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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잡담]
혹시 이스라엘 거주하시는 분 계신가요?

개골개골 | 2017.08.14 06:15: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이번주 말부터해서 한달간 텔아비브로 출장가게 되었습니다.


웬지 천만 마적단 네트워크 안에 이스라엘 현지 주민도 계실 것 같은데.. 계시면 메세지 좀 보내주세요. 현지 접선 요망합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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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번에 다른 쓰레드에서 잠깐 언급한적이 있는데, 올해 출장 일정이 심히 꼬여서 지난 6월부터 지금까지 인도, 한국, 뉴욕, 그리고 이번에 텔아비브까지 다녀오면 거의 3달중 2주 정도만 홈 오피스에서 일하게 되더라구요. 아까운 모기지... 그래서 걍 에라이 모르겠다하고 비행기 값이던 호텔값이던 막 되는데로 지르고 있는 중입니다. 근데 아무리 돈지x을 해도 몸의 고단함과 마음의 불편함은 해소할 수가 없네요.


텔아비브 출장 계획 잡을 때 이 스트레스가 정점에 달하여 + 이제부터 United는 안타기로 결심한지라... 유나이티드 직항편의 유혹을 과감히 뿌리치고. 그렇다고 이스라엘 국영항공사 El-Al의 유명세는 익히 알고 있는지라 이것도 패스. 결국은 BA 신기재인 B787-9 타보려고 SJC-LHR-TVL를 퍼스트 레비뉴로 (;;;) 끊었습니다. 이거 돈내고 끊으면 기분이 무지 째질줄 알았는데... 만사 허무해요... ㅋㅋㅋ 뭐 사실은 SFO-TLV 유나이티드 비지니스 왕복이나 BA 퍼스트가 가격은 비슷해요.


올해 출장 일수를 대충 계산해보니 한 90일 정도 되는거 같은데... 몇년전에 한국 출장에서 하얏 포인트 모으겠다고 남산 하얏에서 꼬박꼬박 출퇴근한 삽질을 이후로... 호텔은 무조건 편안한 곳으로 잡자해서 그랜드 인터콘티넨탈 파르나스로 그 다음부터는 가고 있거든요. 올해 인터콘 숙박은 한 30박 한거 같은데, 이번에 텔아비브 출장에서 인터콘으로 몰빵하면 혹시나 로얄 앰베서더 줄지도(...) 모른다는 생각이 들어서 호텔은 인터콘으로 잡았습니다. 출장에 걸맞지 않게 호텔이름에 "Beach"가 들어가 있네요. 사실 호텔 최상급 티어중 가장 불명확한게 로얄 앰베서더인데 (선정 기준도 인터콘 마음대로고, 또 선정되어도 인터콘 호텔 외에는 혜택이 없음.) 이것도 잘하는 짓인지 잘 모르겠어요 ㅠ.ㅠ


그냥 올해는 이렇게 해보고 내년부터 마음의 회의가 생기면 이제는 정말로 몸 편한 출장만 생각하려고요. 사실 요 몇년간 브랜드 호텔 숙박이나 마일로 비행기 타는데 상당한 회의감을 가지고 있어서 티어나 포인트 모아봐야 얼마나 잘쓰겠냐는 생각도 들고... 뭐 그러네요.


그냥 아직도 시차적응 안되서 (일부러 시차적응 안하고 있습니다. 어차피 3일뒤 출국이라) 오밤중에 깨어나서 하는 배부른 투정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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