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적단 분들은 여행도 많이 하시고 미국-한국 양쪽으로 이동하시는 분들이 많아서 전화기 사용 관련 정보나 질문이 항상 많이 있는데요... 저도 최근에 전화기 셋팅하면서 알게 된 내용도 올릴 겸, 전에 올렸던 그것이 진짜 궁금하다! iPhpone 6 & 6+ 미국에서 구입 한국 사용? 한국에서 구입 미국 사용?의 업데이트 격인 내용을 올립니다. 시간도 좀 지나고 전화기도 많이 바뀌었지만 기본적인 내용은 변동이 없는 듯 합니다.
전화기 언락, 로밍, 기종 등의 문제는 @루스테어 님의 게시글과 @크리스박 님의 댓글 등을 읽어 보시는 것이 도움이 많이 됩니다. 잘 이해가 안되거나 암호라고 생각되시는 분들은 그냥 전화기 모델 보고 된다는 것만 사용하시는 것이 마음 편합니다.
1. iPhone 관련
- iPhone은 기본적으로 언락이라서 한국폰은 기본적으로 언락폰이라서 한국-->미국은 문제없습니다. 미국폰을 한국 통신사 유심을 쓰려면 언락해서 미국-->한국 오셔야 한다네요!
- Verizon 것을 사용하면 세계 어디서나 걱정없이 사용 가능한 듯이 보입니다.
- GSM (ATT 또는 T-mobile) 것은 한국에서 사용하는 데는 문제없습니다. SKT/KT에 완벽 호환됩니다.
- 한국에서 구입한 iPhone은 카메라 촬영할 때 음소거가 안됩니다.(불편해 하시는 분들이 꽤 있더라구요)
2. APN 이라는 것
- 요게 한국에 오시면 전화기/통신사 마다 APN이라는 것을 수동을 셋팅해야 하는 경우가 많습니다. 제가 iPhone 쓰면서는 한번도 APN 따로 셋팅해 본 적이 없습니다만... 안드로이드 폰은 좀 귀찮은 듯 합니다. 이것은 케이스마다 알아 보셔야 할 듯 하구요, 보통은 잘 해결되는 듯 합니다. 전화기 모델만 잘 고르면 특별한 문제가 없다는 거지요.
- 이 APN은 유심을 따라갑니다. 즉, SKT 유심을 넣으면 SKT의 APN을 입력해야 합니다. 당연한 말인 것 같죠? 그런데 제가 이것 떄문에 한찬을 헤메었습니다. T-mobile 유심을 넣고 한국에서 SKT가 통신사로 잡히는 경우가 되었는데요... 아무리 해도 SKT APN이 입력이 안되는 겁니다. 당연히 데이터가 로밍이 안되구요.... 알고 보니 T-mobile APN을 넣고 사용하면 되는 거더라구요. 혼동하지 마시기를 바랍니다.
3. wifi Calling
- iPhone과 T-mobile 쓰시는 분들은 (문자 및 로밍 무료 때문에 많이들 쓰시죠!) wifi calling을 쓰면 wifi가 연결되어 있는 한 세계 어디서나 미국 전화 무료로 사용합니다.(iPhone 5s 이상 필요합니다.) (T-mobile 유심을 넣으면 안보이던 wifi calling 옵션이 자동으로 보이게 됩니다. 다시 한국 유심을 넣으면 사라지구요.)
- 안드로이드 계열의 전화기 들은 wifi calling이 안되는 경우도 많습니다.
4. 안드로이드 계열의 언락폰을 쓰는 경우
- iPhone은 이런 일이 근본적으로 없습니다.
- 안드로이드 폰의 경우, 통신사 지정이 되어 있는 것들이 많죠? ATT 전화기 인데 (전원 켤 때 ATT 로고 등이 나오지요...) 언락해서 T-mobile로 쓰는 경우 등을 말합니다. 이런 경우는 몇가지 귀찮은 경우들이 발생하기 쉽습니다. 뒤에 LG G4의 예를 들어 보겠습니다. 갤럭시 s8 처럼 신형 폰들은 어떻게 되고 있는지 저는 잘 모릅니다. 쓰시는 분들이 알려주시면 좋겠네요.
5. [예제] ATT용 LG G4를 언락해서 한국에서 T-mobile 유심으로 무료 로밍등 사용하기
- ATT용 LG G4 언락 폰이 싼게 하나 나와서 재미삼아 써 보려고 몇달 전에 하나 구입했습니다. 당연히 미국에서 T-mobile 유심 넣어서 잘 썼습니다.
- 한국으로 가져왔습니다. 저 위에 쓴 APN 때문에 약간 헤메다가 잘 해결하고 잘 썼습니다. T-mobile도 잘 되고, SKT/KT 한국 유심 다 써 봐도 잘되더군요. 전화와 문자, 데이터 전부 OK입니다.
- 이제 문제점입니다.
