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번달에 회사 이직하면서 공백이 생겨서
베네치아 - 부다페스트 - 비엔나 - 잘즈부르크 - 프라하 일정으로 여행했는데요
일정을 짜다가 문득 잘즈부르크 근처에 있는 Fucking이라는 마을이 생각나서 일정에 추가했습니다.
물론 조그만 마을이라 대중교통은 없고 차 렌트해서 갔는데요
잘즈부르크에서 한 30분거리라 잠깐 들렀다가 할슈타트까지 보고 왔습니다.
이 마을의 존재를 안지는 꽤 되었는데
인터넷에서 웃긴 지명 리스트에 있길래 이게 오스트리아에 있다는걸 기억했는데 마침 이번에 갔네요.
진짜 이름 말고는 아무것도 없는 평범한 마을이지만 마침 날씨도 좋고 오스트리아 자연도 즐길겸 해서 갔는데
잘 다녀온거 같습니다. 가끔 긴 여행에 이런 랜덤한 방문도 기억에 남으니까요 ㅎㅎ
잘즈부르크 북쪽에 있는 조그만 마을입니다. 건진건 길거리 지명 표지판밖에 없네요.
하도 마을이 유명세 타서 표지판이 절도가 많이 된다고...드넓은 잔디에 멀리 눈덮힌 알프스도 보이고..
농장이 있어서 그런지 소똥냄새도 나고..ㅎㅎ
(https://www.google.com/maps/place/5121+Fucking,+Austria/@48.0673358,12.8611696,18z/data=!3m1!4b1!4m5!3m4!1s0x4775d4854dbcba19:0x802456ee60b72a17!8m2!3d48.0673299!4d12.8633177)
참고로 푸킹이라고 읽습니다.
아미시 부페에서 정모 한번 해야겠어요. ㅋㅋㅋ
ㅎㅎㅎ. 즐거운 추억이셨겠어요...
갑자기 프랑스의 이 도시가..
아...이런 기발한 재미때문에 마모를 떠날 수가 없어요. ^^ 온라인계의 '알쓸신잡'이네요.
깜짝 놀라서 눌러봤는데...ㅋㅋㅋㅋㅋ
Oh I love Fucking city.
표지판에 묘한 메세지를 전해주는거 같네요. 무척 탐납니다. No Fucking.
capitalizaiton에 아주 주의해야 하는 문장이에요 ㅋㅋㅋ
Pho King Good
저는 사진만 먼저 봤을 때 빨간 선이 대각선으로 그어져있어서 요기선 자연경관을 망치오니 Fucking 하지 마시오 뭐 이런 건 줄 알았어요 ㅎ
이런 지명 마을은 Bruno가 방문해야 할 것 같은데요 ㅋㅋ
호주에는 일본에서 유명한 이런 마을도 있죠.
2020년말에 마을에서 Fucking에서 Fugging으로 개명했다고 하네요.
https://www.google.com/maps/place/5121+Fugging,+Austria/@48.0673358,12.8611696,18z/data=!3m1!4b1!4m5!3m4!1s0x4775d4854dbcba19:0x802456ee60b72a17!8m2!3d48.0673299!4d12.8633177
근데 Fugging 사인에 사람들이 라커로 Fucking으로 반달해놓는 사건이 발생한다고;;
저는 바르셀로나 가면 여기가려고 저장해뒀습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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