갑자기 일정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날짜는 여러 날인데... 결국 따지고 보면 3일짜리 여행입니다. 깜짝 번개처럼 노는 일정입니다. ㅋㅋ
조건은 다음과 같습니다.
수 오후/밤에 ICN 출발입니다.
목 아침에 (MUC/SZG/VIE등) 도착합니다.
금 놀고
토 아침에는 꼭 VIE에 있어야 합니다.
토 밤 비행기로 VIE-ICN으로 돌아 옵니다.
월 아침에는 ICN에 도착해야 합니다.
항공권은 아직 자리만 알아보고 발권은 안했는데 UA에서 찾으니 발권에는 문제없을 듯 합니다.
어떻게 해야 할까요???
제1안) Oneway로 렌터카 사용 일정(3일에 300유로 정도 하네요)
목 MUC 도착 렌터카 빌려서 Saltzburg/Hallstatt로 이동해서 구경 후에 1박.
금 VIE로 이동하면서 구경하고 2박
토 (가족1인과 접선해서) VIE 시내 구경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옵니다.
제2안) 기차 사용 일정
목 SZG 도착 Saltzburg/Hallstatt 구경 후에 하루 묵습니다.
금 기차로 VIE로 이동하면서 구경하고
토 (가족1인과 접선해서) VIE 시내 구경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옵니다.
제3안) 렌터카 사용 일정(VIE 렌터카는 3일 400유로 정도로 비싸네요)
목 VIE 도착 렌터카 빌려서 Saltzburg/Hallstatt 구경 후 1박.
금 VIE로 돌아오면서 구경하고 2박
토 (가족1인과 접선해서) VIE 시내 구경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옵니다.
제4안) 기차/버스 사용 일정
목 VIE 도착 시내 구경후 1박.
금 기차/버스 등을 이용하는 자전거나라 등의 1일 팩키지로 Saltzburg/Hallstatt 구경 후 VIE로 돌아와서 1박.
토 (가족1인과 접선해서) VIE 시내 구경하고, 저녁 비행기로 돌아옵니다.
저는 이번에는 불편하지 않으면 제4안)으로 가보고 싶거든요...
물론 이것저것 복잡해지면 못 가는 수도 있어요.... ㅠ
추가 질문은,
1) VIE나 SZG의 시내 교통은 어떤가요? 렌터카 없이도 다니기 불편하지 않은가요?
2) 교통 고려해서 VIE나 SZG의 호텔은 어디가 편한가요?
3) 가 보신곳 중에서 추천 장소나 맛집? (제 취향은 천천히 두리번 거리는 여행을 좋아하고요, 포지타노, 친퀘테레, 오베르쉬아즈 같은 곳이 딱 맞는 곳이고요, 베르가모 같은 시골 마을 같은데 좋아합니다. 베르사이유 궁전 본 것보다 베르사이유 읍내 나와서 장터에서 체리 사먹은 것이 더 기억에 남습니다.ㅎㅎ)
4) 돌아오는 여정에 layover를 길게 할 수 있는 곳이 BKK나 IST 등이 있던데.... 한 10시간 정도 낮에 시간이 남으면 간단히 돌아다녀 볼만 할까요? (아마 일요일이 되겠지요)
저도 4번이 좋을 것 같아요. 장거리 비행기 탑승 후 바로 운전하는 것, 엄청 힘들더라구요.
1. 어린 아이가 없다면 큰 문제 없을 것 같은데요?
4. IST은 요즘엔 좀 덜하다고는 하는데 한 번 거쳐오면 나중에 미국 입국시에 SSSS가 보딩 패스에 뜨는 경우가 있어서 아무래도 좀 조심스럽더라구요. ;;
마모님이 무플 방지해 주셨네요! ㅎㅎㅎ
1. 작은 도시라서 대중 교통으로 다녀도 문제없을 듯 하죠?! 가보지 않았던 곳이라서요...
4. 그래서 조금 IST는 가기가 망설여 지더라구요... IST는 몇번이나 기회가 있었는데.. 그때마다 그 동네에 뭔일이 생겨서 포기하곤 했더니 영영 멀어지네요...
그러죠? 일없이 뮌헨까지 갈 필요없겠죠!! SCZ에 마땅한 항공권이 없으면 뮌헨으로 가볼까 하고 생각한 겁니다...
파파 구스님 정도 능력이먼 1번도 가능할거 것지만 나 가트믄 비엔나 만 볼것 같다는 생각이...ㅎㅎ
에이~! 저도 팔다리가 쑤셔요....
저는 Vienna, Salzburg 두번씩 가봤구요. 참고로 저는 자연에 무반응 스타일이라서 그런지... 왜 한국분들이 Hallstatt를 꼭 가려는지 이해불가라서 오스트리아 갈때마다 가야겠다는 생각을 한번도 해본적이 없구요. ㅋㅋ
1. Munich 3박 - Salzburg 3박 - Vienna 3박 기차로 이동했구요. (MUC in VIE out)
2. Salzburg 두번째 방문은 오스트리아에 스키타러 가는길에 잠시 또 한번 들렸었구요. 2박 (SZG in SZG out)
3. Vienna만 크리스마스 마켓 핑계로 한번 더 갔었구요. 3박 (VIE in VIE out)
저는 어느 도시든 가면 2-3박은 기본으로 하며 널널하게 여행하는 스타일입니다. (위에 말씀하신 곳 중 포지타노 5박, 친퀘테레 3박했습니다.)
