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취득한 나라의 정책과 이미지에 따라서 달라지는 부분이 아닌가 싶습니다. 제가 말하는 이미지 라는것은 일반적인 한국사람들이 생각하는 이미지 입니다. 어쨌든 한국사람들은 일본에 대해서는 반감이 깔려있고 반면에 미국은 그렇지 않으니까요. 미국에 대한 한국사람들의 인식이 시간이 지나면서 계속 변화해왔고 좋다가도 나쁘고, 나쁘다가도 찬양하는 쪽으로 가기도 하지만 기본적인 인식은 "적" 은 아니니까요. 저는 한국에서 고등학교 졸업하고 미국에 왔고 사실 시민권을 취득한것 자체에 대해서 별 생각이 없었습니다만 계속 살기로 마음 먹었다면 취득 하는것이 이득이다 라는 결론을 내렸습니다. 영주권 자 라면 합법적으로 미국에서 살아가는데 문제가 없다 라는 점과는 별개로 미국 시스템은, 적어도 헬스케어는, 그렇지 않기때문입니다. 아는바가 많지 않습니다만, 제가 알기로는 미국과 일본은 이민정책과 제도가 다릅니다. 그래서 교포들의 선택이나 표현이 달라지는것이 아닌가 생각합니다. 저는 오히려 일본인으로 살 수 있게 해 주는게 다행인것 같습니다. 제가 주니어 칼리지에서 만난 동생이 일본에서 살았었는데 일본은 이민정책이 달라서, 거주권은 주지만 영주권 같은것은 못받는다고 들었습니다. (귀화가 안된다는 것인지.... 잘 모르겠습니다.) 자신은 이미 일본에서10년 정도 살아서 한국에 가도 이방인 이라는 이야기를 하였습니다. 제가 한국에 다녀오고 나서 느낀게 서류상으로도 미국사람이지만 이제는 생활방식이나 생각이 한국에 사는 한국사람들과는 다른, 이방인이 되어가고 있다는 점 입니다. 바나나가 괸한 말이 아니구나 느꼈어요. 몸에서 멀어지면 마음도 멀어진다(?)는 옛 말이 틀린것이 아니구나 저 나름대로 납득 하였습니다.
근데 이번에 영주권 갱신하면서 받는 불이익이 생각보다 크더라구요...
신청한지 6개월이 다 되어가는데 아직도 깜깜 무소식이고 주변에는 10개월 된분도 아직도 못받으셨더라구요...
급하게 해외여행가려면 infopass예약잡아서 도장받고 나가야 하는데, 이번에 간만에 인포패스 가서 오피서 만나보니, 예전에 느꼈던 답답함이 다시 느껴지더군요...
미국에서 살려면 아무래도 시민권 받는걸 심각하게 고민해야 할 거 같습니다.
1번의 경우 저도 확실치 않아요... 인포패스에서 들은 얘기로는 영주권의 expiration date 이전에 재입국하는데는 아무 문제가 없다고 하더라구요... 다만 걱정은 항공사 직원들 중에 6개월이 채 못남긴 경우 탑승시키는데 주저주저하더라구요... 저희 같은 경우 7월이 만기인데, 1월에 출국할때 델타항공사에서 그랬었어요...
영주권 갱신할때 fingerprint를 찍은 후에 supervisor랑 만나서 supervisor가 저희 서류 확인하더니 영주권 뒷편에 핑거프린트 찍은 날로부터 9개월 연장해주는 스티커를 붙여주더라구요... 이번에 infopass를 잡은 이유는 현재 기준으로 expired 되는 9월까지 6개월이 남지 않았는데 해외여행이 이달 말에 계획되어 있어서 그랬어요... 근데 인포패스 담당 오피서가 비행기표를 보더니, 아직 expiration date이 지나지 않았다고 그냥 가라고 하더군요... 그래서 시간만 낭비했답니다.
두번째 질문의 경우 infopass 예약을 못잡으셨다면 walk-in이 가능하다고 들었어요... 도장은 i551이라고 하고 정보는 다음의 웹사이트에서 확인 가능하십니다.
https://www.murthy.com/2015/03/05/temporary-evidence-stamp-option-for-delayed-i-90-filings/
필요하신 서류는
- a valid, unexpired passport
- the appointment notice
- the I-90 receipt notice
- proof of residence in the local office’s jurisdiction
- a copy of the expired green card (if available)
- a copy of the biometrics completion notice (if applicable).
- 그리고 제일 중요한 영주권 expiration date 을 지나서 미국으로 돌아오는 비행기 티켓 사본
그렇게 받는 도장은 유효기간을 보통 1년으로 해준다고 알고 있어요...
만일 영주권 갱신받는게 불안하시면, re-entry permit을 신청하면 된다고 알고 있어요. http://www.i131reentrypermit.com 에서 확인하시면 되요...
역사적인 영향이 크죠.
미국은 이민으로 이루어진 나라, 누구나 자발적으로 미국 국적의 취득을 장려 하지 강제성을 띠지는 않습니다.
일본의 경우에는 조선을 식민지로 만들면서 황민화 정책을 내세워 창씨개명등을 대대로 단행했습니다.
이과정중에 창씨개명등에 동참 하지 않는 사람들에게 많은 고통을 주었던 걸로 앎니다.
그리하여 이가운데에 꿋꿋이 조상이 주신 이름을 바꾸지 않고, 황국시민으로 (일본으로의 귀화) 살지 않는 걸 자랑으로
여기는 역사적 배경이 있습니다.
이 두 경우는 같은 일이지만, 배경이 다른거죠.
일본에서 살려면 당연히 일본식으로 이름 바꾸고, 일본시민권을 받는게 맞는거라 봅니다만,
역사적 배경때문에 때아닌 역차별을 받는거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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