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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여행기]
ANA RTW (2017-32일간) 다녀왔습니다.(스케쥴표 업뎃)

Penguin | 2017.07.31 21:57:15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작년 4인가족 2017 ANA RTW 를 예약했었던 Penguin입니다. 지난 6월말~7월말까지 32일동안 영국 런던 - 프랑스 파리- 이태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 한국 서울 - 일본 나리타- 도쿄를 돌아 캐나다 캘거리에 도착, 밴프와 레이크루이즈까지 여행을 잘 마쳤습니다. 늘푸르게님과 RTW 를 개척해주신 마모님들께 감사드립니다.^^

이전 출발전 글 https://www.milemoa.com/bbs/3483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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큰딸의 대학졸업과 작은딸의 11학년 마침을 기념?하여 기획한 여행이어서 유럽은 주로 역사투어(주로 박물관,미술관,유적지 위주)를 하였구요. 한국은 지인들을 만나는 일로, 일본과 캐나다는 관광지를 방문하는 관광투어로 구성했습니다. 유럽 3개국 (영국,프랑스, 이태리) 과 일본에서는 하루 평균 2만-2.5만보의 걸음을 걸어서 저녁에 호텔에 돌아가면 피곤해서 샤워후 바로 자동 취침입니다.^^ 


성인 4인가족이 움직이게 되어 2명 밖에 허용이 안되는 호텔이 많아 이 부분이 제일 많이 신경이 쓰였으나 다행히 비교적 적절한 곳들을 찾게되었습니다.  
여행비용은 대략 결산을 해보니 총 소요경비 $6,300에서 현금지원하는 카드들(Arrival plus 3개, Capital Venture 1개, First national Travel Elite 1개) 을 통해 statement에서 $2,300을 공제받아 실질적으로는 최종 $4,000 정도를 지출했습니다.

교통비 - $3,100 (공항주차비, 항공세금, 저가항공, 유로스타, 이딸로 2회,우버, 한국 택시/전철, 나리타 스카이라이너, 도쿄 전철, 렌트카 등)
숙박비 - $1,200 (호텔, 세금 등) - 호텔은 11박은 현찰로, 15박은 마일리지로 지출 나머지 3박은 비행기 이동중, 2박은 부모님댁에서
식대. - $1,700 (식당, 슈퍼, 간식 등) - 식대는 조식은 주로 호텔조식을 이용, 점심은 간단히 저녁만 사먹고 현지 슈퍼마켓도 많이 이용
액티비티 - $260 (필수코스만 예약 -루브르박물관, 오르세 미술관(일요일 입장 free), 바트무슈 유람선, 베니스 부라노.무라노섬 유람선, 콜로세움/로만포럼, 바티칸박물관 등)


1. 영국 런던

  

- 호텔 :  <IHG Limehouse  30k x 2 n = 60k > 위치가 관광지까지 이동하는데 전철로 보통 20~40분정도 이동해야 하는데 전철역이 5분거리에 있어서 많이 불편함은 못느꼈습니다. 호텔은 여기가 홀리데이인이 맞나? 할 정도로 공장과 사무실이 호텔주변에 위치하고 있고 방은 뉴욕호텔들과 비슷하게 작고 낡았고 여러가지가 불편하다고 느끼고 있었습니다. 그런데 아침에 조식식당을 들어서면서 어제의 모든 불만을 날려버리더군요. 모든것이 풍성합니다. ^^ 베이컨 두께가 거의 스테이크 수준인데 바싹하지도 않고, 빵 종류도 많고 맛있고...ㅎㅎ 아마도 먹는걸로 승부를 보는듯한 인상입니다. 손님들도 많더군요. 저처럼 먹는것에 약하신 분들은 도전해 보시길....^^    


