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글로 할까 하다가 그래도 부동산 회사에 대한 질문인지라 질문 글로 남깁니다.
현재 집을 알아보고 있습니다. 되도록이면 single house를 구매하려고 하구요,
집을 사 본 경험이 전무하여 맨땅에 헤딩하는 느낌으로
일단은 인터넷 서치, redfin, zillow, trulia, realtor 사이트들 정도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러던 중 마음에 드는 집이 올라와 바로 redfin 가입하고 지역 agent 에게 연락처를 남겼습니다.
그런데 다음 날 제가 연락했던 agent 가 아닌, 다른 agent가 저에게 문자로
요점은, 자기네가 일이 바빠서 도와줄 agent 가 없으니 넌 다른 부동산 찾아라,
하며 결국 그들과는 아무 것도 못해보고 문전박대(?) 당했답니다;;
다른 부동산들이 잘 도와줄거라며-_-...
아무래도 제가 관심있는 집이 별로 비싼 집이 아니어서 그런가봐요'-'
레드핀이 no hassle, no push의 이미지가 있어놔서 쉽게 집을 구매할 수 있으려니
생각했는데, 막상 이렇게 말도 안 섞을거면 왜 자기네 리스팅에 올려놓은 건지 모르겠네요.
비싸지 않은 집은 쳐다보지도 않는건지?
혹시 최근에 부동산 회사를 찾으신 분이 계시면 부동산 회사 정하는 노하우 같은 거 알 수 있을까요?
레드핀처럼 인터넷 베이스 회사도 괜찮구요,
왠만하면 개인 에이젼트나 브로커는 피하려고 합니다.
한인 에이젼트에겐 두번이나 사기를 당한 경험이 있어서 역시 피하고 싶구요.
지금 사는 렌트보다 좋은 곳으로 이사가고 싶어요!
레드핀 통해서 올해 첫집 샀습니다.
레드핀 하우스 투어만 8개월에 걸쳐 20번 정도 넘게 하고 집을 샀는데요.
전혀 불편한 점이 없었습니다.
제가 했던 방법은
1. Redfin에서 좋은 집 발견
2. 웹상에서 스케쥴 투어; 날짜와 시간 정할 수 있습니다.
3. Redfin에서 같이 투어할 agent를 정해서 알려줍니다. 본사에서 배정해 주는 듯 합니다.
4. 투어
5. 마음에 드는 집을 발견할 때까지 1-4 무한 반복
6. 집이 마음에 들면 웹상에서 오퍼 신청
7. 담당 agent와 이메일로 의견교환 및 계약서 작성 및 submit
한 번 오퍼넣었다가 탈락하고 두 번째 오퍼에 집 샀습니다.
담당 agent는 대부분 이메일로 의견 교환하고, 직접 만난 건 inspection과 closing 딱 두번 봤습니다.
Agent한테 직접 연락하지 마시고 redfin 사이트에서 투어신청 (Schedule tour 버튼) 해서 시작하시는 건 어떨까요?
와우! 정말 단비같은 꿀팁이네요. 감사합니다. 집 구매도 축하드려요.
그러니까 같이 투어했던 agent라고 해서 나중에 오퍼-구매까지 한 명과 같이 가는 시스템은 아닌 거로 보이네요?
투어해 볼 생각은 못했었는데, 일단 그렇게 시작해 보겠습니다. 다시 한 번 감사드려요!
올라온 집이 Redfin에 리스팅된 집인가요?
이게 정확한 용어는 모르지만 Redfin이 셀러에이전트인 집과 아닌 집 모두 redfin에서 검색이 되는 걸로 알고 있는데 redfin이 셀러에이전트가 아니면 다른 에이전트 이용하는 거랑 차이가 없어요.
간단하게 설명하는 재주가 없긴한데, Redfin가 운영하는 방식이 다른 회사들하고 조금 다른데 그게 자기네가 셀러에이전트 역할을 할 때 얘기로 알고 있습니다.
답변 감사합니다! 네, 정확히 보셨어요. Redfin에 리스팅 되어있는 집인데, 셀러측 agent는 다른 부동산 회사 사람이에요.
그래서 레드핀 직원이 튕긴(?) 건가요?;;
그러니까... 제가 이해를 제대로 했다면, 레드핀이 셀러에이전트로 있는 경우에, 바이어가 레드핀을 통해 구입하고 싶다면
레드핀이 셀러/바이어 dual agent로 일한다는 건가요?
Redfin끼고 하면 리베이트 있는걸로 아는데요. 물론 다른 회사도 리베이트 주는 리얼터도 있구요.
바이어 에이전트는 아는사람 추천이 제일 좋다고 하던데요. 저는 동료가 2년동안이나 집을 보러다녔는데 싫은 내색 하나없이 꼼꼼하게 봐주던 에이전트가 있다고 해서 그 분과 함께하고 있습니다.
혹시나 하고 말씀드리는데....
집 살때 furnace연식이랑 지붕 (근처 나무가 지붕에 닿으면 벌레가 백퍼 옮겨갔을지도)은 꼭 보시길 바랍니다. 이 두개가 고쳐야 하면 가장 돈 많이 들어가는 거라고 하더군요. 지하에 페인트가 새로 칠해져 있다면 꼭 손으로 만져보셔서 습기가 있는지 확인하시구요.
저는 무지랭이라 바이어 에이젼트 끼고 보러다니는데, 그 전에 오픈하우스 다닐때는 그냥 코스메틱 한 것들만 눈으로 보고 그랬는데 에이전트를 끼니 확실히 꼼꼼하게 봐주더군요. 그 동네 학교에서 액티비티를 따로 돈을 내야하는지 아닌지도 다 말해줍니다.
저도 이번에 경험 많이 하고 다음에는 레드핀 이용해 볼 계획입니다.
좋은 조언 감사합니다^^ 그래서 그런지 아이비가 넘쳐나는 집은 밖에서 보기에도 좀 그렇더라구요, 안에가 벌레 소굴일까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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