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는 유럽에서 한번 살아봤으면 하는 소망을 갖았던 적이 참 많았던 것 같습니다.
가끔 학회니 여행이니 가서 보면, 여유롭게 사는 그 사람들, 역사깊은 유적지 모두 아주 매력적이었죠.
이리저리 독일 (중부지역, 자세한 지역은 노코멘트 ^^) 에서 당분간 지내게 될 것 같습니다.
기차만 타면 여기저기 다 갈 수 있고 그렇긴 한데, 막상 또 예전 생각하던 것과 다른 점도 많네요. 특히 깨닫게 된 것 한가지는 왜 그리 유럽 사람들은 햇볕에 예민한지 알게되었습니다. 여름에는 일조량도 많고 맑은 날도 많은데 겨울이면 침침하고 낮기간 자체가 참 짧네요. 미국에서도 한국에서도 지내봤지만 차이가 꽤 있네요.
문제는 그래서 겨울에는 좀 따뜻하고, 가급적이면 바닷가로 놀러가고 싶은데, 비행기 타도 애매하더군요. 예컨대 미국에서 지낼 땐, 한겨울에 4 시간 정도만 비행기 타면 캐러비안 지역에 도착해서 해수욕을 할 수 있었건만, 이곳에서는 7-8시간 이상은 타야 겨우 그런 곳에 도착하고, 옵션도 많지는 않습니다. (물론 아직 모르는 곳이 있나 싶기도 하고, 혹시 조언을 구할 수 있나해서 글도 남기는 것이구요) 스페인이나 이탈리아, 혹은 주변의 스페인/포루트갈령 섬들도 좀 눈에 띠는데 한겨울에 수온이 물에 들어가기에 충분히 따뜻하지는 않더군요.
보통 동남아로도 많이 가는 것 같은데, 직항도 많지는 않고, 또 비싸고, 또 무엇보다 가려면 열 댓시간은 타야 하는 것 같네요 ;;; 어린 아이가 있으니 장기간 비행은 어려운데 말입니다.
그리고 비행기로는 대부분의 주요 도시들이 1-2시간 거리이긴 한데... 이상하게 마일리지 사용이 쉽지 않고, 또 예전처럼 미국 신용카드를 열지 못하니 적립도 어렵고;;;
그 밖에 다른 생각 (사회, 사람들, 문화) 도 많지만, 그것은 이후 기회가 날 때 적어보도록 하고, 일단 가장 게시판 목적에 맞는 잡담을 좀 적어봤습니다.
여러분들이라면 유럽에 계시는 동안 어떤 걸 해보고 싶으세요? ㅎㅎㅎ 마모 게시판 답게, 마일리지와 호텔 포인트의 최고의 활용 계획도 있으시다면 꼭 들어보고 싶구요!
p.s. 개인적으로는 파리가 쪼 앞이라 IHG 숙박권으로 꽤 비싼 인터컨에서 꽁짜로 최소 (부부의 IHG 카드로) 2박할 수 있는 건 꽤 좋더군요. ㅎㅎ
음~
사실 제 개인적으로는 살기 아주 괜찮습니다. 그런데 결코 일반화할 수는 없을 것 같더라구요. 일단 제가 있는 나라를 제외하고는 (모두 아는 건 아닙니다만) 언어, 문화적인 이슈들도 꽤 있고. 물가 등등 문제가 꽤 있다고 들었어요. 그런데 저는 일단 요런 이슈들로부터는 약간 예외이고 사는 것 자체는 미국에서와 큰 차이 없습니다. 장단점은 물론 있겠지만요. 예전에는 제 언어적 한계로 그나마 미국 밖에 없지 않나 (요즘 영국 상황을 특히 고려하면) 싶었는데, 오히려 미국 변두리 지역보다는 여기가 좋겠다 싶은 생각도 최근엔 많이 들구요.