-교통편 : 공항에서 Oyster 카드(교통카드)를 샀습니다. 보증금 5파운드+ 추가 25파운드 적립하여 이 카드로 전철 및 버스를 탔습니다. 공항에서 런던중심가까지 1:40분 정도 걸립니다. 우버를 체크하니 65-80 파운드, 전철은 두종류가 있는데 익스프레스와 일반전철, 익스프레스는 급행이지만 비싸고 중심가 도착후 호텔까지는 다른 전철을 갈아타야하고, 결론은 어자피 오이스터카드를 사야할터 급행보다 한번더 갈아타야 했지만 비용은 엄청 절약되었습니다. 3일간 공항포함 편도 20회 정도를 이용하였는데 1인 기준 총 22 파운드를 지출했습니다. 보증금은 역에서 기계에 환불요청을 하면 돌려 받습니다. 영국사람들은 왜이리 바쁜지 에스컬레이터에서 기다리는 사람이 거의없이 다 계단을 뛰어 올라가고 내려갑니다.^^ 영국과 일본이 운전대가 우측에 있는것처럼 길에서도 모두가 좌측통행입니다. 빨리가는 사람을 위해 오른쪽을 비워줍니다. 계속 헷갈립니다..^^

- 먹거리 : 호텔에서 훌륭한? 조식을 제공하여 점심은 간단하게 또는 안먹고 저녁 한끼만 사먹습니다. Pub 이라고 불리는 카페가 저렴한편이고 정식 레스토랑은 가격이 비싸더군요.(1인당 20-25 파운드 이상) 그래서 주로 To go 전문 일식집과 중국집을 이용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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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 :

1일- 웨스트민스터, 빅벤 시계탑, 런던아이, 버킹햄궁전, 세익스피어 극장,밀레니엄 다리

2일- 세인트폴성당, 영국국립박물관,트라팔가 광장

3일- 런던타워, 런던브릿지 

1501387553682.jpg  웨스트민스터 사원


1501387569706.jpg 런던브릿지


B612_20170630_101408.jpg 런던 타워




- 유로스타 (영국 -> 파리 이동 기차) : 4인 총 $284에 예약했습니다. 중간에 시간 계산을 잘못하여 50분전에 가야했는데 도착해서 보니 30분전입니다.. 안태워줍니다. ㅠㅠ 역무원 왈 - 방법은 내일 가던지 (그것도 1인당 40파운드씩 추가 fee를 내고), 아니면 2명씩 3시간 차이의 다른시간대 기차에 가랍니다. 난감.. 우여곡절끝에 (마구 설득했습니다..협박과 애원을 섞어서 ㅋㅋ 결국 돈안냈습니다.) 같은 기차로 2명은 5호차, 1명은 8호차 직원자리에, 1명은 2호차 1등석으로 배정하여... 휴~~! 이동했습니다. 유로스타 타실 분들 일찍가셔요.!


2. 프랑스 파리

- 호텔 : < IBIS Paris Grands Boulevards Opera 9th  117.23 euro x 3 박 = 351.69 euro  Cash  (+33)1/45230127 > 우연히 블로그를 검색하다가 알게된 호텔인데 9번가에 있어서 위치도 좋고 (루브르박물관이 걸어서 15분거리), 아주 깨끗합니다. 호텔 주변에 음식점들도 많이 있습니다. 몇블럭 근처에 여러개의 IBIS 호텔들이 있더군요. 다음번 파리를 가면 이 호텔을 다시 가려고 합니다.   


- 교통편 : 교통티켓 까르네(10장권) 등이 있다고 알고 갔는데 막상 가보니 역무원이 영어가 안통해 (무슨 뮤-숑 뮤-숑만 찾는데 당~~췌 알수가 없습니다.) 결국 포기, 이후로 모든 일정을 우버를 이용했습니다. 나중에 보니 파리내 이동거리가 짧고 인원이 4명이라 더 저렴하고 편리했습니다. 총 6번정도 이용했고, 1번에 10~13유로 정도가 청구됐습니다.


- 먹거리 : 여긴 비브랜드? 호텔을 이용하니 아침을 안줍니다. 프랑스는 베이커리가 유명하다고 하여 3군데 정도의 동네베이커리를 갔는데.. 아 ! 정말 맛있습니다. 많은 베이커리가 아침일찍 7시정도에 열고 오후 2시에 닫습니다. 모두 맛있습니다. 한국 파리크라샹보다 2.5배는 더 맛있습니다. 그리고 루브르박물관 가실땐 꼭 먹을것 싸가지고 가세요. 입장하면 보통 하루종일 보게 되기 때문에 점심을 해결해야 하는데 박물관 내부 카페에서 파는 샌드위치는 맛도 없고 엄청 비싸더군요. 4명이서 55유로 지출..후회..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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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 : 

1일 - 노트르담성당, 루브르박물관, 바트뮤슈 유람선(추천)

