑인관점의 미를 동양인이 재단하기 어렵지만 나름 재클린에 비견될 정도의 미인으로 쳐 주더군요...
이쁘고, 집안 좋고, 본인이 똑똑하기 까지 한데다 자기에게 호감을 보이고 있는데 열심히 결혼하려고 노력해야겠죠....
남녀 관계는 본인들 말구는 알쑤 엄씀이 내 인생의 교훈 임다...ㅋㅋㅋㅋ
전여친 이야기까지 온 천하에 밝혀지는게 미국 대통령도 참 힘드네요
자니...? (읽씹)
잘 지내지..? (읽씹)
그냥 궁금해서..(읽씹)
갑자기 구여친 구남친 이야기 하니 이게 생각나네요..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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