빅 아일랜드 여행 중 가장 기억에 남는 장면은 거북이랑 수영하는 것이었습니다.

하와이로 여행을 떠나기 전 검색하는 동안 오하우 섬에 가면 거북이를 볼 수 있다고 했었는데요. 빅 아일랜드에서는 거북이랑 같이 수영을 할 수 있습니다.

힐로 쪽에 Carlsmith Beach Park인데요.

https://www.google.com/maps/place/Carlsmith+Beach+Park/@19.7335302,-155.027311,3a,75y,124h,90t/data=!3m6!1e1!3m4!1s4bITAC9TAid9hBO23PH9Vw!2e0!7i13312!8i6656!4m8!1m2!2m1!1smauna+kea!3m4!1s0x0:0xe63bfeca382e8818!8m2!3d19.7329569!4d-155.0278723!6m1!1e1

아직 전혀 개발이 안 되어 있습니다. 그래서 주차도 파크 내에 작은 주차장에 하던가 스트리트 파킹을 하시면 됩니다. 물론 입장료도 없고요. 단점은 탈의할 곳이 없어서 차에서 하거나 화장실에서 해야 합니다. ㅡㅡ;;

실제로 가기 전에는 거북이가 설마 있겠어? 했는데요. 실제 거북이가 널려 있더라고요. 그것도 사람이 수영하는 곳에 와서 거북이사 사람에게 막 달려듭니다. 저도 이곳에 오기 전에 거북이를 만지면 벌금이 $25,000이라고 해서 절대로 터치하지 말라고 아이들에게 주의를 줬는데요. 뜻밖에 거북이가 일부러 사람을 툭툭 치고 지나갑니다. 듣기로는 거북이가 식사 후에 소화를 시키기 위해 육지로 올라온다고 했는데요. 이 동네 거북이는 사람들하고 노는 걸 즐기는 것 같더라고요. 어떤 거북이는 수영으로 어린 아이 밑으로 갔다가 일부러 올라오기도 하더라고요.

하와이 빅 아일랜드 여행 계획 있으신 분들, 그리고 아이랑 동행 하시는 분은 Carlsmith Beach Park에 꼭 한번 가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