2일 - 에펠탑, 개선문, 샹젤리제, 오르세 미술관

3일 - 몽마르뜨 샤크르퀘르성당
1499029541431.jpg 바트무슈 유람선에서 찍은 에펠탑


B612_20170702_150733.jpg 오르세미술관 내부

- 저가항공 : ( 에어프랑스 : 파리 ->이태리 베네치아 이동) 4인 $210에 구매했었습니다. 요금이 싼 대신 무게기준이 엄격하더군요. 캐리온 1개 + 배낭/핸드백 1개 허용인데 총 무게가 12kg 가 넘으면 안된답니다. 할 수없이 무거운 걸 가방하나에 몰아넣고 가방 1개에 35유로를 냈습니다. 빈가방이 3.9kg 인데..완전 꼼짝마라 입니다.ㅠㅠ


3. 이태리 베네치아, 피렌체, 로마

- 호텔 :  


@ 베네치아  <Hotel Kappa  106.15 + 도시세 9.8 x 3박 = 347.85 euro  39 02 38591359 > 베니스 외곽에 있지만 호텔 앞에서 ACTV Bus를 타면 한번에 베니스 산타루치아역앞으로 갑니다. 장점은 자리가 많아서 계속 앉아서 갑니다. ^^ 호텔이 주택가에 위치하여 있어서 2분거리에 코인런더리가 있어서 밀린 빨래도 했습니다. 조식도 제공하는데 제가족들도 평이 나쁘지 않습니다. 호텔주변에 유명한 피자집이 있습니다(호텔직원 말에 의하면...). 가볼만합니다. 

  

@ 피렌체 < Hostel Archi Rossi  120.88 + 도시세 6 x 1박  = 126.88 euro 39 05 529 0804 > 바로옆에 호스텔이 있지만 호텔이 별도 건물에 있습니다. 주인이 한국사람같은 분위기인데 깨끗하고 좋았습니다. 특히 아침 조식이 좋았습니다.(먹는거에 약해지면 안되는데...ㅠㅠ, 힐튼 조식의 절반 수준이라고 보시면 맞을까요?) 위치도 역에서 8분거리에 있고 주변환경도 작은호텔들이 인접해 있는 골목이어서 괜찮습니다.


@ 로마 < Gina B&B   89 + 도시세 10.78 x 4박 = 399,12 euro 39 02 3859 1359 > 테르미니역 남쪽 끝에 위치해 있는 아파트입니다. 에어비앤비를 통한것도 아니었는데 가보니 개인 아파트여서 조금 당황했습니다. 방이 3개 있는데 매일 손님들이 교체되더군요. 평이 좋은편입니다. 교통도 바로 앞에 전철과 버스가 여러 노선이 있어서 다니기 편했습니다. 특이한 것은 주방에 물병을 몇박스씩 쌓아놓고, 비스킷과 빵 등을 손님들이 알아서 쓰도록 합니다. 로마에서 식구들이 많아서 물값이 많이 들었다는 글을 보아서 저도 정수기를 가지고 갔었는데 여기에 묵게되면서 물걱정은 안하고 다녔습니다. ^^

 

- 교통편 : 


@ 베네치아는 공항에서 호텔로 올때 택시를 이용했습니다. 우버가 없습니다. 대기하고 있는 택시기사들이 호텔까지 50유로를 부릅니다. 가격흥정도 안합니다. 알고보니 제가 도착한 시간(8시30분경) 에 공항 - 시내간 버스 운행이 종료되었습니다. 20분정도 지나 다른 젊은 기사가 오길래 가격을 물어보니 자기는 미터대로 간답니다. 오케이 호텔앞에 가니 26유로가 나옵니다. 팁까지 30유로를 주었습니다. 베니스까지 이동은 편도 1.5유로의 ACTV 버스티켓을 이용했습니다. 티켓발행후 1시간 유효합니다. 그런데..정말 티켓사는 사람들은 관광객만 사는 분위기입니다. 이태리사람들은 모두가 공짜로..? 다닙니다. 베네치아내 이동수단인 바포레토 배가 있습니다. 편도 7.5유로입니다. 저는 안탔습니다. 섬이 작아서 걸어다녀도 되고 걸으면서 보는 곳곳의 골목이 참 재미납니다. 


