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의 은혜로 드뎌 4인가족이 맨날 서부의 지긋지긋한 팜트리만 보다가 동부로 여름휴가를 다녀옵니다.
항공은 SW 로 모두 예약을 했는데, 여행 스케줄을 잡자니 영 감이 안옵니다.
그래서, 동부 사시는 분들 또는 다녀오신 분들의 고견을 구합니다.
늘 하는 말이고, 때로는 무례한 표현 같기도 하지만, 미리 감사합니다 ^^
저희는 부부와 7, 5살 두 딸이 함께 여행합니다. 물론, 아이들은 여행을 좋아합니다.(주로 호텔수영장에서 물놀이하는 것만..)
전체 일정은 월요일 출발, 그 다음주 목요일 도착입니다.
- 뉴욕에서 일정을 온전한 2일과 반나절을 계획하고 있는데, 부족하지는 않을런지요?
- 아이들이 아직은 어리기 때문에 아이비리그 투어는 과감히 포기하고, 나이애가라를 다녀오려고 합니다. 이틀동안 뉴욕에서 나이애가라를 왕복할 수 있을까요? 그리고, 뉴욕에서 나이애가라 가는 길에 머물기 좋은 도시로는 어떤 도시가 있을까요?
- 렌터카로 다니려고 하는데, 동부에는 톨웨이가 많이 있나요? 패스 같은 것을 사서 다니는 편이 나을까요?
뉴욕 시티 안에서는 그냥 3박만 하고, 수영은 외곽에서 해야겠네요.
뉴욕에서 버팔로가 구글맵으로는 8시간 된다는데... 멀긴 먼 모양이군요 ^^
감사합니다.
만년초보님 말씀처럼 맨하탄에서 나이아가라까지는 6-7시간 운전거리인데 아이들이 있으신걸 고려하면 이틀에 왕복은 체력적으로 많이 부담되실것 같아요. 맨하탄에 수영장이 있는 호텔들은 가격대가 녹녹치 않으니 포인트나 무료숙박을 생각하셔야 할것 같고 톨은 루트에 따라 돔 차이는 있겠지만 서부에서 오시면 정말 많구나 느끼실겁니다 ㅎㅎ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버팔로를 3일로 늘려야겠군요. ㅋㅋ
제가 사는 남가주는 톨을 생각하지 않고 사는데, 동부는 그렇군요..
마이애미도 참 좋은데.. 거리가 좀 있지요? ㅎㅎ
뉴욕에서 오후 늦게 출발하셔서 3시간정도 가시면 빙햄튼 정도에서 하루 쉬시고 다음날 나이아가라로 가서 하루이틀 보내시고 아침일찍 다시 뉴욕으로 돌아와서 저녁에 도착하는 코스는 가능할 겁니다. 아니면 돌아오시는 길에 업스테이트 쪽에 파크나 계곡, 워터파크들이 꽤 있으니 한번 더 중간에 1박을 하셔도 나쁘진 않을거 같네요. 몸도 무리가 없구요...
그런데 월요일출발 그 다음주 목요일 도착이면 열흘코스인가요? 그럼 뉴욕에서 2일은 좀 짧아보이는데 좀 더 계셔도 될듯합니다...
기간이 조금 해깔리는데요, 같은주에 월-목 스케줄이면 그냥 뉴욕만 구경하셔도 충분할거 같구요, 10일 계획이시면 1박 2일 동부관광같은 나이아가라 코스도 나쁘진 않을거구요. 10일 계획이시면 아이들과 뉴욕/워싱턴 DC까지 다녀오시는것도 나쁘지 않습니다.
근데.. 동북부 사람들은 그 지긋지긋한 팜트리가 보고싶습니다. ㅎㅎ
제가 예전에 부모님, 5살, 2살 아이데리고 뉴욕에서 나이아가라로 차로 다녀왔었습니다.(아침 9시에 출발해서 18시에 도착했습니다. ㅠㅠ) 아이들이 있어서 쉽지만은 않았습니다. 부모님도 좀 힘들어하셨구요.
그래서 지난 번에 마모 어떤 회원님이 추천해주신 Amtrak 을 추천드립니다. 기차로 뉴욕-나이아가라까지 9시간 정도 걸리구요. 가격은 66불(어른기준) 이네요.
다음에 저도 마니모으자님처럼 계획잡으면 한번 시도해보려고 계획 중이었습니다. 얼핏 듣기로, Amtrak으로 마일을 모으는 것도 마모에서 주워 들은거 같은데 확실한 정보는 아니니, 잘 아시는 분께 패스합니다. 즐거운 여행되세요.
