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두서없는 글만 올리던 킬베로스입니다.
제가 베이지역에서 살고 있는데요 널널한 회사에서 제 할 일만 하면 되기에 열심히 한국노래 들으면서 전자파를 쐬며 오늘 열일 하던 중,
평소에 별 마음 없이 듣던 브로콜리 너마저의 "할머니"의 가사에서 "이제 니를 몇번이나 더 보겠노" 하는 가사가 가슴 언저리에 콕 하고 박히면서 갑자기 오늘, 한국을, 이번 가을에, 굳이 추석에 맞추어서, 꼭 가야겠다고 생각이 들어서, 제가 가진 마일로 저희 세가족 (부부 + 취학전 아동) 어떻게 한국가나 여쭙고 싶어서 이렇게 글을 씁니다. 도와주세요.ㅠㅠ
일단 제가 가진 마일은요
UR 2만(배우자)+2만(저)
MR 5.4만(배우자)+2.6만(저)
델타 8만(배우자)
알라스카 7만(저)+4만(배우자)
BA 5만(배우자)
UA 5.5만 (본인)
먼가 다 뿔뿔히 흩어져 있는 이 조각들을 어찌 붙여야하는지 고수님들의 작은 손길 부탁드립니다.
위에 말씀드린대로 올해 추석 10월 3일을 껴서 2주를 다녀오고자 하는데요. 현재 나름 아는대로 짱구 굴려본 결과는:
9월 21일 - 10월 11일 (그 안쪽으로는 좌석이 별로 안보이는데... 그게 맞는 건가요..ㅠㅠ)
7만 알라스카 댄공 - 본인
8만 델타 (ㅠㅠ) 댄공 - 배우자
아이는 레베뉴 댄공 (성인 75%?)
요렇게가 한 비행기 타고 갔다 오는 가장 좋은 방법 아닌가 싶습니다.
세명이 같이 갈 수만 있다면 스탑오버도 상관없는데요... 중국국적기가 찡따오 하루 레이오버하면 왕복 300불대지만 그것만은 피하고 싶습니다.ㅠㅠ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300불대 왕복 부럽네요. 아이한명 레비뉴 가격에 다른티켓들 택스합치면 동방항공 세자리 나올것같은데요. 게다가 따로따로 표구매하는데서 오는 스트레스 생각하면요... 더군다나 아이는 어른표와 같이사는게아니라서 온라인으로 안되구요. 상해 음식점+호텔위주로 재밌게 하루 관광하는것도 괜찮을것같아요. 동방항공 최신비행기가 다니기때문에 냄새(?)도 별로 안나고 괜찮다고 알려져있어요.
레비뉴가 500 밑이면 전 40시간짜리 여정이라도 타겠습니다만 가족과 함께라면 힘들겠지요 ㅠㅠ
마일 아껴 가려면 BA로 SFO-HND를 JL 타고 가서 대한항공 이원 발권하는 게 가장 좋은데... 원글 님 UR이 조금 부족하고 비행기 시간이 살짝 안 맞네요.
만약 일본에서 하룻밤 이상 지내도 괜찮으시다면:
JL SFO-HND / KE HND-GMP (NRT-ICN도 상관 없습니다), KE ICN-SFO로 잡고
A: SFO-HND를 BA 25k, HND-GMP/ICN-SFO를 UR-KE 35k로
B: SFO-HND를 BA 25k, HND-GMP를 DL 7.5k, ICN-SFO를 DL 40k로
C: SFO-HND, HND-GMP/ICN-SFO를 AS 70k로
C의 경우 HND-SEL-SFO가 스탑오버 포함한 한 편도 일정이라는 걸 알아두셔야 발권이 됩니다... 만, 제가 검색을 잘 못하는지 웹에서는 이게 검색이 안 되는군요; 조금 더 공부를 해 봐야겠습니다.
하는 게 가장 좋아보이네요. MR을 AC로 옮겨서 UA랑 합쳐 아시아나 탈 수도 있겠습니다만 대한항공 타기엔 이게 제일 좋은 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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