@ 피렌체는 도시가 작고 곳곳이 유적지여서 차를 안타고 다녔습니다. 미켈란젤로 광장에 안가실거면 걸어다니셔도 무방할것 같습니다.

 

@ 로마는 우버가 다닙니다. 역에서 호텔로 올때 이용하고, FCO 공항갈때도 잘 이용했습니다. 로마내 로컬이동은 버스와 트램을 이용했습니다. 로마는 티켓이 validate 되고 나면 2시간내에서는 여러번 타도 됩니다. 그런데 여기도 관광객외에는 거의 티켓을 사용하는 사람이 없습니다. 나중에 호텔에 물어보니 거의 검사를 안하지만 안전을 위해서 본인이 판단하라고 하는군요.^^


- 먹거리 : 이태리는 모두 비브랜드호텔을 이용했음에도 모두 훌륭한 조식을 제공해서 너무 좋았습니다. 점심은 간단히 먹고 주로 저녁을 사먹었는데 베네치아에선 호텔에서 추천한 유명한 피자집(웨이터가 서빙하는 정식 레스토랑입니다)은 처음에 크기에 놀라고 (코스코피자보다 약간 작은것이 1인분인데 5-8유로) 직접 먹어보니 두께가 얇아서 그리 양이 많은편이 아니어서 또 놀라고..ㅎㅎ. 이태리식당들의 특이한점은 모든 식당이 자리세를 받습니다. 1인 2유로씩, 물도 병물을 가져다주고선 3-5유로입니다. 로마에서 가인이라는 한국식당도 2번 이용했는데 예외없이 4인이 식사하면 자리세포함 100유로는 훌쩍 넘어갑니다. 식사비용이 생각보다 많이 지출되어 그 이후에는 지역내 대형 슈퍼마켓을 찾아서 주로 그 안에 있는 food court를 이용했습니다. 맛도 훌륭하고 4인 자리세만 가지고도 맛있는 이태리 음식 한 종류를 살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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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

(베네치아) - 리알토다리, 산마르코광장/성당, 종탑, 두칼레궁전, 탄식의다리, 델라살루테성당, 부라노.무라노.토첼로섬 유람선 등

1499536703991.jpg 베키오궁과 탄식의 다리


B612_20170704_144824.jpg 베네치아 곤돌라


B612_20170705_150723.jpg 델라살루테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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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피렌체) - 산타마리아 노벨라성당, 델피오레성당, 조토의 종탑<냉정과 열정사이 영화 배경>, 산죠반니성당, 시뇨리아광장, 우피치미술관, 베키오다리, 피티궁전, 미켈란젤로 광장, 메디치궁전 등.
20170707_070800.jpg  피티궁전


B612_20170707_091301.jpg  메디치궁전 정원


1501387642518.jpg  산죠반니성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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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마) - 로만포럼, 팔라티노언덕, 콜로세움, 진실의입, 스페인광장, 베네치아광장, 트레비분수,판테온, 퀴리날레궁전, 바티칸박물관, 나보나광장, 산탄젤로성 등


B612_20170710_095808.jpg 바티칸 박물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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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만포럼 포로로마나


20170708_195008.jpg 판테온



- 이딸로/트렌딸리아 
이태리 고속열차이름입니다. 이딸로가 더 신형입니다. 3개월전 예약하면 쌉니다. 똑같은 좌석이 저가부터 팔리면서 가격이 올라가는 방식입니다. 제가 베네치아-피렌체 구간을 미리 21유로에 예약했었는데 당일에 보니 52유로를 내라하는군요. 이태리내에서는 기차로 이동하세요. 아주 쾌적하고 빠릅니다.


4. 한국

- 교통편 : 인천공항 - 서울역 공항철도가 1인 ₩4,000 입니다. 몰랐었습니다. 보통 한국에 가면 공항버 스 ₩16,000 을 내고 시내로 와서 다시 지하철이나 택시를 타곤 했는데 공항철도를 이용해보니 편하고 비용이 엄청 절약됩니다. 부모님이 경기도 연천쪽으로 이사하셔서 전철을 타면 1호선 소요산까지 전철비 ₩3,000 정도를 포함 ₩19,000을, 한번은 짐이 많아 공항에서 택시를 타고 12만원에 깍아서 다녔는데.. 이번엔 공항철도타고 서울역에서 환승하여 총 ₩4,700을 냈습니다. 돌아갈때는 신도림역 쉐라톤 D-CUBE 호텔에 묵었습니다. 신도림역에서 공항버스는 ₩15,000, 홍대앞으로 전철타고 나가 공항철도를 타니 ₩2,750 들었습니다.^^ 짐이 많으면 모를까. 공항철도.. 좋습니다.^^


