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문글

MileMoa

검색
×

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시카고컵스 마이애미 원정경기 관람후기

블루문 | 2017.06.29 08:06:0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아싸안타_1024x576.jpg


지난주 마이애미에 다녀왔습니다.

플로리다 마이애미는 MLB 네셔널리그 소속 말린스구단의 연고지이고, 그들은 돔구장인 Marlins Park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예....그렇습니다. 햇살 작렬 후끈후끈한 마이애미에서, 에어콘이 펑~펑~ 나오는 3만7천명을 수용하는 거대한 돔구장에 앉아서 야구를 보실 수 있는 것입니다.


몇년전 류현진선수가 원정경기왔을때 우연히 기회가 겹쳐 다녀왔었는데

이번에는 시카고컵스가 온다 하길래 작정하고 다녀왔습니다.

마이애미에서는 애석하게도 야구가 별 인기가 없습니다.

늘 텅텅 비는 안쓰러운 좌석들....

그래서인지, 티켓가격이 아주 저렴한 편입니다.

제가 몇개 구장밖에 가보질 않아 정확한 비교는 힘들지만, 특히 양키스 구장과 리글리필드에 비하면 정말이지 대박 저렴한 가격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저희 갔던 날에도, 여기가 마이애미인지 시카고인지 구별이 힘들정도로 많은 시카고팬들이 왔었습니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3점 홈런을 쳤는데 장내가 거의 떠나가라~

나중에 어딘가 고히 숨겨온 W깃발을 일제히 꺼내드는데 참 장관이었습니다.


이후 연속, 시카고는 안습인 경기결과를 내주고 있는 중이고....ㅠㅠ


저희는 봄에 스케쥴표 나오자마자 컵스경기를 예약을 했는데

다음달엔 다져스가 오고 또 자이언츠도 오는군요.

아....류현진, 황재균선수 보러 또 가야하나 근질근질합니다.


혹시 야구 좋아하시는 분들께 초근접 가까이에서 생생하게 관람할 기회가 있다는 것을 알려드리고 싶습니다.

마이애미 오시는 길이 있으시면 한번 꼭! 들러 보세요.

경기시작전 좀 일찍 가시면 선수들 몸푸는 것도 다 보고,

스탭들이 선긋고 구장 정리하는 모습도 보고

은근 재미있습니다.

관람객이 적다보니, 경기시작전 좀 일찍 간 목소리우렁찬 팬이면

반드시 선수가 돌아볼 수 밖에 없는 형국입니다.


구장 한쪽에 클리블랜드라는 나이트클럽겸 바같은 곳이 있는데

야리꾸리한 마이애미분위기 초간단복장을 입은 언니들이 서빙을 하면서 가끔 가운데 풀장에 풍덩 빠져도 주고

훈훈한 분위기에서 야구관람을 하더군요. 바로앞에서 불펜들이 몸을 풀기때문에 항상 볼거리가 있습디다.

자녀동반 아닌 씽글들은 한번쯤 마이애미 분위기 즐기기 좋을 듯 싶습니다. 쿨럭~


스탠튼허벅지_1024x576.jpg 

훈남브라이언트_576x1024.jpg

첨부 [3]

댓글 [6]

목록 스크랩

마일모아 게시판 [114,605] 분류

쓰기
1 / 5731
마일모아 사이트 맞춤 구글 검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