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모에 이런 질문 올려도 될지 모르겠지만 제가 아는 사이트중에서 가장 좋은 조언을 해 주실것 같아 도움 요청드립니다.
미국에 와서 마모를 통해 여행도 다니고, 미국 생활도 즐겁게 했었는데.. 마냥 평탄하게 살아갈 거라 생각했던게 어리석은지.. 갑자기 고민거리가 몰려오네요.
남편이 극심한 스트레스로 인하여 회사를 그만두고 싶어합니다. 옆에서 스트레스 받는 모습 보니까.. 계속 다니라고 할 수가 없네요.
그래서 조만간 퇴사를 하게 될것 같은데요.. 퇴사를 하고 나면 한국으로 돌아가게 될 것 같습니다. 영주권은 있지만 남편이 한국회사에서만 일해서.. 다른 미국회사에 취업을 할 수 있을지 모르겠네요.
집도 팔아야 하고, 집을 꽉 채우고 있는 가전/가구/생활용품들도 팔아야 하고.. 머리가 복잡합니다.
미국에서 퇴사를 할때 어떤 준비를 해야 할까요? 401k 나 의료보험 같은건 어떻게 처리해야 하나요? 혹은 회사에서 미리 받아야 하는 서류같은게 있나요?
갑자기 멘붕에 빠지게 되서.. 뭘 어떻게 준비해 나가야 할지 막막합니다.
젊지 않은 나이지만 이게 또 다른 도약이 되길 바라며 하나씩 준비해 나가야겠지요.
지금은 한국회사에 다니고 있어서.. 스트레스가 한국에 있는 한국회사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은것 같아요. 남편이 한국에서 학교를 졸업했고, 영어를 왠만큼 잘 하지만 원어민 수준은 아니고, 지금 직무도 전문적인 분야는 아니라서 미국회사에 취업을 할 수 없을꺼라 생각하더라구요.
그당시 지인분은 나이가 어떻게 되셨나요? 미국 회사도 고려를 하겠지만 아무래도 한국행이 될것 같습니다. 미국에서 비즈니스라도 알아봐야 하나 싶지만.. 비즈니스를 뭘 하면 좋을지도 모르겠네요.
주제 넘은 말씀 일지 모르지만,
한국에서 뭔가 있으시니 이런 결정을 하실수 있는거겠지요?
미국에서 있는 한인회사들 어떤지 대충 감은 앎니다만, 글쎄요?
저도 윗분과 비슷한 생각 입니다.
아무것도 없어요.. 남편의 병나서 죽을것 같다는 말을 듣고는 계속 다니라고 할 수가 없네요.
인생은 길고, 또 찾으면 새로운 길이 생기기도 합니다. 너무 걱정하지 마시고,
다만 퇴사를 하기로 결정하셨으면 한국이든 미국이든 다른 job 을 충분히 찾아 보시길 권해보세요. 생각도 정리가 좀 되실거에요.
화이팅.
이번 일이 또 다른 기회가 되었으면 합니다. 저도 꽃길만 걷고싶은 일인으로서 안타깝네요. 퇴직금, 의료보험 등은 회사에 묻는게 제일 정확할 것 같습니다. 아마 의료보험은 바로 없어질테고, 퇴직금은 상품종류에 따라 조금씩 다른 것 같습니다. (해외이주때문에 수령을 하셔야한다면 미리 컨택하셔야 할 겁니다.) 제가 다니는 곳은 퇴직준비에 대한 홈페이지가 있던데, 비슷한게 있는지 모르겠네요.
영주권이 있으니 퇴사 후 바로 귀국하시는 것보다는 잠시나마 머리를 식히면서 생각할 시간을 갖는 것은 어떨까 합니다. 한국에서 오퍼를 받은 상황도 아니니까요. 두 분이서 잘 상의하셔서 좋은 결정내리시길 바랍니다.
정말 저와 비슷한 닉넴을 가지셨네요. 퇴사후에 미국에 집과 살림살이를 정리하려면 몇달 걸리겠지요. 그 기간동안 다른 잡도 알아보고 남편 머리도 좀 쉬게해주려구요. 꽃길만걷자님께서도 항상 좋은 일만 있으시길 바라겠습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니 안타깝습니다. 레쥬메도 업데이트 해보시고 링크드인이나 몬스터 이런데도 올려보시면 헤드헌터 연락이 올 수도 있고, 주변의 작은 미국회사라도 찾아보시면 좋겠어요. 한국가서 또 재취업을 하는 것이 쉬운일이 아니고, 만족한 직장을 찾는다는 보장도 없구요. 중간에 일을 처리하는 스트레스도 클테구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지 않으시면 좋겠습니다. 아무 사정도 모르는 상태에서 의견을 드리는게 조심스럽긴 하지만 다른 길이 열릴 것이라 믿습니다. 닉네임처럼 꽃길만 걸으시길 바라요!
조언과 위로 감사드립니다. 한국에 가서 만족할만한 직장을 찾기는 정말 어려울것 같지만, 지금 회사에서 폭언을 견디기엔 스트레스가 너무 심하네요.
사장의 폭언이 원인이라니 정말 제가 다 화가나네요. 미국에 있는 몇몇 한국회사들의 악행이야 익히 알고 있지만 폭언까지 일삼는다면 많이 힘드시겠어요. 꼭 좋은 선택의 길이 열리길 저도 바라봅니다. 마일모아님이 말씀하셨듯이 의향이 있으시다면 어느 정도의 전공과 직무, 지역을 공개해주신다면 마모에서도 도와주실 수 있는 분들이 있을 것 같아요.