5. 일본 : 나리타, 도코

- 호텔 : 


(나리타)  < Narita Hilton  20k x 2 rooms x 3박 = 120k> 


(도쿄)     <Hyatt Regency   12k x 1 room + 연간숙박권 x 1 room 1박> 나리타 힐튼에 전날 도착 체크아웃후 모든 짐을 맡기고 배낭하나만 매고 아침 8시 skyliner 열차를 타고 도쿄 우에노역으로 들어와 관광을 시작합니다. 오후 4시경 하얏리젠씨로 들어와 체크인, 샤워를 한후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니시신주쿠로 나갑니다. 다음날 Late heck을 요청한후 하라주쿠와 메이지신궁을 관광한후 도쿄도청에 들러 전망대 구경후 구내식당으로 가 점심을 먹습니다. 점심후 바로 건너편에 있는 호텔로 돌아와 샤워후 체크아웃을 합니다. 그리고 다시 도쿄1번가를 들러 닛포리에 있는 고양이 마을을 가봤습니다. 이제 막 관광지로 개발되고 있는 일본 시골마을 같은 분위기인데 아기자기하고 아이들이 재미있어 했습니다. 저녁 6시까지 구경후 닛포리에서 다시 skyliner를 타고 나리타로 돌아옵니다. 도쿄에서 1박만 하고 2일을 Full로 볼수 있도록 했습니다.  


- 교통편 : 
(나리타-도쿄간 고속열차) : 한국의 KTX처럼 일본엔 나리타-도쿄간 Skyliner가 있습니다. JR 이라는 완행열차 (저렴)가 있기는 하지만 Skyliner + 도쿄 무제한 지하철 티켓 패키지 상품을 이용하면 엄청 저렴합니다. 24시간, 48시간, 72시간권을 살수 있습니다. 외국인만 됩니다. 인터넷예약후 창구에서 티켓픽업. 사용개시부터 시간계산.. 여권확인 함.

(도쿄전철) : 저는 48시간권으로 편도 20회 정도를 전철을 이용했는데 보통 거리에 따라 1회 150- 400 엔 정도 합니다. skyliner 통합(전철 포함)권을 5,100엔에 구입했는데 원래 skyliner 편도가 2,900엔 정도합니다. 얼마나 이득인지 아시겠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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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 :

(나리타) - 나리타산 신소지, Aeon 쇼핑몰, 온천

20170722_182702.jpg 나리타 신소지 가는 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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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 우에노공원, 센소지, 나카미 세도리, 니시신주쿠 빌딩가, 신주쿠(도쿄 도청건물 전망대) 교엔, 하라주쿠, 메이지신궁, 도쿄1번가, 아키아바라, 츠키지 시장, 닛포리 고양이마을 등
20170720_213506.jpg 니시신주쿠 빌딩가
- 먹거리 :
일본이 돈까스와 우동의 원조? 라고 해서 사람들이 줄을 선곳에 가봤습니다. 돈까스가 아니라 소고기 까스인데 살짝 익혀서 밥과 같이주고 촛불같은 개인화로에 작은 돌판을 올리고 거기에 손님이 더 익혀먹는 방식입니다. 특이합니다. 라멘집들은 곳곳에 많습니다. 너무 짭니다. 숙소를 신주쿠에 있는 하얏리젠씨호텔을 잡아서 바로 앞에 있는 도쿄도청 구내식당을 가봤습니다. 전망대보고 밥먹으러.. 무척 저렴한편(400~700엔) 이고 공무원들과 같이 밥먹으니 재미가..^^


6. 캐나다 캘거리, 밴프, 레이크루이즈

- 호텔 : 


