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이번에 가족여행으로 델타마일을 이용, 동방항공으로 가족들과 미국여행을 했습니다.

인천-상해-시카고

호놀룰루-상해-인천

이 일정이었는데요, 표를 갈때 올때 따로 끊었습니다.
미국에 부모님이 오실땐 문제가 없었는데 돌아가는 오늘 바로 몇시간전에 상해에서 문제가 생겼어요.

분명히 올때는 제가 델타에게서 받은 confirmation code로 체크인 잘 하고 왔는데, 호놀룰루에서 돌아가려고 델타에 물어보니 자기네가 체크인을 해주겠다고 해서 체크인 하는데 갑자기 너 티켓이 정보가 없는데? 이러고 한 40분을 계속 하더니 동방항공 직원을 불러와서 또 한 20분.. 결국 상해에서 한국가는 표는 가서 받아야하고 (?!) 상해에서 짐도 찾아서 다시 체크인을 하라는겁니다.

왜그러냐 물어봐도 모르겠다그래서 너무 당황스러웠지만 알았다 하고 가족들을 상해로 보냈습니다.
저는 시카고로 돌아왔는데 누나가 전화와서 상해에서 한국가는 표가 없다는겁니다. 1시간 반전에 짐찾아서 티켓팅하러 다시 왔는데 50분을 또 티켓팅하려고 직원이 계속 이것저것 하더니 갑자기 어 보딩이 클로징되었다. 내일 낮 12시 (18시간 이후) 표 줄게. 이러는 겁니다.

델타에 전화해서 무슨일이냐 따졌더니 일단 새로운 confirmation code를 줬고 호텔 바우쳐 달라하면 줄거다라고 해서 동방항공 supercvisor(?)에게 말하니 안준답니다. ㅎㅎ

델타는 자기네 confirmation code와 중국항공 confirmation code가 다르고, 이메일을 예전에 보내서 제가 동방항공 뭘 채크인을 했어야 한다. 하는데 저는 찾아봐도 그런 이메일을 받은적도 없고, 한국에서 미국 오는 표에서는 그런걸 한적도 없는데 무사히 왔었습니다.

말도 안통하고 가족들이 영어도 잘 못하는데 중국직원은 소리지르고 지들 할말만 하고 해서 마음도 너무 아프고 옆에 있었으면 난동이라도 피우고 싶은 심정인데요 ㅠㅠ 혹시 제가 뭘 잘못한게 있는건가요?

보상은 됐고 싸가지없는 동방항공 여저직원 (이름도 모릅니다 ㅠ)한테 사과받고싶은데 말이 안통해서 그냥 다 알았다 하고 가족들 근처 호텔에 보냈는데 거기서 연결해준 호텔이($80) 너무 더러워서 가족들이 지금 안씻고 담요깔고 잔다고 합니다.

이 경우 어디에 따져야 하나요..? 델타에 일단 이메일로 편지써서 보낼 생각이긴 한데 정책상 제 잘못이 있나 궁금하네요.

정말 앞으로 인생에서 중국은 다시는 안가려구요. 일반화하는건 아니지만 정말 국민성이 대박인것 같네요.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