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님들. 제가 어이없이 디파짓을 강탈당해서... 조언 부탁드리겠습니다.
간단하게 설명드리면
-제가 렌트를 할 방을 찾고 있었고 우연히 좋은 방이 나와 집 주인(스탠포드 교수)에게 $500불 디파짓을 지불함.
-2주후 갑자기 자기가 다른 대학교로 오퍼를 받아 방 렌트가 불가하다고 연락이 옴
-그래서 check을 써서 우편으로 보내겠다고 함.
-10일이 지나도 check이 안옴
-안왔다고 연락하니 받아놓고 안왔다고 하는거 아니냐 그러면서 진짜 안왔다. 다시 보내던 해라로 얘기함
-그럼 내가 기존에 check은 cancel하고 다시 보내겠다고 함.
-그 후 일주일이 지나도 업데이트가 없음
-연락하니 아직 기존 check을 취소중이다. 다 다음날 문자를 보내니 쌍욕을 함. 괴롭히지 말라고 자꾸 괴롭히면 경찰에 신고하겠다고 함.
저는 그냥 언제 캔슬되냐 언제줄거냐고 물어본게 다였어요.
대략의 사연은 이렇습니다. 스탠포드 교수라는 인간이 어쩜 이럴까요. 교수인건 확인했는데
외노자 입장에서 경찰에 정말 신고할까봐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정말 답답하네요.
이럴경우 그냥 스몰클레임으로 넘어가야하나요?;;;아 정말 화가나네요. 한국 같았으면 정말...
저도 의심을 했었었는데 스탠포드 이메일에 스탠포드 홈페이지에도 사진과 함께 나와 있더라구요...
외노자 입장에서 경찰에 정말 신고할까봐 물어보지도 못하겠고;;; 정말 답답하네요.
이 부분이 포인트 같은데요, 경찰 만나면 안되는 상황이신가요? 그렇다면 쿨하게 $500 버리고 다음부턴 이런 사기 안당하실 수 있잖안요. 경찰이 두렵지 않다! 머 이런상황이면 님이 먼저 신고하시면 됩니다. 님 은행에서 $500 빠져나간 스테이트먼트하고 이메일/텍스트 내용과 함께요.
조언 감사합니다. 합법적 비자구요 경찰 만나면 안되는 일은 없는데 경찰과 엮이는게 조금 꺼림직 해서 그랬습니다 ㅜㅡ
속많이 상하시겠네요. 미국살면서 이런일에 엮이면 참 답답하지요. 오죽했으면 미국에서는 가족/친지중에 변호사/의사/차량정비사 가 보험이라 하더군요.
제생각에는 학교주변에서 신분증 주워다가(or 훔치거나) 자기가 그 교수인양/학생인양 행세하면서 사기 벌이는 사람들중 한명일것 같네요.
경찰신고가 좀 걸리면,,, 스탠포드 학교나 학교경찰에 해당 교수의 비신사적 행동에 대해 report 해보세요. (왠지,,,, 진짜 교수가 나타나서 디파짓받은적 없는데 누구랑 계약한거냐? 할것 같아요
$500 체크로 써준것 맞지요? 그렇다면 원글님 은행에 (온라인으로도 조회 가능할듯) 연락 해보세요. 어느 은행에 디파짓했는지, 그리고 사인하고 디파짓한 수신자 이름이 뭔지,,, 알수 있을겁니다. 정황상으로 그럴 가능성은 적지만, 혹 아직 은행에서 나가지 않은상태면 체크 stop 걸어두시고요.
일 잘 마무리되길 기원합니다
네 진짜 너무 답답하네요. 체크로 써줬고 받자마자 바로 캐쉬아웃 했더라구요. 그래서 은행에서는 stop은 안된다고 합니다. 스탠포드 경찰에 문의해봐야겠네요
이거 완전 열불 나는데요? 누가 누구를 괴롭힌다는 건지 전혀 이해가 되지를 않네요. 적반하장도 유분수지.
일단 '쌍욕'이 납득이 되지를 않네요. 애티튜드에 이렇게 문제 있는 사람이 많지 않을텐데요... -_-;;
'주급만불' 님 의견처럼 내가 경찰에 신고하고 학교에 이슈화 시키겠다고 하셔야 할 듯요. 개망신을 당해봐야 정신 차릴란가요..
KSAS라고 학교에 한인 학생회가 있으니 그쪽에 도움을 요청하시는 것도 방법이라 사료됩니다.
이게 약간 사기 냄새가 나는 것이... (좀 불안한건).. 근처에 계시면 직접 만나서 캐쉬를 받으시죠, 어찌 체크를 주소지로 보내라 하셨나요?
체크로 딜레이 만들다가 사라지는게 너무 오래된 사기법이라서... 직접 그 분을 만나신 건 맞죠?
감사합니다. 그때 자기가 LA에 있다고 메일로 보낸다고 하더군요. 그래서 그러라고 했던거구요 ㅡㅜ..
첨 계약할때는 페이스 투 페이스로 만나서 계약했었습니다. 그래서 사전에 학교 홈페/이메일등을 검색해 보고 간거였구요.
일단 그 사람이 그 사람이 맞다는 전제하에, 액션을 다음과 같이 취해보시면 어떨는지 싶습니다.
1. 디파트먼트에 전화해서 그 교수가 옮기는 것이 맞는지 확인한다.
2. 왜냐고 물으면 렌트관련해서 이슈가 있다고 보고한다. 가능하면 어디로 가는지 정보도 얻어둔다.
3. 다시 한 번 그 교수와 컨택을 해서 가능한 해결방안을 모색해 본다. 학교 폴리스에 리포트 하겠다고 노티스를 준다.
4. 학교 경찰에 리포트를 해둔다. "이런저런 이슈가 있었는데 난 돈을 받지 못한 상황이고 이런 쌍욕을 들은 상황이다." 고 기록을 남겨둔다.
이 정도로 해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오백불 그냥 넘어갈까도 싶은데, 쌍욕을 들었으면 빅엿을 날려줘야죠!
가장 현명한 일인것 같습니다. 특히 쌍욕을 들었으면 빅엿은 동감입니다..
먼저 동네주민이어서 반갑네요.. 위에 혈자님 말대로, 학교폴리스에 리포트 하겠다고 이야기하고, 리포트 하는 방법이 좋을것 같습니다. 언제나 증거가 우선이니까요..
안받았다는데 쌍욕이라니 어이가 없네요..
교수가 아닐것 같아요. 학교에 전화해서 사기를 당했는데 이 사람이 교수 맞냐고 확인해보세요. 저한테는 링크드인으로 같이 사업하자고 유명 은행의 VP가 접촉을 해왔는데 이메일 주소도 그렇고 이름도 그렇고 사진까지도 완벽히 진짜 그 VP 신문 기사에 나온 것과 다 일치했는데 당연히 사기임을 알기에 답장을 안했어요. 일면식도 없는 사람한테 뭔 사업을 하자고 그 좋은 아이템을 공유하나요. 그런데 이메일 주소며 사진이며 완벽하게 조작을 한 치밀함에 놀랬고 누군가는 당하겠다 싶더라구요.
기존 check을 cancel하는데 일주일도 더 걸린다..?
은행에 stop payment request하면 즉시 cancel되는데 거짓말도 너무 어이가 없네요..
일단 리포트부터 하셔야 겠네요
가급적 통화보다는 이메일이나 텍스트메세지로 대화를 해서 증거를 확보하셔야 합니다
통화내용을 동의없이 녹취하면 illegal이고 증거능력도 없어지니까요 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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