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4월에 동대문 JW 매리엇에 9박을 했습니다.
날고 자고를 여기다 쓰게 되었네요. 날고는 United 로 하고 자고는 JW 매리엇 동대문으로 했습니다. 자고 7박 후 포인트 사용해서 2박 추가했습니다.
반포 매리엇에 예전에 2박인가 한 적이 있었는데 분위기가 많이 다르네요.
첫인상은 어? 호텔이 작다!! 였습니다. JW 매리엇 반포를 생각한건지 당여히 높은 건물이 있을 줄 알았는데 건물 자체는 12층인가 아무튼 상당히 낮아보였구요.
반포 매리엇은 갔을 당시 학회참여하는 사람들, 그리고 한국분들이 많았던거 같은데 동대문은 주로 관광객 위주나 한국 분들이 의외로 staycation 하는 분들이 있었어요.
수영장 적당한 사이즈에 자쿠지 있고 위에는 거울로 되어있고 고급져 보였습니다. ^^ 호텔 수영장은 거의 안가봤는데 여긴 처음에 어쩔 수 없이(?) 갔습니다. 인천에 새벽 4시에 떨어져서 호텔 도착하니 너무 일찍이라 early check-in 도 안되더라구요. 저는 매리엇이랑 여태 인연이 없어 늘 푸대접이었거든요. 그래서 별 기대도 안해요 원래. 참고로 매리엇은 골드입니다. early check-in 해 줄 방이 없다고 하면서...ㅠ.ㅠ 일단 샤워하고 좀 쉬다가 방이 생기면 연락 주겠답니다. 그래서 샤워하러 간게 수영장에 있는 샤워장이었거든요. ㅋㅋㅋㅋ
짐도 가봤는데 (안하던 짓 많이 해봤네요 이번에 ㅋㅋㅋ) 짐 사이즈 상당히 컸구요.... 운동하는 사람이 없어요. 저랑 50대 60대 정도 되보이는 분이 나중에 두분 오셨고 뭐 거의 저 혼자 썼습니다.
조식과 해피아워는 라운지에서 서빙됩니다. 메뉴 가지수는 많지 않아보이는데 맛있어요. 일단 부페식에서 골라 먹고 단품 주문도 또 받습니다. 전 보통, 수란만 주문해서 먹었고 한번 김치찌게 먹어봤어요.. 누가 시키길래 한번 따라 시켜봤는데 음식은 다 맛있었습니다. 수란은 많이 기대는 안하시는게 좋아요. 얇은 빵 한조각 위에 계란이 거의 전부 다인데 익히는 정도가 좀 들쭉 날쭉하고 하루는 노른자가 거의 익어버렸다는..... (또 안하던 짓... 수란을 시키다니!!)
해피아워에는 주류와 간단한 음식 나오구요.
라운지 밖으로 나가서 패티오가 있거든요. 거기서 동대문 바라보는 야경도 괜춘했습니다.
아. 방은 업글해준거라고 하던데 뷰 업글인가봐요. 7층에 동대문 보이는 동대문 뷰 방으로 받았습니다. 방이 크진 않구요, 적당한 사이즈입니다.
화장실도 깨끗하고 다 깨끗한 분위기... 얼마 안되었으니까.
스태프들은 다 친절했습니다. 특히 라운지 분들은 얼굴도 알아봐주시고 말도 걸어주시고.... 제가 조식을 잘 안 즐기는 줄 알았다네요.. ㅋㅋㅋㅋㅋ 늦잠 자느라 조식 시간 놓친적이 몇번 있어서 그렇게 생각했나봐요. 해피아워도 한 두어번 밖에 안 갔거든요. 밖에 먹을게 많으니까!!!!! 근데 막상 제대로 먹는걸 보더니 아니었네!!!! 라고 생각했나봐요 ㅋㅋㅋㅋ
다른 곳과 접근성은 뭐 왔따입니다. 다들 짐작하셨겠지만 지하철이 바로 연결되어있구요. 반포 매리엇은 지하철이 연결되었는데 좀 멀죠. 사실 고속터미널 지하상가와 연결되었고 실제로 지하철을 타려면 좀 걸어야합니다. 여의도 콘라드에서 지하철 역 가는 정도는 아닐지라도 좀 걸어야합니다. 종로, 대학로, 호텔 바로 앞에 두타, 등등 쇼핑, 관광, 호텔 바로 앞이 청계천... 길거리 음식 뭐 그냥 딱 안성 맞춤이에요.
두타, 백화점, 음식점등등 바로 호텔에서 건널목만 건너면 시작 되어서 참 편리했습니다.
