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에 출근해서 커피한잔 하고 메일을 체크하는데 회사 동료 한명이 뜬금없이 선물이라면서 brown paper bag을 책상위에 놓고 갑니다.
뭐지? 봉지를 열어보니...
블루문!!
화요일 아침부터 아주 흥미로운 선물에 기분이 좀 업됐습니다. ㅎㅎ
오늘은 취중근무로..
성은 문씨로 알고 있습니다만.....===3
혹시 이 분..
시애틀 토박이 백인 아저씨라서 아마 마모는 잘 모르실 것 같습니다만 참 뜬금없는 아이에요. ㅎㅎ
언젠가 사무실에서 팀 해피아워 할 때 지역 맥주만 엄청 갖다놓길래 "왜 블루문은 없지?" 했던걸 기억하고 사온 것 같습니다. 참 고맙네요.
아침부터 정말 한 병 따고 싶은 마음을 무겁게 누르고 냉장고에 넣어놨습니다. 이따 퇴근 전에 같이 한잔 마시고 나가는 분위기가 될 것 같기도 합니다. ㅎㅎ
jeje님도 오늘 하루 화이팅하세요! :)
회사에서 저럴 수 있는 게 참 부럽습니다. 저희는 크리스마스 때 dirty santa 하는데 그 때 제가 꼭 맥주 가져가는데 흔들어보고 바로 낚아채가고 서로 뺐어갑니다.^^
좋은 동료분 두셨군요. 퇴근 하실 때 기분 좋게 한 병 들이키시고 운전 조심히 하시길~
평소에 이런 사람인지 전혀 예상 못했던 캐릭터입니다. ㅎㅎ
팀에 재밌는 친구들이 몇몇 있어요. :)
팬은 오른쪽에 있어요 ㅋㅋ 양손잡이신듯 해요
닉넴따라간다는 말을 다시한번 되새기고 갑니다!ㅋㅋ
ㅎㅎ 그런가 봅니다. 갈증날 땐 블루문 한잔이 최곱니다. ㅎㅎ
그러게요. 그러고보면 인간미 있는 사람들이 우리팀엔 좀 있네요. :)
저 Henge Docks는 쓰기 어떠세요?
정말 재밌는 동료네요. 이런 엉뚱함이 작지만 큰 활력이 되는 것 같아요. 저 맥주는 돗수가 다른 맥주보다 조금 높아서 저도 좋아했습니다. ㅎㅎ. 그런데 오렌지 사러 나가셔야 하는것 아닌가요?
맞아죠 돗수가 좀 높아서 소맥 처럼 간이 잘 맞기도 하죠. ㅎㅎ 예전엔 블루문 맥주잔도 따고 사서 매번 얼려놓고 오렌지 세팅해서 먹었는데 요즘은 귀찮아서 그냥 병맥으로 합니다. ㅎㅎ
ㅎㅎㅎ 그럴까요.
갠적으로 전 독주 중에서는 꼬냑을 좋아해서 헤네시를 종종 마십니다.
@블루문 드디어 만나셨군요
항상 냉장고에 모시고 삽니다.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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