그런데 오히려 여행은 어찌해야 잘하는 거나 싶네요. ㅎㅎㅎ 대부분 제가 아는 정보는, 그리고 마모 정보도, 미국을 출발지로 염두에 두고 있는 것들이라...ㅎㅎ
저와 같은 처지이시네요 ㅎㅎ 저도 서유럽에 거주중입니다
저도 마일리지 사용이 어려워서 사리로 UR 모은거 1.5불로 바꿔먹고 있어요 ㅠ
겨울에 저도 따뜻한 곳을 꿈꿔서 서치를 좀 해봤는 데 동남아나 인도양섬들은 가격의 압박이 커서 까나리제도 생각하고 있네요 ㅎㅎ
기온을 보면 20-25도 정도인거 같은 데 영어권 리뷰들 보면 12월1월에도 물에 들어 갈수 있다고 하더라고요
지중해 싹다 뒤져 봤는 데 지중해에선 한겨울에 수온이 물에 들어갈 만한곳은 없더라고요 ㅎㅎ
주변분들 보시면 중동이나 아프리카 (모로코 이집트 튀니지 등)도 많이 가시는 거 같은 데 국제 정세에 아직 겁이 많아서 도전을 못해보겠어요 ㅠ
호텔은 또 하얏/힐튼은 왜이렇게 없는 지 ㅋㅋ 있어봤자 넘사벽 파크하얏들만 존재하고
spg 나 클럽칼슨을 모았어야 했는 데 둘다 없는 바람에 UR만 계속 낭비 중이네요 ㅎㅎ
완전 공감. 문장 하나하나에 ㅎㅎ. 앞으로 얘기 좀 자주 나누어요~
혹시 카나리제도 포함하여 따뜻한 곳 여행 관련 정보 좀 있으시면 적극 나누어주시와요!
p.s. UR을 1.5로 바꿔드신다는 말씀은 근데 어떤 의미신지요? UR은 그래도 잘 쓰셔야죠!
네 앞으로 정보 공유해요 ㅎㅎ 저는 프랑스에 있습니다 아직 온지 얼마 안되서 독일은 아직 못가봤는 데 조만간 가보려고요 ㅎㅎ
UR을 체이스 홈페이지 트레블에서 1포인트 = 1.5불로 결제해서 쓴다는 말이였어요 ㅎㅎ
아하 UR Travel 요. 저도 파리가 기차타면 세 시간 거리에요. 유럽에 있으면서 독일 여행의 묘미는 소도시여행 같습니다. 아무래도 미국에서든 한국에서든 오는 여행객은 시간/비용/접근성을 고려해서 대도시만 보기 쉬운데, 독일은 역사적으로도/사회경제적으로도 소도시들이 잘 발달되고, 유서도 깊어서 아주 보물들이 많죠. 지역마다있는 성들이 대표적이구요.
꼭 렌트하셔서 한번 여기저기 들러보세요.
2년전에 구 동독지역에서 살았었습니다. 서유럽하고 분위기가 많이 달라서 적응이 좀 힘들긴했어요.
영어도 안통하고, 독일어를 써야만하구요. 심지어는 러시아어가 더 나을거라는 이야기도요 ㅋㅋ
사람들이 동구권사람들처럼 처음엔 차갑고 적대적이고, 인종차별을 몸으로 느낄수가 있어서 약간힘들었어요. 확실히 유럽은 지역마다 도시마다 분위기가 다른것 같네요. 만약 서유럽국가중 우리가 흔히아는 대도시근처에 살았더라면 생각이 달라졌을수도 있을것 같네요.
저의 답은.... 거주및 생활은 보편적으로 이민국가인 미국,호주,캐나다,뉴질랜드등이 낫구요. 여행으로는 유럽이 볼거리가 많은것 같습니다.
저는 서유럽쪽 대도시라. 분위기는 좋습니다. 영어도 잘 통하구요. 지역적 특성상 인종적 적대는 거의 없구요.
거주 및 생활은 미국만큼 다문화된 곳이 편한 듯 합니다. 사실 호주 정도도 인종 갈등이 꽤나 무섭더군요. 사는 건 별개로 유럽에 볼거리가 많은데 막상 지내면서 계획세우는 것도 쉽지 않네요. 달리 표현하자면 너무 갈곳이 많아서 일지도 모르겠어요. 단, 미국에서 처럼 포인트/마일 적립이 어렵다보니, 움직이는 건 다 돈입니다. ;;;
저도 그게 궁금했어요. 사시는 나라를 말씀해주시면 좋울텐데.... 저도 더 늦기전에 유럽에서 잠깐 살아보고 싶은 꿈이 있거든요
살기에는 개인적으로 독일이 좋다고 봅니다.
일단, 타인종 혐오를 가장 금기시 하기에 겁안나고
두번째로는, 물가 싸고 (미국보다 싸다고 보는 사람들도 많습니다. 도시에 따라 다르지만)
세번째로는, 영어가 상대적으로 잘 통하고
다른 나라 사람으로 살기에 이런 요건이 제게는 필수더군요.