- wifi calling이 안됩니다. 이게 ATT 폰이라서 wifi calling 옵션 자체가 접근이 안됩니다. 미국 전화번호가 있어야 카드/마적질하기 편한데.. 쩝 별로입니다...(미국 카드사에전화할때 등록된 전화번호가 아니면 귀찮게 이것저것 확인을 오래할 때가 많습니다..... 외국인 것이 표시날 때도 많구요.)
- 전화번호부 접근이 쉽게 안됩니다. 원래 설치된 ATT phone app이 자꾸 ATT contacts라는 것을 접근 시도합니다. 그러다 안되면 그제서야 제 contacts를 보여줍니다. 매번 그럽니다. 영 불편합니다. --> 원래 설치된 ATT phone app 지우고, 다른 Phone app을 설치하니까 별 문제없기는 합니다.
- 전화기를 왜 이렇게 만드는지 모르겠습니다. 그냥 G4 그러면 통신주파수별로 사용 가능하게 CDMA과 GSM 이렇게 두가지 모델만 만들면 되지, 왜 같은 통신 방식인데 통신사 별로 따로 모델을 구별해서 일을 복잡하게 만드는지 모르겠어요....
결국은 iPhone 5s 하나 구해서 T-mobile 유심 넣고 wifi calling 쓰고 있습니다. 아니라고 하시는 분들도 많겠지만 저같은 경우, 전화기는 iPhone입니다....
언락은 그렇군요!!
ATT app은 지운 것 같은데... 한번 더 해 보겠습니다.
Hangout 번호도 있기는 한데... 그냥 티모빌 무료 데이터 등 쓰느라고 가족 라인 몇개 쓰고 있어요.
이번 갤럭시 S8은 전 통신사 동일 모델로 나왔다고 하더라구요. 그래도 통신사 별 기본 앱들은 기본 설치되긴 합니다.
안드로이드폰이 왜 iphone 보다 조잡해 보이는지 간단히 설명 드리겠습니다.
미국의 각 사업자마다 자기들 규격이 있습니다. 로밍은 어떻게 해야 되고 텍스트 메시지를 받을때는 몇자까지 표시 해야 되고 등등
거의 백과사전 전집만큼의 문서에 빼곡히 적혀 있는데 각 사업자마다 공통적인 부분도 있지만 다른 부분도 많다보니 삼성 엘지 등의 안드폰 회사에서 모든 사업자의 규격을 다 만족하게 만들기가 정말 어렵습니다.
예전에는 어렵다기보다는 불가능했습니다. 예를 들면 두 사업자의 규격이 서로 충돌해서 같이 만족할 수 있게 구현을 하려면 사업자의 허락을 받아야 하는데 워낙 사업자들이 깐깐해서 절대 허락을 안해줬죠. 요즘은 좀 나아졌지만 아직도 모델이 새로 나올때마다 다시 협의 해야 하는 경우도 많습니다.
그런데 어느날 아이폰이 ATT 향으로 처음 나왔는데 선풍적인 인기를 끌면서 ATT가 대박 났죠.
버라이즌이 우리도 아이폰 출시 하고 싶다고 요청을 했는데 애플이 너희 규격이 까다로워서 아이폰 수정 하기 힘들어서 출시 못해...이런식으로 나왔습니다.
그러니까 버라이즌이 그럼 규격 맞추지 말고 그냥 아이폰 그대로 출시하게 해 줄께.. 라고 했죠..
그때부터 아이폰은 각 사업자 충돌 나는 부분은 자기들 맘대로 구현해서 들이밀어도 대부분 사업자들이 꼼짝 못했습니다.
그러니 모든 사업자를 만족하는 모델 만들기기 쉬웠죠.
안드로이드폰 만드는 업체들은 사업자가 까라면 까야 되는 실정이었구요. 요즘은 삼성이 힘이 쎄져서 예전보다는 협의가 잘 되기는 합니다만 애플에 비할 바는 아니죠.
이상으로 슬픈 안드폰 업체들의 사정이었습니다.
미국내 통신사 중 HW/SW 모두 가장 승인 받기 힘든 곳이 알고 계신 것처럼 버라이즌입니다. 진짜 깐깐하기로 둘째가라면 서럽죠. 통신 업계쪽에 있는지라 버라이즌 네트워크 장비 관련 담당자 분과 얘기해봐도 하드웨어쪽도 마찬가지라고 하셔서 역시나 했습니다.
사실 다른 통신사들도 요구하는 부분이 많긴하나 버라이즌은 요구하는 부분이 다른 통신사에 비해 더 많은 것 같습니다. 사실 사용자 입장에서는 깐깐하게 구는 버라이즌이 더 좋을 것 같긴 합니다만, 정작 저는 버라이즌을 사용하지 않습니다
역시 추측대로군요!!
그런데 아이폰은 그 정도 대접받을 만하다고 생각합니다. 어쨌든 스마트폰이라는 새로운 영역을 열었잖아요?
아..... 이 기기들을 다 써봤으면 안되는거지요? (노땅 인증?)
갑자기 슬퍼 질려 합니다...
저는 초기 윈도우즈 폰중에 윈도우즈 3.5 기반으로 나왔던 스마트폰 (hp ipaq) 써봤는데...
