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일모아에서 한번 언급된 리디북스 페이퍼 및 크레마를 보고 급 뽐뿌를 받아서 이북리더를 한국에서 공수해왔습니다.
그리고 얼마 전에 끝난 알쓸신잡이라는 프로를 보는데 출연진들의 박학다식함에 놀라면서 정말 살아가는데 엄청나게 쓸모는 없지만 아는거 많음? 에 대한 동경심이 들더라구요.
그 중에 김영하 작가가 책은 사놓고 그중에 골라보는거지 읽을 책을 사는게 아니라고 하더라구요. 그 말을 듣고 집에 안읽어본 페이퍼 북들이 엄청 많지만 이북을 샀으니 잘 써봐야지 하는 마음으로 책을 막 사려고 하는데요. ㅎㅎㅎ
문제는 항상 새해 목표로 적어도 한달에 책 한권 읽기를 매해 올려놓은지가 어언...이놈에 귀차니즘 때문에 책을 잘 안읽네요ㅠ
마모 님들은 책 많이 읽으시나요?
요즘 재밌게 읽으신 책들 좀 추천 해주고 가세요.
저는 82년생 김지영 이 작품 괜찮더라구요. 그냥 쉽게 쉽게 읽히는 소설인데 남자로 태어나서 당연하게 생각했던 것들에 대해서 한번 생각하게 만들더라구요.
이를테면 교복을 입던때 남자는 운동화를 신어도 되는데 여자들은 안되고 구두만 신을 수 있었던 것 이라던가 아이의 last name은 항상 아빠를 따라가게 되는것.
이런거를 당연하다고만 생각했는데 여자 입장에서는 이게 부당하다고 여겨질 수 있겠다고 생각이 들더라구요.
김영하 작가 알쓸신잡에 나와서그런지 베스트셀러쪽에 책들이 많이 보이던데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감사합니다.
정유정 종의기원 읽고 있는중입니다. 우울하고 무서운데 전혀 다른 장르라 요즘 열심히 읽고 있어요.
종의기원은 며칠 전에 다 읽은 책인데 저는 중간부터 속도가 나기 시작하더라구요. 저는 끝까지 읽고 좀 허무한 느낌을 받았어요.
저도 상받은 책이라고 읽었는데 너무 충격적이였고 마지막은 허무했습니다. 먼가 강렬히 머리에 남긴하는데 무언지 잘 모르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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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도 7년의 밤이 너무 인상적이라 작가를 기억해두었죠.
아직까지는 긴장감이 있어 좋은데 끝이 허무하다고 하셔서 좀 실망할까봐 걱정이네요.
러브라이브가 혹시 그 짤로 올라오는 그건가요?
꼭 소설을 말씀 안해주셔도 되는데...사실 전 소설보다는 비소설을 더 좋아해요. ㅎㅎ 예전에 글 올려주셨을때 앨리스 죽이기 말씀하셔서 안그래도 무슨 책인가 한번 읽어봐야겠다고 생각하고 있었는데 이참에 한번 읽어봐야겠어요.
대통령의 글쓰기도 있고 말하기도 있고 종류가 넘 많네요 ㅎㅎ 대학생때 유시민의 거꾸로 읽는 세계사를 읽었는데 지금은 기억이 하나도 안난다는.....
주변에 싫어하는 사람이 많은데 전 김진명 소설 거의 읽은거 같습니다. 우리나라 역사를 잘 몰랐던 터라 픽션을 고려하고도 많은 부분 배웠고, 전 재미도 있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의 책은 흡입력이 있으면서도 책의 진행은 비슷한거 같구요, 최근에 팟캐스트 지대넓얏 작가들 (채사장, 김도인) 책도 가볍게 읽기 좋은거 같습니다.
그러고 보니 전 한 작가를 찍어서 책을 몰아 읽는 경향이 있군요 ㅡㅡ;
김진명 소설은 정말 호불호가 갈리더라구요. 저는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만 읽어봤는데 엄청 재밌게 봤었습니다. 히가시노 게이고 작품은 용의자 X의 헌신만 읽었는데 요즘 나미야 잡화점을 많이 추천하시더라구요. 책의 진행이 비슷하다니 한번 읽어봐야겠습니다.
무궁화 꽃이 피었습니다를 재미있게 읽으셨으면 다른 책들도 다 재미있으실꺼에요.
히가시노 게이고는 진행은 비슷하나 이 작가만의 기발함이 있습니다. 그게 궁금해서 읽게되는거 같습니다.
혹시 수필이나 기행문에 관심있으시면 류시화 시인의 "하늘호수로 떠난 여행"과 헬레나 노르베리 호지의 "오래된 미래"라는 책은 마음에 기쁨 감동을 주는 책입니다. 제가 가장 좋아하는 책인데 우연찮게 둘이 티벳-인도에 관련된 책입니다.
안그래도 지인분이 나미야 잡화점을 추천하시던데 다른 책들이랑 같이 구매해서 봐야겠어요.
