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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인스펙션 하면서 attic에서 mold가 발견되었습니다. 도움이 필요합니다.

wiz23 | 2017.06.22 19:03:0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안녕하세요, 시카고 주변에서 새로 찾은 직장 때문에 정신이 없어서 마일모아를 못 들어오다가 오래간만에 집 구입 때문에 마일모아에 자주 들르게 되었네요. 집구입과 관계 있는 글들은 몇 번씩 읽으며 숙지해서 차근차근 준비해나가고 있습니다. 1-2년 전부터 마일모아에서 미리 공부한 덕분에 6개월 이상 동안 신용 카드 신청을 안 했더니 신용 점수가 상당히 높아져있었습니다. (나머지 세부적인 과정에 대해서 집 구입이 마무리되는대로 제 경험을 공유하겠습니다.)


처음 집을 사는 입장이라 여러 가지 궁금한 점이 많은데요, 아무리 검색과 공부를 해도 마일모아에서 활동하시는 분들의 조언을 들어봤으면 하는 점이 있어서 이렇게 글을 쓰게 되었습니다.  

현재 위치와 구조가 마음에 드는 집을 찾아서 오퍼를 넣었고, 리스팅 금액(제 생각에는 시세보다 아주 약간 높은 수준에서 15k를 낮춰서 계약을 했습니다. 인스펙션을 했는데 다락에서 몰드 가능성이 있다고 나와서 따로 몰드 인스펙션을 했는데요, 오늘 랩 검사 결과 몰드가 발견되었다는 리포트를 받았습니다. 인스펙션 결과 중요 포인트는 다락에서 몰드 발견과 rafter 하나에서 crack이 생긴 것 두 가지 정도입니다. crack된 부분은 제 전공과 관련이 있어서 대충 어떻게 고치는 지도 알고 구조 자체에 큰 영향은 없을 것으로 보이는데요, 몰드는 잘 몰라서 좀 불안하네요. 사진에서 보시다시피 attic 내부에 discoloration이 된 지점들이 많구요, 인스펙터는 ventilation이 문제인 것 같다고 이 부분을 몰드 처리와 함께 컨트랙터가 더 고쳐야한다는 의견이더라구요. 몰드 인스펙터가 다락에 올라갈 때 같이 올라가봤는데 곰팡이 냄새가 나지는 않았습니다. (예전에 집보러 다닐 때 침수된 적이 있는 집에 가봤는데 지하실에서 곰팡이 냄새가 확 나더라구요...)


지은 지 60년이 다 되어가는 집이구요, 지붕은 집주인이 1년전에 새로 했다고 하고 10년 워런티가 있다고 합니다. 집의 히스토리 정보를 드리자면, 원래 지을 때부터 살았던 주인은 50년 넘게 살았고, 지금 주인이 5년 전에 집을 사서 유리창을 제외한 많은 부분을 리모델링하면서 살았던 것 같습니다. 그런데 여기 지붕이라는게 아스팔트 싱글을 의미하는 것 같습니다. 집주인이 5년 전에 이사할 때 지붕에 discoloration이 된 부분들은 봤는데 몰드인 줄은 생각 안 했다고 합니다. 작년에 지붕 새로 교체하면서 지붕의 구조적인 부분을 컨트랙터한테 봐달라고 했다는데 그 컨트랙터는 다락에서 crack된 지점도 못 찾은 것 같구요, 다락의 몰드 부분은 부탁 받지 않아서 그랬는지 지붕 구조가 괜찮다고만 했답니다. 


여러분들이 보시기에는 집주인이 (최악의 상황에는 제가) 몰드 처리와 환기 부분을 수리한다면 집을 사는데 (그리고 나중에 파는데) 있어서 큰 문제가 되지 않는 점일까요? 사람마다 집/동네마다 기준이 달라서 판단하기 어려운 문제일까요? 집 구입 준비하면서 자료 조사를 해보니 터마이트 같은 경우에 조지아를 비롯한 습하고 더운 남부 쪽은 거의 모든 집에 조금씩은 있어서 아예 없는 집을 찾을 수 없다고도 하던데, 몰드의 경우도 시카고 주변에서 60년 된 집들은 조금씩은 어디에나 있는 그런 수준일 지, 그래서 제가 괜히 걱정하는 것인 지 궁금합니다. 현재 가족 중에 알러지 있는 사람은 없습니다만, 둘째 계획도 가지고 있어서 경험과 지식이 많은 분들의 의견을 듣고자 합니다.


긴 글을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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