(여담으로 미국에서 이사온 후, 맞다 여기는 총 안들고 다니지! 하는 생각에 밤길 다니기 아주 편안하더군요 ㅎㅎ)
볼 건 쌓여 있지요. 알려져 있지 않은 소도시만 해도 어마어마합니다. 30-1시간만 운전해도 볼 게 많죠.
자 ~ 많은 조언 기대하고 공개했습니다.
아 질문에 답을 안했군요. 지금 생각해보면, 자동차로 유럽 전역을 드라이빙하며 돌아본게 기억에 많이 남습니다.
여러가지 루트로 돌았었는데요. 이중에 1번루트 강추합니다(가장 빡씨기도 했습니다). 살면서 한번 드라이빙하며 여행해봐야할 곳입니다.
1. 독일 뮌헨 --> 오스트리아 찰쯔부르크 --> 이태리 베니스, 밀라노 --> 스위스 루체른, 마테호른 --> 다시 독일 집
2. 독일 프랑크푸르트 --> 독일/프랑스 인접마을...? 생각안나네요 --> 프랑스파리 --> 벨기에 브뤼셀 --> 독일 뒤셀도르프 --> 집
3. 베를린 --> 체코프라하 --> 폴란드
4. 함부르크 --> 덴마크
5. 그리스(아테네) 비행기로...
1번 루트 멋지지요. 특히 인스부룩에서 알프스 넘어 이탈리아 들어가는 길이 기대도 되고 그랬습니다,
마치 2000여년전의 한니발, 200여년전의 나폴레옹 처럼 알프스 넘어 이탈리아를 들어간다는 기분이요 (루트는 달랐겠지만요 알프스를 넘어 이태리를 들어가는느낌?)
중간중간에 풍경도 좋았습니다.
써놓고 보니 길이름도 1번 이였던거 같습니다.
오 저도 그 루트 지나갔습니다. 특히 그 터널을 지나 이태리로 넘어가서 내리막길을 내려가는 그 드라이빙 코스는 잊지 못하겠네요 ㅎㅎ.
일반적인 바다수영과는 거리가 있지만, 이스라엘 사해가 1-2월에도 물에 들어가볼만했습니다. 해수면 아래로 몇백미터 들어가는 바람에 겨울에도 춥지 않아요.
당연히 이건 주관적인 것이겠지만, 겁많은 아내 덕택에 분쟁 지역 여행은 접게 되었네요 ;;; 그래도 그런 곳이 있군요. 한번 보긴 해야겠어요! 감사합니다.
흠... 한겨울에 더운 곳은 요즘 정세가 좋지가 않죠... 저도 예전에 기회 있을 때 이집트나 터키 등 여행 미뤘던 게 요샌 많이 후회되더라고요.
바다수영은 안되지만, 너무 멀리 가기 시르시면 바르셀로나나 남프랑스 (깐느, 니스) 어떠세요? 체이스 하얏트 2박 주는 카드 아직도 가능하다면 니스와 깐느에서 써도 좋겠더라고요. 이 지역은 인터컨도 아주 좋은 거 있고 포인트로는 홀리데이인도 가능하고요. 그리고 체이스 리츠칼튼을 여신다면 바르셀로나나 스페인 남부의 아바마란 곳의 좋은 리조트 2박 투숙 가능해요. 위 카드들은 모두 forex가 없어서 외국에서 스펜딩 채우시고 쓰기도 좋을 것 같아요.
아주 중요한 점을 지적해주셨지요. 요즘 refugee crisis 니 테러니 해서 특히 남부쪽이 좋지 않죠.
바르셀로나나 남프랑스야 당연히 뭐 그냥 별문제없이 갈 수 있죠. 아바마란 곳은 새롭게 들었네요. 감사합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가장 시급/절박한 것은 역시나 우울한 겨울을 버틸 수 있게 해주는 겨울 때 갈만한, 따뜻한 해변입니다 ㅎㅎㅎ
독일은 괜찮습니다. 동독지역은 좀 불편함이 많지만, 그 외에 큰 도시는 아주 살만하지요. 위에서 제가 댓글 중 왜 독일이 좋은지는 이미 언급을 했구요. 가장 큰 불편함은 신용카드를 잘 사용하지 않는 나라입니다 ;;;;
댓글 반갑고 감사합니다. 여러가지 공감하구요.