저도 이번에 한국 가서 크레마 카르타사왔습니다. 새 모델이 나오기 전이라 이전 모델을 중고로 구입했죠.
저는 전공이 사회과학이다보니 소설보다는 교양서적 중심으로 읽고 있습니다. 유시민 작가의 책들 (어떻게 살 것인가. 국가란 무엇인가. 글쓰기 특강) 재미있게 읽었고요, 지금은 '지적 대화를 위한 넓고 얕은 지식' 시리즈를 읽고 있습니다. 부분부분 논리가 약한 것이 있지만 입문서적으로는 나쁘지 않은 거 같습니다.
Yes24에서 가끔 세일을 해서 몇권 사 놨더니 읽을 책들이 많네요.
저는 크레마 사운드, 리디페이퍼라이트 하나씩 샀는데 크레마 새로운 모델이 나왔더군요ㅠ 몇달차이로 뭔가 엄청 손해 본 느낌이에요
저도 추천해주신 책들 세일할때 좀 많이 사놓고 골라서 읽어야겠어요.
저도 크레마 사운드샀는데...왜이렇게 배터리가 빨리 닳는걸까요 ㅎㅎㅎㅎ
저만 그런게 아니었군요. 크라마랑 리디페이퍼랑 둘이 비교해보면 크레마는 배터리가 정말 내가 다른걸 하나 싶을 정도로 빨리 닳더라구요.
네 듣기론 킨들은 엄청 오래간다던데..크레마는 끄지않고 그냥 닫아만 놓고 몇일 있으면 방전되더라구요 ㅠ.ㅠ
얼마전에 법륜스님의 행복이란 책을 읽었어요. 저는 불교도 아니고 우연히 걸려 읽은 책인데 간만에 그런 책(?) 보니까 좋더군요. 예전에 좋은생각이란 책을 구독했었는데 약간 그런 분위기?
혹시 안 읽으셨다면 폴 존슨의 모던 타임즈 추천합니다. ebook 으로 있는지는 모르겠네요. 20세기 주요사건들을 사료에 근거해서 상세하게 기술하고있는데, 글이 매끄럽고 지루하지 않습니다.
저도 리디북스 페이퍼를 구입한 뒤로, 자기 전에 20-30분 가량 책을 읽다자게 되었는데요.
확실히 책장 넘기는 손맛은 없지만, 어두운 방에서 편한 자세로 책을 읽을 수 있다는 점에서 이북리더기를 사용하고 있습니다.
한동안 이슈였던 유발 하라리의 사피엔스도 감명 깊게 읽었고, 조약의 세계사 라는 책도 추천드립니다.
많은 분들이 아시는거처럼 제레미 다이아몬드의 책들도 읽어볼 것들이 많은데, 스타일이 맞지 않으면 진도가 엄청 안나간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채사장의 지대넓얕도 가볍게 읽을만 합니다. 지대넓얕의 경우 이 책을 통해 특정 지식을 얻는다기보다 인문학과 일반상식에 흥미를 가지는 시발점이 될 수 있기에 추천 드립니다.
한동안 "작가란 무엇인가"를 읽고 왠지 느낌이 오는? 작가들 책으로 뽑아서 읽고 또 그 책들에 관련된 책들로 해서 읽었는데 나름 실패? (사다가 읽으려다 포기하는 비율이라고 해야하나.. ㅋ ) 가 적었습니다. 작가의 문체나 성향을 조금을 알고 시작하니 이해도도 조금은 나아지는 것 같구요. 비슷한 글들에서 벗어난 경험이기도 했습니다.
세권이나 나온 시리즈네요? 1권은 아는 작가가 많은데 2,3권은.......책 좀 읽어야겠네요 ㅋㅋㅋㅋ
내일이 오늘보다 나아지길 바랄정도는 아니지만, 다음달이 오늘보다 좋아지리 생각하면서
한달에 한권은 꼭 읽으려고 합니다.
실질적으로 도움이 될만한 책 위주로 (부동산, 은퇴자금) 공부한다 생각하고 읽고있습니다.
피가되고 살이 되길 바래는거죠. 생활 패턴에 살짝은 녹아나는거 같네요.
무슨 책인가 하고 찾아봤더니 어려운 책이군요 ㅋㅋㅋ 그래서 그런지 리디북스나 예스24에는 이북으로 안나와있네요ㅠ 한국에 가면 졸업한 대학교 도서관에 신청해서 크레마로 책을 빌려 볼 수 있게 등록한 뒤에 봐야겠어요.
저는 그래서 책을 많이 사놨어요 골라 볼 수 있도록.
문제는 골라볼 책이 점점 많아 지는게 문제입니다. 지금 이글 읽으면서도 Amazon에서 Modern Times 오더 했어요. --;
언제 읽을련지... O:
스팀같이 게임을 하려고 사는게 아니라 게임을 모으는 게임을 하는? 책을 읽으려고 사는게 아니고 모으려고 사는? 그런건가요? ㅎㅎㅎ 저는 요즘 마일을 모으는게 재밌어서 모으고 있는 느낌? 이 들어요 ㅋㅋㅋㅋㅋ
사이트 한번 가봐야겠어요. 사실 영어책은 읽는다는 느낌보다는 독해한다는 느낌이 강해서 잘 안읽는데 그래도 쉬운 소설들은 잘 읽히니 가서 골라봐야겠어요.
