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업데이트>
도착한 시간이 거의 밤 11시가 되었기에 델타 직원이 건네준 클레임 안내 종이만 받고 집에 왔어요.
다음 날 클레임을 걸려고 하니 클레임 reference 번호가 필요하다는 것을 알았어요. 국내선 비행이라 24시간이 되기 전에 다시 공항에 가니 어제 그 직원이 없어 다시 상황 설명하고 사진 찍은 것 보여주며 reference 번호를 달라고 하니 그런 내용물 터진 것은 클레임 사항이 아니라고 하네요. 그래서 어제 직원이 캔 음료의 구멍이 난 상태, 누군가 일부러 구멍 낸 것 같다는 저의 주장, 수화물 가방 상태를 보고 클레임할 수 있다고 했다고 이야기하니 슈퍼바이저와 이야기하고 와서는 레퍼런스 번호를 줄 수 있는데 클레임 보상 여부는 클레임 부서에서 결정한다고 하더군요. 안될 수도 있다는 느낌을 받았지만 접수는 해볼려고요.
--------------------------------------------------
델타 국내선으로 집으로 올 때 checked baggage (수화물) 안에 오픈하지 않은 물 2병과 캔 음료 1개를 옷으로 감싸고 수화물 안에 넣었는데, 도착해서 보니 캔 음료가 스테인레스 젓가락 크기 보다 작은 구멍이 나서 안에 내용물이 다 젖었고 옷과 가방은 변색이 되었어요. 옷으로 감쌌고 다른 내용물 중 찌를만한 날카로운 물건이 없었고요.
수화물 첵 인 할 때 물과 음료 캔이 남았는데 그냥 버려야하나 아니면 수화물 안에 넣어도 되냐고 물어봤더니 안에 넣어도 된다고 해서 넣었는데...
도착해서 상황을 설명하고 보여주니 클레임을 넣으라고 해서 클레임 폼을 가져왔고 델타 웹사이트를 확인하니 아래와 같이 나오네요. 보상을 받을 수 있을까요?
Certain items are considered hazardous and, by federal law, are prohibited from all Delta flights. Check here, before you try to check it. Keep in mind, this is not a comprehensive list. Visit the Transportation Security Administration (TSA) website for the most current list of what can and cannot be transported on passenger aircraft.
Alcohol or Liquor
Alcohol or liquor purchased after going through the security checkpoint are allowed onboard as checked or carry-on baggage, as long as it adheres to these guidelines:
저도 잘 몰라서 여기에 물어본거에요. 기압 차이 때문에 터진 경우는 또 어떤지 모르겠네요.
제 경우는 수화물을 이동하는 과정에서 생기는 다른 물건에 의해 눌려지거나 해서 발생한 경우가 아니고 수화물을 만지는 사람에 의해 고의적으로 구멍을 낸 경우라 어필을 해 볼려고 하는데 가능한 지 물어본 거에요.
가방 지퍼가 조금 열려있었고, 지퍼 위치가 다른 곳에 있었고, 구멍난 곳 주위가 찌그러지지 않았지만 구멍만 아주 작게 난 것으로 보아 고의로 한 것 같아요.
수화물 고객 센터에 보여주며 누군가 고의로 그런 것 같다고 하니 아무말 못하고 공항 경찰에 보여주니 열쇠 같은 걸로 구멍낸 것 같다고 하더군요.
델타에서 퍼오신 내용중에 음료나 물에 관한 내용은 안보이는데요..?? Alcohol or liquor는 술을 의미하지 않나요?
델타에서 퍼온 글은 수화물에 넣으면 안되는 물건 중에 술은 있는데 음료는 없다라는 것을 보여준거에요. 같은 액체류인데...
아.. 그렇군요.. 델타공홈에 가보니 대부분이 baggage damage에 대한 내용이지 안에 내용물에 대한 내용은 못찾겠더라구요..
그래도 혹시 모르니 claim file은 해보심이..
