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래도 직항이 가장 편하지 않을까요? 아직 안 타 보셨으면 국적기 일등석 타 보시는 것도 좋은 경험일 테구요 (사실 국적기가 비즈니스/일등석 서비스 차이가 적다고는 하더라구요) 5천 마일인가 더 주면 인천 경유 이원구간으로 일본이나 대만 등에 가는 좌석을 하나 더 끊을 수도 있죠. 무엇보다도 아시아나 퍼스트는 아시아나 8만 마일로 끊는 게 가장 싸게 먹히는 것 같긴 합니다.

QR이나 EY의 경우는... 일단 노선 거리 제한 때문에 발권이 가능한지 잘 모르겠네요. 좌석이 있을지도 확실치 않구요. 이슬꿈 님이 JFK에선 JFK-(AUH)-ICN이 발권 가능하다고 확인해 주셨지만 몇 천 마일 더 먼 LAX에서도 가능한지는 전화하셔서 확인해 보셔야 할 것 같아요. 또 LAX-AUH가 JFK-AUH보다는 떨어지는 좌석을 썼던 걸로 기억해요. QR은 전혀 모르겠네요.

SA는 UA를 타고 가실 생각은 없으실 테니 (ㅋㅋ) EVA나 ANA가 좋은 옵션일 것 같긴 해요. 특히 비즈니스를 끊으시면 아시아나 비즈니스보다 2500 마일 절약할 수 있기도 하구요. 다만 EVA는 퍼스트가 없고 ANA는 일본 출발 서비스가 훨씬 더 좋다는 얘기를 듣긴 했습니다. SQ의 경우는 아쉽지만 타 항공사 마일로 비즈니스 이상 발권은 거의 불가능한 걸로 알고 있습니다.

사실 어느 걸 타셔도 퍼스트는 마일만 충분하고 발권만 가능하면 항상 좋은(재밌는) 경험인 것 같아요! 저도 올해 초에 한 번 왕복 퍼스트 경험 삼아 타봤었는데 비행이기대되는 건 또 참 오랜만이더라구요. 한방에1등석 님도 즐거운 비행 되셨으면 좋겠습니다.

QR은 막혔고요, EY로 LAX에서 AUH를 찍고 ICN 가는 건 너무 돌아가요. A380 퍼스트 아파트먼트가 들어가지도 않고요. 차라리 저라면 NH를 타 보겠어요. 다만 방콕이나 다른 이원구간을 가실 생각이 있다면 아시아나밖에 안 돼요. 인천 스탑오버는 스얼로는 불가능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