웃푸게도.. 전화 하는 도중에 이노무 윈도우즈가 번번히 크래쉬에 전화 끊기고,
전화가 막 울려서 받으면 블루스크린 팍 뜨고...
일주일 쓰다가 리턴 했던 기억이 나네요.
그나마 뜨레오 팜파일럿은 좀 안정적이였지요. 지난번에 이사하면서 뜨레오 하나 나오던데..
괜히 버렸나 싶네요.
네... 그 iPaq 진짜 웃긴 기기였어요. Windows mobile 3.5인가를 구동 시스템으로 썼었죠. 휴~~
Palm pilot m500이라는 PDA가 진짜 물건이었죠!! 그게 조금만 잘 성장했으면 좋았을텐데... 하는 기기였어요...
아... 애증의 소니 clie UX50 ㅜㅜ 아련하네요.
물론 나중에 윈도 비스타가 깔린 후지쯔 U810로 지옥을 보긴했지만요 ㅡㅡㅋ
아... 저도 팜파일럿 m500 사용했었지요. 회사 이메일 하고 싱크 하고 싶어서 무슨 소프트웨어 스테이플스 가서 사고 그랬는데요.
그리고 여기다가 쥐피에스 안테나 사서 달아서 쥐피에스도 해보고...
그야 말로 여기다가 돈을 쳐 발랐다는..... 사회생활 막 시작 했을땐가 였는데, 남들은 술에 여자친구 만나느라 돈을 썼는데,
저는 이 팜에 돈을 말 그대로 쳐 발랐었습니다. T.T
att 도 wifi calling 이 있습니다만, 설정을 해줘야합니다.
이글을 보니 얼마전 갤럭시S8 언락폰을 산 저는 슬퍼집니다...
그냥 뭐 제 눈의 안경이죠!! ㅋ
약간 이야기드리면 - 단일 모델에서 지원되는 band (frequency)에서 아이폰을 따라 갈수 없는건 현실입니다. 이게 어쩔수 없는게 모델을 몇개 안만들고 엄청 많이 파는 Apple입장에서는 각 모델이 variation이 많으면 각종 비용도 많이 들고 관리가 복잡해 집니다. 그리고 cost대비해서 몽땅다 지원하게 시험하고 인증 받고 하는게 남는장사 지요.
하지만 상대적으로 소량(?) 판매인 안드로이드 폰들은 band지원이 많아지면 모델당 test 비용도 많이 들어가고, cost 대비해서 profit도 많이 안남고 하기 때문에 극히 제한적인 band만 지원하려는 경향이 있습니다.
Nexus는 '나은편' 이고요. 하지만 지원 band는 역시 아이폰을 넘지 못하더군요. 그리고 자잘한 Andorid에 항상 보이는 자잘한 software문제들은 어쩔수 없고요.
그리고 그렇게 싸지도 않아요 ㅠ_ㅠ;;;
아무튼 Nexus는 그나마 대안이 되는데, 삼성 device들이 좋은건 사실이라 손이 잘 안간달까요.
이번 갤럭시 S8 언락 버젼은 미국내 모든 캐리어의 모든 LTE밴드를 지원한다고 합니다. ㅎㅎ (사실 이것은 아이폰의 특징이 아니라 퀄컴모뎀의 특징이죠)
반면 아이폰 중에서 인텔모뎀을 쓰는 제품들은 (대표적으로 AT&T용 아이폰) 오히려 지원 밴드 수에서 퀄컴 모뎀 쓰는 안드로이드폰들보다 많이 떨어지죠.
사실 저도 아이폰과 안드로이드 사이에서 왔다갔다 하다가 안드로이드로 정착했습니다.
아이폰의 가장 큰 불만은 앱 사이에 파일을 공유할 수 없다는 것 때문이었는데요.
중앙화된 파일 시스템이 없다는건 제가 쓰기에는 너무 불편했습니다. 절름발이 컴퓨터더라구요.
저는 절대 아이폰은 안 삽니다ㅎㅎ
+1 저는 안드로이드 쓰다가 아이폰으로 갈아타서 한 2년 썼는데, 다시는 아이폰 안사겠다고 다짐하고 안드로이드로 돌아왔습니다. ㅎㅎ
이 글을 보고 자신감을 얻어 이번 여름 스페인에가서 쓸려고 버라이존 아이폰 5S를 이베이에서 열심히 찾아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한가지 궁금한건 pre-paid폰을 많이 팔고 있는데 프리페이드폰 새것을 사가지고 스페인에가서 유심칩만 사서 바로 쓸수 있을까요?
Unlocked폰을 사셔야합니다. 프리페이드 폰의 경우는 wifi calling기능에 제한이 있을수 있습니다. 그리고 지금 사용하시는 통신사가 기능을 제공하는지 확인하세요. 꼭 확인해 보고 구입하세요.
넥서스사용자에겐 문제가 아닌듯 합니다. 안드로이드는 단일 메이커가 아니여서 일대 다수 비교는 적절치 않은거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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