그나저나 저도 찾다찾다 Tenerife 섬을 알게 되긴 했는데 (Sheraton 있어서 ;;;) - 겨울에 갈만한 따뜻한 곳을 찾고 있기 때문에 계절이 반대인 곳을 꼭 찾고 싶어서요 - 겨울에 물속에 들어갈 만큼 따뜻한지요?
유럽인들에게는 카나리아 제도가 따뜻하지 일반인(?)들에게는 춥습니다. Tenerife와 Las Palmas 다녀왔는데 후회했습니다. 그래서 그다음에는 아예 아프리카로 다녀왔습니다. 따뜻한곳 찾아서 떠나는 여행인데 어정쩡한 20도 온도 정말 싫더라구요. 아프리카 30도 너무 좋던데요? 수영을 할수있는 온도와 그냥 햇빛을 즐길수 있는 온도를 정확히 판단하고 가셔야 합니다.
친구들 보니 주로 동남아에 가고 어린 애들 많은 집들은 그나마 가까운 두바이 가더라구요.
저는 노르웨이에서 아루바까지 갔었습니다. 비즈 아니였으면 절대로 가기 힘든 거리. 그래도 확실히 따뜻해서 만족했습니다.
역시 카나리아 제도 충분히 따뜻하지 않군요. 아프리카는 어디로 다녀오셨는지요? 마일리지와 호텔포인트를 잘 활용할 수 있는 좋은 장소가 있는지요?
저도 동남아와 두바이는 많이 들었습니다만...별로 안땡겨서요. 동남아 가려면 비행시간도 길구요.
아.. 저는 마일거지라서요.. 다 현금으로 다녀왔습니다. ㅠ.ㅠ 따뜻한곳+비치를 찾아서 간 곳은 Zanzibar 였구요. 100% 만족했습니다.
Zanzibar 오호? 요거 새로운 정보네요. 흠 그러나 호텔은 hilton double tree 와 park hyatt 이군요....
비행기편을 지금 알아보면서 좌절하고 있습니다;;; 얼마나 걸리신 거에요? ㅎㅎㅎ
회사 동료가 휴가를 zanzibar로 간다고 해서 거기가 어디냐 하면서 찾아봤더니 이미 다녀오신분이 계시네요. 100% 만족하셨다고 하시는걸 보면 좋은곳 인것 같군요. 지도를 보니 세이셀과 마다가스카르도 가까이 있으니 휴가 길게 받을때 조합 잘 하면 다 들려 볼 수도 있을것 같네요.
가깝진 않지만, FRA 출발로 보니 MRU, SEZ, MLE 모두 직항이 있네요. Condor 항공? 저가항공인가요? 마모에 SEZ, MLE 여행기는 많이 있으니 참고하시면 될 것 같아요.
요게 아주 저에게는 최대 관심사지요. 저도 무지하게 찾아보다가 MRU, SEZ, MLE 모두 직항이 있는 것 까지는 확인했는데. Condor 라는데서 좌절했죠. 요게 저가 항공이 아니라 아마 이런 섬/여행지 전문으로 다루는 항공사 같아요. 보통 저런 섬/휴양지를 연결하더라구요. 가격도 가끔 뭐 세일을 하기는 하는데, 기본적으로는 가격이 그다지 싸지는 않은 걸로 알고 있습니다. Partner 항공사도 거의 없다보니 있는 마일리지도 사용도 어렵구요.
그리고 세곳 비행시간이 각각 11:30 분, 10시간, 10시간 일거에요. 거의 한국 가는 시간이 걸리다보니... 어린 아이를 데리고 가는 점 때문에 더욱이 ... 덜 매력적인 옵션이 되어 버렸지요.
하지만, 말씀대로 세곳이 가장 휴양지 다운 휴양지이죠.
10년전에 브라운슈바이그 근처에서 잠깐 3개월 혼자 지냈는데 알프스 근처로 여행도 다니고 (무조건 기차 혹은 저가항공) 좋았던 기억이 있습니다. 한가지 문제는 현지 유학생들 말로는 오래 살거면 결국 독일어는 필수라고 하더라구요. 조금만 외곽으로 가도 영어가 안되는 경우가 많고 독일도 아주 예전(아마 냉전시대직후까지)과 달리 영어 사용비율이 점점 줄어든다고 하더라구요..여름에도 날씨는 많이 왔다갔다 하더라구요. 그래도 유럽풍 낭만은 미국에선 전혀 보기 힘든 그런 맛이 있죠. 한국인입장에선 오래 살긴 힘들지만 꼭 한번은 머물고 싶은 게 유럽인 거 같습니다....