아. 투숙객은 주차가 무료입니다.
......
다 썼나요 벌써? ㅋㅋㅋ
사진이 없으니 너무 쉽게 써지는거 같은 느낌인데요.
암튼 다음에도 또 가고 싶은 호텔이에요. 포인트 차감이 좀 많은거 같다는 느낌이드는데 (박 당 4만).... 어쩔 수 없죠 ㅠ.ㅠ
관광객들 때문인지 (근데 사실 관광객 별로 많지 않았어요 느낌에는...) 호텔 객실 수가 작아서인지 공실율이 낮은가 봅니다. 레비뉴 가격이 늘 좀 비싼거같아요. 20만 초중반 대라 첫 인상에 호텔 사이즈가 작다라는게 머리에 콱 박혔는지 작은 호텔이니까 좀 더 싸면 좋겠다라는 생각이 드네요. ^^
이상 아주 간단한 날림 후기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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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님만 머무시는건가요? 가성비 고려하시면 몇박인지 몰라도 코트야드가 좋다는 평인데요. 저는 동대문에 머물렀어야만해서 머무른거에요. ^^
오 동메리 다녀 오셨군요. 고메리보단 카테고리 한단계 위죠? 36만으로 날고 자고 하셨나요?
매리엇 날고자고 United 프로모 할 때 넘겨서 아마 36만까지는 안한거 같아요. 고메리 동메리 재밌네요. ^^ 고메리는 바로 부모님 집 앞이라 그런지 시설 이용을 거의 안해봐서 사실 아이러니하게도 호텔에 대한 기억이 별로 없네요.
네. 도움 되셨으면 좋겠네요. 또 가고 싶긴합니다...ㅠ.ㅠ
항상 동대문쪽에 일보러 갈때마다 위치가 좋아서 궁금했었어요.ㅎㅎ
지난달에도 지나왔는데.
호텔 바로 앞 횡단보도 건너자마자 1층에 환전하는데 있어요..
거기가 환율 좋아요..
한국갈때마다 당일 환율 비교를 자주하는데,
제 경험으론 명동쪽에 한군데랑(명동에도 여러군데 있어서 당일,비슷한 시간에 다 돌아다녀봤어요.)
동대문 평화시장 횡단보도 앞이 젤 좋더라구요..
아... 환전소가 있군요. 이번에 인천에 도착하니 지갑에 $20 짜리가 하나 덩그러니 있어서 그거 바꿔 사용한게 다였거든요. 한국도 카드를 다 받아서 사용하는데 큰 불편은 없었습니다. 길거리 음식이나 그런거 살 때만 현찰 사용했던거 같아요.
제가 반포에서 분명 머물렀는데 조식이고 서비스고 다른게 기억이 안나네요... ㅠ.ㅠ 불과 1년전정도인가 같은데 이놈의 기억력..... 제가 자느라 조식을 안 먹은거 같아요..@.@
한국 방문 일정에 따라 다른것 같습니다. 동대문 남대문은 아무래도 서울 도심 접근성이 좋구요... 종로, 대학로, 명동, 남산 이런데 다니실 경우 동대문/남대문이 좋은거 같구요... 가성비로는 반포가 좋겠죠. 근데 지하철에서 쬐~~끔 걸으셔야하는데 걸을 때에도 지하상가라서 괜춘할거에요. 거기 뭐 무슨 플레이스인가가 지하에 생겨서 지하상가, 신세계, 무슨 플레이스 이렇게 먹거리 볼거리도 많아요.
저는 단지 동대문쪽에 머물러야했기 때문에 동대문 매리엇에 머문거였어요 이번엔..
저는
동대문 jw매리엇
남대문 코트야드
서울역 Aloft(맞나요?)에 묵었는데요
매리엇 플래티넘이라 매번 업그레이드를 받았는데, 솔직히 가성비 생각하면
남대문 코트야드가 최고인 것 같습니다.
매번 가격도 12~13만원 정도로 저렴한데요, 플래티넘일 경우 이그제큐티브 라운지에서 나오는 저녁 해피아워 타임이 정말 괜찮구요. 조식도 괜찮았습니다.
더불어서 서울역에 aloft조식은 또 기대 이상으로 정말 좋았던 것 같네요.
그쵸? 저도 다음에는 코트야드나 Aloft 로 알아보려구요. 제가 원하는 위치가 아니여서 고민하다가 그냥 동대문 매리엇으로 갔는데 최근에 올라온 후기를 보니 코트야드나 Aloft 도 괜춘하다고 다음엔 코트야드나 Aloft 한번 도전해 보렵니다. 한국도 그러고보니 호텔이 참 많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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