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모님들중에 한국에 부동산(오피스텔이나 상가등...) 임대하고 계신분 있으신가요?
관리는 어떻게 하시는지가 궁금해서요. 임차인이 월세를 연체하는 경우나 계약을 갱신하거나 하는등의 업무를 어떻게 하시는지..
요즘은 위탁관리 업체가 있다고는 하는데, 1~2채 하면서 그렇게 하기도 좀 그렇고 아직은 그냥 부동산 믿고 하고 있는데
제가 미국에 있다는걸 알아서 인지 임차인이 좀 마음대로 하네요.(2개월 연체는 기본...ㅠ)
좋은 방법 알고계시거나 경험있으신분은 좀 공유 부탁드립니다...
닥달해야 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 참...임차인보호법은 있는데 집주인보호법은 너무 없어서...ㅠㅠ역삼동은 생각보다 사람이 자주 바뀌고 은근 신경쓸게 많다고 하긴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임차인을 좀 잘 가려서 받아야겠습니다. 미국와서 렌트해서 살다보니 미국렌트 시스템을 한국에 적용시키고 싶은 심정입니다..
전 서현에 원룸을 몇개가지고 있는데요 운좋게 회사쪽과 연결되어 회사쪽에서 매달 자동이체해 줍니다. ( 직원 아파트처럼 사용하죠) 제가 미국에 있다보니 관리랑 이런걸 모두 부동산 중개인에게 일임했고 절 좋게 본건지 ?? 중개인이 회사쪽으로 연결해 줬네요. 현재 4년 되었는데요 연체이런거 한번도 없었구요 .중개인에게 감사한 맘을 매년 2번씩 성의를 보내는 정도입니다.
저도 중개인은 참 좋은분인데 임차인이 나쁜분은 아닌거 같은데 많이 바쁘신분 같네요. 회사나 관공서같은데서 임대하는게 임대료 잘들어오고 좋다고는 하더라구요. 저도 다음에는 그런분들이 걸렸으면 좋겠네요.
저 같은 경우는 월세는 한국 동생집 통장으로 들어와요.
계약서는 임차인한테 편하게 작성하라고 해서 스캔해서 이메일로 받았구요..(아무래도 복덕방 통하면 복비드니 서로 좋은거죠)임차인이 특이 사항란에 뭐라고 써야 하는가? 하고물어봐서 아무것도 쓰지 말라고했어요. 보통 2개월 밀리면 계약 파기니 뭐니 하는 그런 소리 하기 싫어서..
미국온지 15년 다 되가는데 그동안 임차인 3번 바뀌었는데 제가 한국가서 해결한 적은 한번도 없고 ..이런식으로 해서 아무 문제 없었고요.
대신 저는 다른곳보다 월세를 한 5만원 정도 더 낮게 책정했구 보증금도 복덕방에서 책정한 금액보다 2천만원 정도 낮췄습니다. (더 받아봤자 결국은 나의 빚이되니)
그래서 그런지 한번 살기 시작하면 계속 살더라구요 현제 세입자도 3번째 리뉴얼했습니다.
임차인과 임대인이 궁합이 잘맞으시네요. 이것도 참 복인거 같습니다. 저도 임대료 잘넣어주고 집 깨끗하게 쓰면 뭐 다른조건 걸기 싫은데 몇번 밀리다 보니 자꾸 안좋은쪽으로 검색을 하게되게 그러네요. 멀리있다보니 월세 1~2개월 가지고 자꾸 전화하고 연락도 못하겠고, 부동산 들볶기도 애매해서 그냥 기다리다가 지칠때쯤 한번씩 독촉하는 수준입니다..서로 편안한 관계 부럽습니다..^^
저는 대학앞 원룸건물있는데 관리는 위에분이 말씀해주신것처럼 렌트의 10%씩 주면서 업체에 맡겨요. 특이한게 걍 청소 쓰레기 이런거만해주는게 아니라 인터넷이랑 무슨 유틸리티도 포함해서 관리해주더라구요. 렌트는 그 지역에는 언제부턴가 다 그렇게 한다는데 년세(?)를 받아요. 월세도 주긴하는데 대부분 일년단위로 계약하면서 일년치를 한번에 받고 그대신 두달치를 깎아줘서 렌트를 받아요. 렌트가 한달에 100-200만원 하는곳이면 이렇게하면 힘들겠지만 저희는 몇십만원이라 이렇게 하면 대부분 매년 학기 시작할때 10개월치 딱 내면서 계약하더라구요.
청소 유틸리티 이런거 관련된 관리말고 세주고 그런거는 부모님도 그 근처에서 세를 주는 건물이 있어서 부모님이 겸사겸사 제껏도 맡아주시는데 테넌트 찾고 계약하는건 그래도 대부분 부동산에서 해줘요. 그래서 부동산 아주머니에게 종종 선물드리고 잘해드려요ㅎㅎ 저는 한국에 잘 안가서 몇년전에나 한번봤지만 부모님께서는 미국에 왔다가 한국 들어갈때면 항상 선물로 좋은 화장품을 사서 가시더라구요. 제 경우는 부동산이랑 관리업체랑 둘 다 원룸촌 다른 건물주 사이에서도 평이 좋은곳이라 계속 관계를 유지하고 있어요
저도 언젠가 건물주가 되면 마음편하게 그런 업체에 맡길 생각입니다..지금은 배꼽이 더 클거 같아서요...ㅎㅎ대학가 원룸이라 그래도 안정적이시겠네요. 부럽습니다...^^저도 계약하고 그럴때는 부모님이 대리인으로 가주시고 하는데 평소에 월세 밀리고 이런거까지 대신 나서달라고 하기가 죄송해서요. 팔아서 미국에 집사서 투자하고 싶은 마음이 듭니다...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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