푸른등선님 오랜만에 반갑습니다. 독일에서 지내신 적도 있군요. 제 직장은 영어만 사용하여 문제가 없는데, 일상생활에는 분명 일정한 한계는 있지요 (그나마 유럽 국가 가운데 영어가 잘 통하는 나라 중 하나이긴 하지만). 뭐 결국 이렇게 저렇게 해결은 되요. ㅎㅎㅎ
처음 도착했을 때는 저멀리서 들려오는 교회 종 소리에도 감동이었으나, 이제는 벌써 익숙해져버렸네요. ㅎㅎㅎ
몇년 계실 계획인지는 모르겠지만 20년도 지난 옛날에 체코 독일국경도시에서 회사일로 3년정도 살았던 경험에서
시간나실때마다 주변 소도시들 구경 많이하시길 추천합니다.
제가살았던곳은 바이에른주와 붙어있었기때문에 와이프와함께 94년형 스코다 자동차로
(프라이드4도어랑 비슷했던..) 북으로는 뷔르츠부르그부터 남쪽으로 뮌헨까지와 독일내 다른 수많은 도시들을 거의다 구경다녔고
주말마다 독일,프랑스,이태리, 네덜란드등 유럽 여러나라에 공부하러 와있던 친구,선후배들을 만나러 다녔던 시간들이 소중한 추억으로 남아있습니다.
그때는 독일이 통일된지 얼마안됐던 시절이고 마르크화를 썼던시절이라 물가가 엄청쌌던 기억이 있습니다. 가게들은 일찍 문을닫았었고..
쇼이펠레라고 돼지어깨쪽요리와 바바리안식 송아지 요리,각 지방마다 특징있는 맥주들 지금도 기억에 선하네요.
지금은 서유럽날씨가 그래도 년중 가장 좋을때이니까 열심히 여름날씨를 즐기시길~~
미국돌아오시면 따뜻한곳 여행가시구요 ㅎㅎ
제가 살때 보니까 그나라 사람들 여름휴양은 동남아 튀니지 이집트 이런데로 많이들 가더군요..
미국에서는 시애틀쪽 기후가 서유럽 온화한 버전 기후같았습니다.
아무쪼록 즐거운 유럽생활이 되시길~~
급 검색을 해보니 이집이 아직도 있군요!!
http://www.zum-franziskaner.de/en/
뮌헨가시는 분들께 강추합니다.
Tafelspitz vom bayerischen Ochsen 22,70 € Boiled Bavarian beef With cream spinach crispy potato pancakes, horseradish
거래처 사장할배께서 사주신 메뉴인데 엊그제같이 기억이 생생합니다.. 쩝쩝~~지금다시먹으면 그때그맛일까 하는 궁금증이 있지만....
뉘른베르그 가시면 현지인들이 많이가던 소세지집 소개합니다. 성윗쪽으로 있지않고 기차역쪽 성벽 가까이 있습니다. 약간 외진곳..
https://www.bratwurstkueche.de/ 성바로밑쪽집들 많이가시고 로렌조교회 바로밑에있는집들 많이가시는데 이집이 맛이 남달랐던기억이 있습니다.
Tucher맥주 생각나네요~~
ㅎㅎ 네에 자세한 정보 감사드립니다.
유럽 내에 볼 것은 정말 너무 많아서 어디서부터 시작해야 할 지 모르겠습니다. 정말 무한한 것 같아요. 사는 동안 아무리 다녀도 과연 얼마나 구경할 수 있을런지. 저도 위에 댓글로 여러번 달았지만, 소도시들이 정말 보물 같죠. 보통 한국이나 미국에서 여행 올 때는 보기 어려운 곳들이 수두룩 한 것 같습니다.
동유럽도 좋아용 ㅎㅎ 놀러가보셔용 물가도싸고 좋더라고요 ㅎㅎ 매운거 먹기 이런거 하면 진기명기쑈보듯이 반응이좋아서 그런거하고 ㅋㅋ 유럽친구들은 개인적으로 느끼는데 굳이 친구를왜? 라는생각과 오래된친구들과 계속 잘지내더라고요. 근데한번 친해지면 정도많고 항상연락해주고 그래서 좋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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