그런데 2일은 좀 무리데쓰네인거 같습니다. 최소 3일을 잡으셔야 나이아가라만 딱 보더라도 왕복 기차시간까지해서 그나마 여유로워 보이네요.
앰트랙도 찾아봐야겠네요. 기차여행 제 로망이기도 하거든요.
예전에는 UR을 앰트랙 마일리지로 옮길 수 있었는데 이제는 안되는 것 같아요.
역시 나이애가라는 3일이 필요하군요. ㅋㅋ
감사합니다.
미리 감사합니다 는 금지어입니다.
헉. 몰랐네요. 죄송합니다. 지금이라도 지울까요? ^^
맨하탄에서는 일주일이 있어도 부족합니다. 2일반나절만에 보시고 싶으신 것들 가족들이랑 잘 상의해 보세요. ^^
나이이가라는 아침에 일찍 준비하셔서 출발하시면 도착하셔서 폭포 아래로 운행하는 보트타고 관광도 하실수 있습니다.
운전이 익숙하시면 그렇게 힘들지 않습니다. 사실 폭포 말고는 그닥 하실만한 것도 없기도 합니다.
왕복 2일에 나이아가라만 보고 오시는 거라면 크게 무리 없이 가능합니다.
맨하탄은 일주일도 부족하다면... 이거 많이 아쉽겠습니다. 일단 아이들 위주로 돌아다녀야겠어요.
다들 나이애가라 3일을 추천하시는데, 안녕님의 의견으로는 2일에 가능하시다면 저도 도전해 볼까 합니다.
오는 길에 중간에 자면 되니까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
아로마 님 이야기를 듣고 나니, 나이애가라를 3일은 해야 가능하겠다는 생각이 드네요. 운전이야 하겠지만, 아이들이 중간 중간에 쉬고싶어 할테니까요.
맞아요, 폭포 한 번이라도 더 보다 보면 늦어질 것 같네요.
귀한 정보 감사합니다 ^^
5,7세 아이들이 문제군요...ㅎㅎ 아이들 눈높이를 맞추는 여행이 쉽지 않아요!
뉴욕과 워싱턴을 주로 보신다고 하고 아이들도 좋아할 만한 일정을 넣는다고 하면,
나이아가라 폭포가 좀 멀기는 해도 안 갈 수가 없죠?! 뉴욕에서 가는 중간에 Corning이라는 도시가 있어요. 잘 아시는 그 코렐 접시 만드는 코닝요! 유명한 유리 박물관이 거기 있어요. 일부러 가기는 그렇지만 아이들 데리고 볼만 합니다. 지나는 길에 숙박할 만한 도시입니다.
뉴욕에서 워싱턴 가는 중간에 Hershey chocolate world를 가면 아이들이 좋아합니다. 아이들 전용 테마파크입니다. 모든 탈것이 아이들 사이즈로 맞춰져 있는 곳이죠! 쵸코렛 세상이죠!
뉴욕과 워싱턴이야 뭐 워낙 볼 것이 많으니 아이들이 지루해 하지 않도록 안배하는 것이 핵심이 되겠죠! 뉴욕에 있던 장난감 가게는 없어져서 좀 서운하겠네요.
워싱턴은 스미소니언과 항공기 박물관이 있으니 아이들이 좋아할 겁니다.
오!오!오!
우리 아이들을 위한 최적화된 정보이네요.
유리 박물관과 chololate world는 꼭 들러 볼께요. 감사합니다 ^^
워싱턴에 머무르실 계획이 있으신지 모르겠는데, 혹시 있으시다면, 위싱턴에서 머무르지 마시고 버지니아에서 짐 푸시고, 한국 여행사에서 워싱턴 당일치기 가이드 투어가 있는데, 하루에 알뜰하게 워싱턴 중요한 곳은 다 보기에 정말 좋아요. 몇년 전에 친구가 시카고에서 와서 이용해봤는데요, 한사람당 $60 플러스 팁 따로. 에어콘 빵빵한 차로 가는곳마다 문 앞에서 내려주고, 안에서 어디어디 보고 있으라고 집어주고요, 나중에 파킹하고 같이 보다가, 먼저 나가셔서 문앞에서 픽업해주세요. ㅎ 스미소니언도 대충 다 보고, 백악관, 여기저기, 어디어디 보라고 딱 집어주고 ㅎ 저는 정말 만족했습니다. 근데 아이들이 어리면, 좀 힘들어 할수도 있겠네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디씨를 어떻게 여행할까 고민했었는데, 한방에 해결했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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