전 저번에 크레마 카르타를 알라딘에서 구입해서 열린서점의 리디북스 앱이랑 아마존 킨들앱을 통해서 책을 보는데 아주 만족합니다.
최근에 고전들을 좀 뒤늦게 읽었는데 괜찮았던 책들은
1. 별의 계승자 (Inherit the stars - Jame P. Hogan) - 이건 70년대 소설인데 지금 읽어도 꽤 매끄럽고 흥미로운 스토리입니다.
2. 1984 (George Orwell) - 뭐 다 아시는 고전이지만 전 이걸 이제서야 읽고 신선한 감동(?)을 느꼈습니다 .
3. 파운데이션 시리즈 (Foundation - Isaac Asimov) - 이건도 고전중의 고전인데 총 7권중에 4권까지 읽었는데 아주 흥미 진진한 책입니다. 정말 술술 읽혔어요.
그리고 요즘은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읽고 있습니다. 넷플릭스에 있는 닐 타이슨 버전의 코스모스 다큐멘터리랑 같이 보는데 이것도 흥미 진진합니다.
칼 세이건은 워낙 유명한 천문학자이지만, 저는 90년대에 조디 포스터가 주연했던 영화 Contact의 원작자로 처음 알았고 그때 이후로 완전히 팬이 되었지요.
아무래도 SF쪽으로 좀 편향이 된 리스트군요. :)
에세이류도 많이 읽는데 전 이병률의 산문집 "끌림"을 좋아합니다. 생각 날 때마다 한번씩 펼쳐보는데 마음이 잔잔해지고 생각도 많이 하게 됩니다.
김영하 - 살인자의 기억법, 이 책도 꽤 재밌게 읽었습니다.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사려고 했는데 리디북스 이북에는 사진이 없다고 해서 안샀는데 예스24에는 사진이 다나와있나요? 있으면 그걸로 사려구요.
코스모스는 전 페이퍼북으로 읽고 있습니다. 저번에 LA 다녀올때 알라딘 서점에서 사왔거든요. :)
알쓸신잡에서 유시민님이 무인도에 책 한 권만 가져갈 수 있다면 칼 세이건의 코스모스를 가져간다고 했으니 저도 꼭 읽어 봐야겠네요.
느끼는게 고삐리때 제가 무슨 생각으로 이책을 읽었던 걸 까요?
아직 책은 못 읽어봤지만, 김영하 - 살인자의 기억법 9월에 영화로 개봉한다네요. 저도 이북리더 하나 구매해야겠네요 ㅠㅠ
꾸준한 베스트셀러이면서도 부담없이 넘길수 있는 몰스킨 책을 추천합니다.
ISBN 번호가 아마,,, 978-8883701122 일겁니다. 저희 아이가 두세달에 한번씩 사달라고 조르는,,, 저도 언젠가 한번 읽어보려구요. ㅎㅎ
하루키의 1Q84도 읽어보면 나쁘지 않습니다.
좀 우울해지는 것은 그렇지만.
최근에 책읽은게 언제인지 기억도 안나는군요.
히가시노게이고 "나미야잡화점의 기적" 재미있게 읽었습니다. 전 이 작가의 유명하다는 추리소설은 안읽어봤고 제목과 커버가 맘에 들어서 골라서 읽어봤는데 작가도 잘 모르는 상태에서 읽은것 치곤 괜찮은 선택이었습니다. 곧 영화로도 나온다고 들었는데 언제 개봉하는지는 모르겠습니다.
무라카미하루키 "색채가 없는 다자키 쓰쿠루와 그가 순례를 떠난 해" 도 읽었는데 초반에 상당히 궁금증을 증폭시키면서 책을 놓치 못하게 하는 힘이 있는데 제 개인적으로는 중반으로 가면서 힘이 좀 떨어지는 느낌입니다. 그나마 하루키의 비교적 최신작일겁니다.
파올로 코엘료 작품들도 매번은 아니지만 읽곤 했는데 암튼 꽤 오래전 얘기네요.
태백산맥 문학관이 있군요. 좋은 정보 감사합니다. 태백산맥을 고등학생때 읽었던 거 같은데, 기회가 되면 다시 구해서 읽어보고 한국 들어갈 때 문학관 한 번 들러봐야겠습니다.^^
정치적이라 조금 언급하기 그런데, 이번에 '주진우의 이명박 추격기 - 저수지를 찾아라`, 푸른숲 이 발간된다더군요. 미국에 사니 이런 책을 바로 서점에서 못 구해본다는 게 정말 아쉽습니다. http://www.mediatoday.co.kr/?mod=news&act=articleView&idxno=138286
토지와 함께 언젠가 한번 읽어봐야지 하고 있는 책인데........시작하기가 힘든 책들이더라구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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