Vienna나 Salzburg 둘다 렌트카는 전혀 필요없구 다 대중교통으로 편하게 이동 가능합니다.
Vienna 경우 Schonbrunn Palace만 빼고 다 도보로 중요한 곳 다 볼수 있습니다. Schonbrunn Palace 도 지하철 타고 가면 불편한거 전혀 없구요. 공항도 지하철 등등으로 시내로 나오는 방법이 있는데 그냥 택시나 우버 추천합니다.
Salzburg 에서도 도보로 다 가능하고 아이가 다리아프타고 하면 버스타고 그랬습니다.
이런 제가 보기에는 제4안이 괜찮아보이네요.
그리고 IST 10시간이라면 Hagia Sophia 하고 Blue Mosque 구경하기 딱 좋겠다 싶지만... 치안도 그렇고 입국심사도 그렇지만 공항에서 시내까지 교통을 예측할수가 없습니다. 인천공항에서 광화문 가는 거리/차막힘 이런식으로 생각해 보시면 될꺼 같아요. ㅠ.ㅠ 왕복 3시간정도 잡으시고 계획을 짜보시면 될듯요. 제 기억으로는 입국심사 출국심사 줄 많이 길지 않고 괜찮았던거 같아요.
BKK은 안가보셨으면 중요 3군데 private tour로 공항에서부터 픽업해서 도는거 괜찮을꺼 같은데요?
우왕! 답 나오네요. 딱맞춤 조언 감사합니다.!!
제작년에 저희 가족이 여행한 경로와 많이 비슷하네요. 저희는 뮌헨(2박)->짤즈부르크(1박)->할슈타트(무박)->비엔나(3박)->프라하(2박) 일정이 었습니다.
뮌헨에서 2박한 이유는 초반에 시차적응이 필요해서였습니다.
뮌헨에서 짤즈부르크까지는 기차를 탔습니다.
짤즈부르크는 1박정도면 충분했습니다. 아침에 도착해서 좀 쉬었다가 투어 하루종일 했는데, 시내뿐만아니라 시외곽도 다녔습니다. 시내교통은 따로 이용하지는 않았습니다. 도시가 작아서요..
짤즈부르크에서 할슈타트, 비엔나 까지는 원웨이 렌트했습니다. 하루만요.. 그당시에 233.81 유로 냈습니다. 개인적으로 이구간은 렌트를 추천하는게, 저희가 가다가 호수가 너무 예뻐서 중간에 휴게소 같은 곳에 멈춰서 물놀이도 하고 했습니다. 자유롭게 하는 여행의 즐거움을 가장 많이 느낄수 있는 구간이라고 생각합니다. 게다가 고속도로도 너무 잘 되어있어서 달리는 맛도 나구요.. ㅎㅎ
비엔나에서는 차가 있는게 대중교통을 이용하는 것보다 딱히 편하지는 않을거 같습니다.
저희는 짤즈부르크에서는 Hotel Vier Jahreszeiten이라는 곳에서 묵었는데, 싸고 괜찮았는데, A/C가 없어서 더위를 타는 저는 좀 고생했습니다.
비엔나에서는 Radisson Blu Style Hotel, Vienna 에서 2박, Hilton Vienna에서 1박했습니다. 둘다 정말 좋았습니다. 레디슨이야 여러번 소개가 된 호텔이니까 다른 설명 안하겠습니다. 호텔앞에 카페가 유명한 곳이 더군요.. 거기서 빵만 사먹었죠.. ㅡㅡㅋ 힐튼 비엔나는 교통이 좋습니다. 그리고 저녁에 Happy Hour에 와인 공짜로 줍니다. 저희는 그게 제일 좋았어요.. ㅎㅎ
저희는 맛집찾는 스타일이 아니라 식당은 잘 모르지만, 할슈타트에 소금 광산에 올라가면 Rudolfsturm이라는 식당이 있는데, 맛도 나쁘지 않은데 경치가 좋습니다. 그덕에 맛도 좋게 느껴집니다.
그리고 다들 아시겠지만, 비엔나 시청에서 밤에 공연 실황 틀어주고 그뒤에서 음식이랑 술을 파는데 저희는 그런거 좋아해서 이틀 연속 갔습니다. ㅎㅎ
알짜배기네요!!
렌터카 하실거면 여기 맛집 강추합니다.
https://www.yelp.com/biz_photos/gasthof-zum-renner-wien
비에나식 곰탕이라고 생각하시면 되고요. 양이 엄청납니다. 슈니첼은 맛있었는데 대단하진 않았고요.. 근데 혹시 맥주 좋아하시면 여기 흑맥주가 정말 일품입니다. 저 개인적으로 마셔본 맥주 중 탑3에 들어가요!!
저도 짧게 장거리 여행 종종 가는 편인데, 비행기 내려서 바로 운전은 많이 힘든 것 같아요. 4번 일정 추천요~ 좋은 시간 보내세요!
댓글 [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