(캘거리) < Hampton Inn by Hilton Airdrie   18k x 2 박 = 36k > 첫날 도착일과 마지막 출발일만 


(캔모어) < Hollyday Inn Canmmore   년간숙박권 2개  2박 >  둘째날 아침일찍 렌트카에 짐을 싣고 밴프로 이동 미네완카 로드와 투잭호수, 존스호수 등을 구경하고 밴프 다운타운으로 들어갑니다. 식사후 밴프 스프링스호텔을 구경하고 관광객들이 많아 차도 밀리고 구경하기도 힘들고 피곤해서 캔모어로 이동하여 호텔에 체크인합니다. 샤워도 하고 쉬다가 저녁을 먹으러 다시 밴프 시내로 갑니다. 저녁 7시경에 오니 관광객들이 다 빠져나갔네요. 한가로이 캐스케이드 가든을 보고 나니 식구들이 갑자기 피로함을 느낍니다. 저녁먹으러 나와서 저녁도 안먹고 철수, 호텔로 들어와 가져온 사발면, 햇반, 깻잎으로 저녁을 해결합니다. 어라! 사발면을 먹고나니 식구들이 다시 살아납니다. 캔모어 시내를 구경하잡니다.. 허참..! Safeway 에 들러 이것저것 구경하고 사서 들어옵니다. ^^ 다음날 아침 7시에 레이크루이즈로 이동합니다. 해뜨는걸 보고 싶었는데 더이상은 무리... 그래도 8시 도착, 아침 찬공기를 가르며 쌰또 레이크루이즈 호텔과 호수를 구경합니다. 보트를 타려니 가격이 비싸네요 1시간 105불입니다. 아내가 가격을 보더니 No, 나중에 에메랄드호수에 가서 보트를 탓습니다. 여기는 1시간에 60불... 아내가 YES 해서..^^  폭포도 보고 호수 트래킹도 하고 호텔로 철수합니다. 2박후 아침7시 체크아웃후 다시 모레인호수로 갑니다. 전날 9시도 안되었는데 입구를 통제해서 보질 못했습니다. 존슨계곡을 들러 짧은 트래킹도 하고 밴프로 들어와 점심식사후 케이블카와 Hot springs 를 구경하러 높은곳으로 가니 톱니 모양의 칼산들이 멋집니다. 아쉬운 3일의 밴프, 레이크루이즈 구경을 마무리하며 내일 아침 8시 비행기를 타기위해 캘거리 호텔로 철수합니다.    


- 교통편 : 렌트카가 필요합니다. 5일간 코스코트래블에서 $114 에 예약했습니다. 캐나다는 km 와 리터를 사용하는군요. 깨스값이 리터당 0.97 캐나다달러입니다. 5일동안 $60정도 주유했습니다. 숙소를 캔모어에 있는 홀리데이 인을 잡고 밴프와 레이크루이즈를 오가니 운전거리가 제법됩니다.

- 먹거리
관광지라 식당가격이 만만치 않습니다. 가격대비 맛도 그닥.. 그래서 저흰 조식은 호텔에서 해결하고 점심, 저녁은 주로 큰슈퍼인 Safeway를 이용했습니다. 여기에 가시면 다양한 먹거리가 많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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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볼거리

(밴프) 미네완카호수, 투잭호수, 존스호수, 페어몽 밴프스프링스호텔, 캐스케이드가든, 존슨캐년, 케이블카, 스카이 웤 등

20170724_155131.jpg 미네완카호수에서 만나 산양떼

(레이크루이즈) 샤또 레이크루이즈호텔, 타카카와폭포, 에메럴드호수, 모레인호수
1501115226749.jpg 요호국립공원 에메랄드호수


B612_20170725_090045.jpg  모레인호수


B612_20170726_093526.jpg 샤또 레이크루이즈 호텔앞 호수


밴프와 레이크루이즈는 일찍 움직이셔야 합니다. 보통 단체관광객들이 8-9시경부터 들이닥치기 때문에 특히 모레인호수는 주차장이 작아서 9시전부터 진입을 막아버립니다.


7. 공항 라운지

여행중 라운지를 이용하기위해 AMEX PLAT카드를 통해 나오는 P.P카드 2개를 준비했습니다. 왜냐하면 카드1개당 라운지에 따라 추가 게스트를 1-2명만 허용하는곳이 있어서 4명이 이용하려니 2개의 PP카드가 필요했습니다. 

