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유민아빠 입니다.
지난 노동절 연휴를 이용해서 플로리다 데스틴 비취로 다녀왔습니다. 간략하나마 여행기 올려 봅니다.
일단 제가 사는 곳은 알렉산더시티, 알라바마 입니다. 차로 약 4시간 정도 걸릴것으로 예상을 했습니다.
데스틴이라는 곳이 저희에게는 가장 가까운 beach인데요... 백색의 모래에 아주 고운 입자를 자랑하는 해변입니다. 유명한 곳이라 생각하고 글을 써 봅니다.
첫째 날, 9/1 아침
전 날까지 늦게 근무한 피로를 이기기 위해서 조금 늦게까지 잠을 청해 봅니다.
10시가 넘어서야 높으신 분과 애들을 태우고 출발을 합니다.
몽고메리(알라바마 주도, 대부분 사람들이 버밍햄을 알라바마 주도로 알고 계시던데 여기가 알라바마 주도 입니다. 현대자동차 공장이 있는 곳)을 거쳐서
331번 국도를 타고 플로리다로 향합니다. 전형적인 미국 촌 길입니다....^^ 특별함이 없는 곳이라고 해야 겠지요.
애들이랑 중간에 쉬기도 하고 해서 5시간 정도가 걸려서 목적지인 HILTON SANDESTIN BEACH HOTEL에 도착 합니다.
조금 예상을 했었지만 GOLD 멤버로 인해서 방이 업그레이드 되었다고 STAFF가 뭐라 뭐라 하네요... 식사권도 2장을 받습니다.
JUNIOR SUITES ROOM - BEACH VIEW로 되었습니다. 높으신 분이 아주 만족해 하십니다. ㅋㅋ
애들도 이층 침대가 있다는 사실에 기뻐하더군요... 창밖으로 보이는 경치도 꽤 좋습니다. 일단 흐뭇합니다. ^^
짐을 풀고 옷을 갈아입고선 바로 해변가로 달려갑니다.
모래성 놀이도 하고 준비해간 일인용 보트(?)를 타고 바다에서 애들과 놀이도 하고 하여간 좋습니다.
결정적으로 바닷물이 아주 차갑지가 않습니다. 놀기에 적당하다고 할까?
2시간 놀다 보니 이제 서서히 차가워 지더군요... 그래서 돌아오는데 수영장에서 또 놀자고 합니다. ㅋ
수영장에서 놀다가 근처에 있던 DELI(?)에서 콘도그도 먹고 아이스크림도 먹고 이것 저것 먹고 방으로 올라갑니다.
데리에서 파는 가격도 그렇게 비싸지는 않습니다.
둘째 날, 9/2
여유있게 늦잠을 즐기다가 무료 아침을 먹으러 내려가 봅니다. 이런 사람들이 줄을 서 있습니다.
아무래도 HILTON에서 GOLD를 많이 양산 했나 봅니다...ㅋ
약 20분정도 기다린 후에 안내된 자리에 가서 앉아 봅니다. 높으신 분은 애들 챙기고 계시고 저는 접시 들고 갑니다.
뭐 일반적인 컨티넨탈 조식입니다. 빵/과일/쏘세지/햄/감자 등등등... 이런 곳을 많이 다녀보지 못해서 그렇겠지만 계란 요리(?) 해 주는 요리사가 별도로 있네요.
와플도 별도로 만들어 주고 있구요...
모조리 공짜인 줄 알았는데 커피/쥬스등 해서 $15 정도가 추가 되었습니다. 아무래도 애들 음료 값 등인것 같습니다.
어제와 비슷합니다. 수영장에서 놀다가 바닷가에서 놀다가... 해변가에 파라솔이랑 의자 대여하는데 돈을 준다는 것도 첨 알았습니다.
마침 비워 있는 자리를 그대로 놓아두어서 얼른 자리를 차지하여서 별도의 비용이 들지 않았습니다만 저희가 떠날때는 직원이 얼른 와서 치웁디다...ㅋ
저희 집 두 애들이 등장하네요...ㅋ
아이폰으로 촬영한 사진이라 조금 흐릿합니다.....^^
마침 오늘이 둘째 두 번째 생일이어서 조금 일찍 방으로 들어 갑니다.
근처 괜찮은 식당에서 식사를 할 목적으로...ㅋ
6시쯤 나갔는데 데스틴 시내가 많이 복잡합니다. 모두들 식사를 하러 나온 모양이네요...
저희가 가야 할 곳이 데스틴 시내를 통과해서 가야 하는데... 시간이 많이 걸립니다....
그리고 도착한 곳이 "OLD BAY STEAMER ". 다른 분 블로그에서 읽었는데 아주 유명한 곳이라고 해서 굳이 여기까지 왔습니다.
