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요즘 개인적인 일로 무지 바쁘게 살고 있는중에 머리 좀 잠깐 식히러 지난주에 무계획으로 다녀왔습니다..
켄터키 루이빌(Louisville, KY), 작은 동네인데 아기자기하고 복잡하지 않고 좋았습니다..2시간미만으로 걸리는 거리인데 미루고 미루다 이제야 다녀왔네요.
루이빌 관련 후기는 없는거 같아서 남겨봅니다~^^
도착하자마자 공영주차장에 주차하고 슬슬 걷습니다...(공영주차장 엄청 많고, 하루 최대$10정도입니다. 스트릿파킹도 많고 해서 주차 걱정은 안하셔도 됩니다.)
주차 한곳에 해놓고 슬슬 걸어다니녀서도 되고, 다운타운만 순환하는 무료버스도 있으니 이용하셔도 됩니다..
핫 한 거리인 4th street 입니다..핫하다고 하는데, 뭐 그냥 Bar,Restaurant 10개정도 모여있는 정도입니다..
이 사진을 찍은 위치 옆에 "위대한 개츠비" 영감을 준 호텔인 "Seelbach Hotel Hilton"이 있습니다..
들어가보니 화려한 느낌에 어떤부분에서 영감을 받았는지 알 수 있습니다..저녁에 Bar에 술한잔 하러 갔는데 너무 썰렁하게 비어있어서 그냥 나왔습니다..
점심부터 먹으러 갑니다.
Yelp보고 찾아간 "Doc Crow's" 라는 레스토랑인데, 괜히 yelp 상위권이 아니더군요. 맥주한잔 곁들여 먹었는데 엄청 맛있었습니다..
맥주와 함께 먹으려고 주문한 돼지,소,닭 샘플러인데, 저 치킨 진짜 최고였습니다..
밥 먹고 슬슬 걸어서 "KFC Yum Center"를 갔습니다.(휴일이라 문 닫았더라구요..)농구장이고, 안에 구경할 수 있다고 해서 가봤는데, 내부는 못봤습니다...
5분정도 걸어가면 Slugger Museum이 있습니다..야구하는거 좋아하시는 분들은 아시겠지만 세계 1위 방망이 만드는 업체입니다..
입장료 성인$14이고 tour도 하고 그렇습니다...기념품이 엄청나게 팔립니다..저도 방망이 하나 사왔네요...;;
근처에 21c 호텔입니다..museum호텔을 표방한다고 합니다..들어가보진 않았고, 외관도 화려하더라구요...
Kenturky주는 Bourbon위스키와 경마가 유명하죠...Evan williams 버번 위스키 체험센터가 있어서 들어가서 투어하고 낚여서 술한병, 소스한병, 잔2개 사왔습니다...;;;
이렇게 둘러보고 스타벅스에서 커피 한잔 사들고 오하이오 강변을 좀 걷다가 다리가 좀 아파서 차를 가지고 main street와 market street를 둘러봅니다..
(이 2개의 street이 루이빌의 중심입니다...) 점심을 너무 잘먹어서, 저녁 전에 다시 좀 걸었습니다...아기자기한 상점도 있고 그래서 좀 돌아봤습니다...
저녁은 간만에 스시 좀 먹어보려고 yelp보고 찾아갑니다.. "hiko-A-mon"이라는 일식집입니다..다운타운에 있고 맛이 너무 좋았습니다..
(샐러드, 우동, 사시미&스시 모듬, 생맥주 3잔 해서 $60정도 나왔습니다...)
저녁 먹고 술 한잔 더 하러 seelbach호텔 가봤는데 그냥 나왔고, 조금 더 산책하다가 집에 돌아왔습니다...
대도시처럼 엄청 관광할거 많고 그런 도시는 아니지만, 아기자기하게 하루정도 돌아보기 딱 좋은 도시입니다..
멀리가지 않고 주변도시들 돌아볼 생각인데 돌아보는데로 올려보겠습니다..
다음은 오하이오 신시내티를 가볼 생각입니다...^^
당일치기에 귀가 번뜩해서 구글맵해보니 우리집에서 9시간이군요. 깨끗하게 포기 ㅋ
주변에 당일치기로 가실수 있는 더 좋은곳도 많으실겁니다~^^
자동차 여행 하시면서 하루정도 투자하시기엔 나쁘지 않은 도시인거 같습니다..그 이상은 좀...^^
어제 신시내티 다녀왔습니다..^^ 신시내티도 나름 매력이 있는 도시더라구요...도시도 잘 정리되어있고, 말씀하신것처럼 맥주와 음식도 맛있었습니다~^^
저 일식집은 저도 가봤습니다. 괜찮더라고요. 루이빌 인근에 KFC 창업주의 저택에서 먹는 저녁식사도 있던데 그걸 아직 못해봤네요. 5월에 켄터키 더비 가보려다 1분 남짓한 경주를 보기 위해 7~8시간 기다리고 일인당 100불 가까이 내야해서 고민하다 포기했습니다. 후기 잘봤습니다!
켄터키 주민인데 이글보고 놀러가야겠어요 ㅋㅋㅋ
켄터키 사신다면 당일로 한번 다녀와보셔도 좋을거 같네요..^^
저는 켄터키하면 여기가 젤 먼저 생각나던데요....다음번에는 이곳도 한번 들려보세요. 반나절 야외 소풍하기 좋은 장소였습니다. 루이스빌에서 조금만 더 내려오시면 됩니다. https://www.nps.gov/abli/index.htm
아 이렇게 좋은곳이 있네요..다음에 한번 들려봐야겠습니다!! 감사합니다..^^
Ky 주민인데 seelbach 에 결혼식 땜에 묵게 되었어요. 혹시나 해서 마일모아에 검색했더니 딱 이 글이..ㅋㅋ 후기 감사합니다. 내일 글에 언급해주신 레스토랑 가봐야겠어용 ㅎㅎ
와우~결혼식때문에 좋은 호텔이 투숙하시네요. 루이빌 오랜만에 다시 가고 싶네요..이제는 멀어서 가기 힘들지만...ㅠ
아 여기도 볼게 많군요. 안그래도 Princeton Indiana에서 할게 없어서 동료들과 @Hoosiers National Park가서 1시간 남짓 트레일 걷고 그 옆에 Marengo Cave까지만 갔다 30분만 더 가면 있는 Louisville까진 못갔네요. 돌아올 길이 멀어... 만의 하나 출장이 연장된다면 꼭 가봐야 겠네요. 여긴 할게 너무 없어요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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