이용한 라운지는 (점수는 개인취향입니다^^)
- 미국 SFO 센츄리움라운지 (음식 4점, 편리성 4점)
- 프랑스 CDG - 해당 터미널 출발 비행기가 아니면 보안검색대를 통과시켜주질 않는군요. 이용불가
- 이태리 FCO Le anfore 라운지 (음식 1점, 편리성 2점)
- 한국 ICN Martina 라운지 (음식5점, 편리성 2점)
- 일본 NRT - 캐나다비자 문제로 시간이 없어서 이용못함
- 캐나다 YYC Aspire 라운지 (음식3점, 편리성 4점)


8. 컨틴젼시 (돌발상황)

여행기간이 길다보니 예상치 못한 일들이 발생하게 되었습니다. 앞서 영국에서 유로스타를 못탈뻔한 상황이 첫번째였고, 두번째는 일본에서 에어캐나다 비행기를 타려고 체크인을 하려는데 가족중 2명이 ETA (캐나다비자)가 없다는 것이었습니다. 작년에 이미 캐나다를 방문하면서 가족 4명의 ETA를 동시에 받았고, 이것은 5년간 유효한것으로 알고 있었는데, 승인메일과 유효번호까지 주었음에도 캐나다영사관에 기록이 없다는겁니다. 그러면서 비자를 다시 신청안하면 2명의 보딩패스를 줄수없다는... 비행기 출발 3시간을 남기고 황당한 이야기를하여 영사관을 직접 통화해보자고 하니 에어캐나다에서는 자기네는 연락못하고 네가 알아서 하랍니다. ㅠㅠ 싸워서 해결될일이 아님을 직감, 바로 온라인으로 재신청하니 72시간 펜딩, 매니져를 부르고 영사관과 실갱이끝에 보딩 10분을 남겨놓고 억지로 승인을 받아 티켓을 받았습니다. 
세번째는 캐나다에서 돌아올때 또 에어캐나다 항공사에서 일어났습니다. 아침 8시 비행기여서 새벽 5시에 일어나 렌트카 반납후 체크인 끝내고 게이트에서 기다리고 있는데 7:30 보딩시간에 어나운스가 나오는데 샌프란시스코 기상관계로 지연되어 보딩이 지연된답니다. 샌프란시스코 날씨 체크하니 깨끗합니다. 뭐지? 그러더니 7:50경 자기네 파일럿이 운항시간이 지연되어 스케쥴 문제로 이 비행기를 운항하지못해 조종사가 없어 비행기가 캔슬이랍니다. 8:20 경 짐을 다 찾으랍니다. 다시 캘거리 도착한것처럼 세관검사하고 국내선 게이트로 가서 밴쿠버행 비행기를 타고 거기가서 다시 샌프란시스코 비행기를 찾아야한답니다. 황당.. 60명이 넘는 승객이 우왕좌왕.. 재발권 수속을 하는데 직원한명이서 처리하게 합니다. 무려 50분이 지나 제 순서가 되었는데 밴쿠버행 국내선이 앞에서 다 솔드아웃되서 내일 가야한답니다. 속이 터져서.. 장난하나.. 매니져를 부르라고 했더니 연락안되고... 나이든 백인여자직원이 너는 코드쉐어 고객이니 자기네 조치가 마음에 들지않으면 비행기값 리펀해 줄테니 네가 알아서 집에 갈 비행기를 찾으랍니다. (에이 개나타~~! - 이 별명이 괜히 나온게 아님을 실감하는 순간입니다) 말도 안되는 이런 시츄에이션.. 혈압이 올라.. 아내는 말리고.. 옆에 있던 아시안 젊은 여직원이 자기가 찾아볼테니 시간을 달랍니다. 1시간후.. 저녁 8시 UA 비행기로 4자리를 만들었는데 가겠냐고 합니다. 그거라도.. ㅠㅠ 무려 캘거리공항에서 12시간을 보내고 간신히 비행기를 탔습니다. 승객들이 보상을 이야기하니 기상문제이기 때문에 아무런 보상을 해줄수 없다고합니다. 


그래도 위의 3가지를 제외하고는 너무도 순조롭게 건강하게 다녀왔습니다.^^ 32일간... 온가족이... 6개국 10개도시를... 저렴한가격에.. 건강하게....^^ 앞으로 온가족이 갈 수 있는 이런 기회를 또 가질수 있을런지... 모르지만 다시 일상으로 돌아가기위해 분주히 오늘 하루를 보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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앞으로 가실 분들을 위하여 도움이 되실까해서 일정표를 올려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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