왠걸 유명한 만큼 이름값을 하는 것인지 기다리고 있는 사람들이 넘쳐 납니다. 생각보다 오래 걸려서 온 곳인데...
높으신 분이 그냥 돌아가자고 합니다. 돌아 오는 길에 TGI 들려서 음식 좀 사고 퍼블릭스 들려서 케익도 사고...
간단하게 생일 축하를 하고 일찍 잠이 듭니다.
셋째 날, 9/3
조금 일찍 일어나 봅니다. 오늘 예정된 코스가 두 군데가 더 있어서리...
간단히 아침도 먹고... 체크 아웃하고... 계산서에 주차비용이 $10/DAY 있네요...ㅋ
차로 약 2시간 정도 떨어진 곳에 TANGER OUTLET이 있어서 LABOR DAY 할인 쇼핑 도 좀 하고...
원래는 MOBIL항에 있는 BATTELSHIP PARK에 갈려고 했었는데... 쇼핑에 시간을 뺏기는 바람에 그냥 돌아갑니다.
돌아가는 길이 왜 그리도 먼지... 올때는 몰랐는데 더 멀어 보입니다.
이렇게 간략하게나마 여행을 마칩니다.
간단한 Tip이라고 할 수 있을지 모르겠지만 Hilton Hotel에서 Junior Suites로 업그레이드 된 과정을 잠깐 설명해 봅니다.
먼저 제일 저렴한 방으로 예약을 했습니다. 그리고 Hotels와 Expedia등에서 가격을 비교해서 BRG 를 신청했습니다.
Hilton 사이트에서 예약을 하게 되면 추후에 업그레이드 할 수 있다는 문구가 들어옵니다.
전 gold 멤버라 업그레이드를 고려해서 간단한 업그레이드를 합니다. $10/day를 선택합니다.
이유는 이 방이 junior Suite 바로 아래 등급이기 때문입니다. 그리고는 그날 호텔 컨디션에 따릅니다.... 그래서 이번에 Junior Suite에 머물 수 있었습니다.
모두들 다 아시리라 생각하지만 혹시나 해서 올려 봅니다.
오,, 여기가 바다가 아름답기로 유명한 데스틴이군요. 언젠가 꼭 한번 가볼라고 계획만 세워놨습니다. 후기 감사드려요.
아이들이 너무 예뻐요... 유민이가 까까먹을 나이가 맞군요...ㅎㅎ
아, 이렇게 사진을 앨범으로 만들어서 올리시다니...
애들을 보니 갑자기 늦둥이를 보고싶은 생각이 드는군요.
유민아빠님
애기들이 너무 귀엽네요. ^^
유민아빠님.. 아이들 너무 예쁘고 귀엽네요... 저도 어디 여행을 가야 후기라도 올릴텐데,
애 낳고 보니 인생이 더 빡빡하네요....
가까이 계시는데, 언제 한번 번개라도 해야 겠습니다. :-)
초장님도 제 근처에서 사십니다. 남쪽님은 어디 사세요? 이번에 허리케인 피해는 없으셨죠?
몽고메리에서 번개 함 할까요? ㅋ
Labor Day에도 일하느라 (노동력 착취 수준입니다... ㅎㅎ) 어디 갈 엄두도 못내고 유민아빠님 데스틴 잘 다녀오셨을라나 궁금해 하던 차에 후기가 올라 왔네요. 제가 알라바마에 정착하면서 그나마 위안이 되었던 것이 비교적 짧은 거리에 데스틴과 파나마시티가 있다는 것이었지요. 1년에 3~4번은 갑니다.. 바닷가에서 쉬고 굴 먹고 아웃렛 쇼핑하고...
유민이와 유빈이가 아주 즐거운 시간을 보낸 것 같네요. 너무 이쁘네요..
몽고메리에서 번개 하긴에는 남쪽님이 좀 멀 듯 하네요.. ㅎㅎㅎ 일에서 좀 빠져 나와 정신을 차려야 할텐데...
보기만해도 즐거운 여행이네요~아이들도 좋아했을 것 같아요~
힐튼 업그레이드 팁도 아주 좋네요..^^
아이들이 너무 좋아 하더라구요....
다음에 또 오자고....쩝
좋은 여행 하셨네요. 아이들도 너무 이쁘구요.
다음번 관광지 음식점 가실 땐 예약 하시고 가세요. 멀리까지 가셨다 돌아오셨다니 안타까워요.
제 친구들이 데스틴과 파나마시티를 주로 간다고 하는데, 마이애미나, 올랜도까지 가지 않는 이유가 있었나봅니다. ㅎㅎ 후기 잘 보았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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