Delta assumes no liability for preexisting damage, including minor cuts, scratches, and broken zippers as a result of over packing, or for wear and tear resulting from ordinary handling of baggage.
Here are all of the liability restrictions and exceptions:
All items with declared excess value may be inspected by the check-in agent.
게시판에도 내용물 보상 글은 못찾았어요. 관련 검색 내용 감사합니다.
관련이 없는 답변일수도 있겠지만.
저는 해외나갈 때, 음료수를 몇개씩 가져가요.. 특히 유럽쪽은 가격차이가 나기도 하구..(그거 몇푼한다고 ㅎㅎ)
웹사이트에서 프린터 토너 사보신적이 있으시면,토너를 감싸는 뽁뽁이? 가 있어요..
그게 음료수를 넣거나,유럽에서 와인(큰 사이즈 말고) 사서 올때 딱 사이즈가 맞아요.
혹시 모르니 비닐 통투로 한번 싸고, 그 안에 넣으면 정말정말 보호가 잘 됩니다.
우선 클레임하시는거 잘 됐으면 좋겠구요.
담에 이용해 보시라고 팁 남겨 드려요..
뽁뽁이도 좋은 아이디어네요. 전 옷으로 감쌌는데... 비닐 봉투로 한번 더 싸는 것도 좋은 생각이고요. 감사합니다.
장난으로 구멍을 낸게 아니라 TSA나 security 에서 내용물 확인을 위해 구멍을 낸걸거에요.
옛날에 저희 어머니가 기념으로 소금을 가져오셨는데 뜯어서 확인하고 그냥 가방에 다시 넣어서 가방을 소금 범벅을 만들어놨더라구요.
물론 모든 수화물에 그런거는 아니겠지만 큰 통 샴푸처럼 액체나 소금 같이 마약으로 오해받을수 있는 물건들은 뜯어서 확인 하더라구요.
보상을 받으실수 있으면 좋겠습니다.
사람이 용기에 다른 물건을 넣고 포장한 경우 내용물에 따라 검사하는 경우는 이해가 되지만 (물론 검사가 끝나면 다시 잘 포장해야지... 참), 오픈하지 않은 캔 음료를 한국의 쇠 젓가락 같은 걸로 툭 구멍을 내면서 검사했다는게 이해가 되지 않고 그렇다면 그걸 버려야지 그냥 다시 수화물 가방 안에 넣었다는 것 또한 이해가 되지 않아서요. 믿기지 않지만 일부러 장난한 느낌이에요.
저도 비슷한 경험이 있는데요. 장난이라기 보다는 사려깊지 못한 행동을 한거라고 생각했어요. 아시잖아요? 가끔 "의도하지 않은 행동"(=우리상식으로는 멍청한...ㅎㅎ)으로 피해입는 경우요. 컴플레인 하셔도 될 상황이라고 생각해요. 보상안해준다면 할수없지만, 한다고 손해나는거는 아니니까요. 상한기분 푸셨으면 좋겠어요~
사실 캔 음료라고 해도 열었냐 안 열었냐는 마약인지 아닌지 확률에 영향을 미치지 않을 것 같습니다. 진짜 마약이었다면 오히려 더 멀끔하게 안딴것처럼 만들겠죠.
그거를 뚫는거는 어쩔수 없다고 해도 뻔히 다시 흐를 것을 알면서 다시 넣어놓는건 정말 이해할 수가 없네요.
TSA가 가방을 조사하기 위해 열어봤다면, 안에다가 열어봤다는 종이를 남긴다고 하더군요. 혹시 그런 종이 못보셨나요?
http://www.huffingtonpost.com/entry/stolen-item-checked-luggage_us_56a0eb77e4b0d8cc1098d214
이 허핑턴 포스트의 글을 보니 TSA는 어떤 것이든 열어볼 권한이 있다고 하네요. 보상을 받기도 힘들구요.
아니요, 그런 종이 없었어요. 있었으면 좀 더 이해할 수 있었을텐데요. 물론 구멍 내고 다시 넣는 것 빼고.
댓글 [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