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과 상관없는 질문을 드려 죄송합니다.

이번에 아이 충치치료와 유치발치 건으로 미국치과 병원을 찾아서 치료를 받았습니다.

나중에 알아보니 유학생 보험으로 충치재료는 보험적용이 되지 않지만 마취 및 기타치료 등에 관련해서는

보험 적용이 가능하다고 들어서 제가 현재 가입되어 있는 한화 유학생 보험으로 청구를 했습니다.

문제는, 예전에 동부유학생 보험을 이용할 때도 큰 문제없이 reimbursement를 받았었는데, 

이번에 한화보험에서는 진단명 혹은 질병코드가 기록되어 있지 않아서 보장이 되지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병원에서 발급해준 미국의 진단서 (영수증)에는  D로 시작하는 치료내역(예를 들어, D0503- Tooth 30 Surface B, 이런 식으로) 은 기록되어 있었는데, 

따로 진단코드나 질병명은 없었습니다. 사실 "충치" 나 "발치" 가 진단명은 될 수 없을 거 같기도 하고요.

상식적으로 생각해도 진단명이나 질병이름이 기록되어야 하는게 맞는 것 같아서

미국병원에 다시 물어보니,

미국에서 보험을 클레임할 때도 저에게 주었던 동일한 코드로 문제없이 처리가 된다면서,

추가로 진단서 같은 것은 따로 써줄 수 없다고 하네요.

제가 궁금한 것은 이것이 한화유학생 보험만의 문제인지, 치과는 진단명이 따로 없는 것인지, 

아니면 미국과 한국의 보험시스템이 달라서 그러는지 잘 모르겠네요.

약 1000불이 넘는 비용이라 그냥 포기하기도 그렇고

혹시 청구경험이 있으신 분들이 있으시면 고견을 좀 부탁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