제 친구도 주 정부 IT쪽에 일하는데 (현제 No2 임) 너무 스트레스 받아 그만 두려고 많이 고민중에 있습니다.
일하면서 받는 스트레스는 당사자가 아님 알수 없으니 옆에서 아무것도 해줄수가 없더군요
한국인 회사라고 더 힘들고 미국 호사라고 덜 힘들고 문제는 아닌거 같습니다.
그리고 한국에 간다고 일이 해결되는것도 아니구요
외국 생활을 오래 하다가 한국으로 돌아가 직장을 잡은 사람들의 상당수가 더 힘들어 하고 결국 다시 돌아 오는경우도 많이 봤습니다.
일단은 무엇이 가장 스트레스를 받게 하는지 원인을 찾는게 가장 중요한거 같네요
어떤일이든 원이을 알면 해결방법을 찾는데 많이 도움이 되지 않을까요
일단은 원인을 찾고 조금 쉬면서 다른 회사를 찾아보시는게 어떠실런지요
원인이 사장의 폭언이라.. 그 원인을 해결할 방법이 보이지 않네요. 어디든 인격적으로 존중받으면서 일할 수 있으면 좋을텐데.. 답답합니다. roy 조언 감사드립니다.
조언과 위로 감사합니다. 온라인이고 얼굴도 모르는 분들이지만 많은 위로가 되네요. 한국에서도 직장생활을 꽤 해봤습니다. 한국 직장 문화도 알고 있구요. 이직을 이제 적극적으로 알아봐야죠. 조언감사합니다.
개인적인 경험담까지.. 정말 감사합니다. 확실히3님 말씀처럼 돈도 중요하지만, 건강이 더 중요하기에 남편의 의견을 존중하기로 했습니다. 지금까지 정말 열심히 살아왔고, 책임감도 강한 남편인데.. 이런 결정을 내렸다면 정말 한계인것 같아서요. 401K가 퇴직금인지 몰랐네요. 미국은 퇴직금이 없는 줄 알았습니다. 401K 는 은퇴 연령전에 찾으려면 페널티가 많다고 들었는데 아닌가봅니다. 당장 통장에 2달치 모기지와 생활비 밖에 없지만, 지금까지 모은 돈 다 까먹을 생각하고 남편에게 재 충전의 시간을 주려고합니다. 어린 나이는 아니지만 둘다 신체멀쩡한데 어떻게든 먹고 살겠죠^^ 긍정적으로 생각하기로 했습니다. 조언과 위로 정말 감사드립니다.
제가 잘못 말씀드렸네요. 401K는 은퇴전에 찾으면 페널티가 붙습니다... 미국에선 퇴직금이라고 할만한 것이 401K이뿐인데 그 점에 대해 제가 혼란스럽게 말씀드렸네요. 401K를 페널티물고도 깨냐 마냐, 이런 것이 어려운 결정인줄로 압니다. 세상사는 것이 쉬운 일이 아니란 것이 바로 이런 점이죠... 그냥 평범하게 사는 것만 해도 굉장히 성공하고 행복한 삶이거든요. 그런데도 많은 이들이 더 많은 부귀영화를 누리려하다가 그만 잘못된 선택을 하여 돌이키기 어려운 결과로 빠져드는 경우가 많습니다.
401K를 깨서라도 남편분께서 하고 싶은 것을 찾을지, 간단하게 알바를 하면서 최소 한달 생활비는 벌면서 다른 것들을 알아볼지는 전적으로 개인적인 결정이 될것 같습니다. 좋은 점은 그래도 꽃길만걸을래같이 님과 같은 이해심많은 아내분을 두셨으니 두분께서 차근차근 이야기를 해보고 현명하게 순리대로 풀어가리라 생각합니다. 힘내세요!
힘내세요! 우선은 건강이 먼저인거 같습니다.
지나가다 한말씀 드리면 퇴사하시면서 HR에 401K hardship withdrawal condition이 어떻게 되는지 알아보시는거도 방법인거 같습니다.
제가 알기로는 당장 income이 하나도 없는경우는 페널티는 없구 income tax만 있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힘내세요 ㅜ
감사합니다.
물론 이직할곳이 미리 정해지고 멋지게 사표를 써야 정답이지만...저희 남편도 극도의 스트레스.. 부조리에 맞서서 HR에 고발도 하고.. 다시 리세션도 가지다 결국 스트러글3년만에 자진 퇴사했어요.. 미생의 개벽이랑 오과장.의 합침같은 상황에서.. 암튼 여기저기 인터뷰도 잡히고 해서 (물론 타주) 한 6개월은 아주 재미있게 여행다니고 놀면서 살았는데.. 걸쳐논 회사들이 다 안되더라구요 너무 연봉을 쎄게 불럿나 싶고 T T.. 나머지 5개월의 기다림끝에 한달모자른 일년만에 원하던 분야로 안가고 싶던 주에.. 엄청 돈도 깍여서 재취업했는데.. 그 나머지 오개월동안도.. 저만 힘들었지?.. 남편은 불안하지만 회사다니는 것보단 더 낫다고..해서 할말이 없었지만.. 저희는 양가 한국에 계시지만 한국갈 생각도 없었고..다른주에 와서 살아보니 이것도 새롭고 좋네요. 모든 상황이 일장일단이 있습니다. 근데 일단 남편보내고 혼자 애들데리고 집팔고 짐팔고 싸는건 다 제차지였다는 ..암튼 너무 힘든 상황에 계신다면 나머지 것들은 쉽데요.. 상대적으로.. 지금 직장도 불만이 있지만.. 그래도 예전에 비하면 암것도 아니라고 하네요.전 속으로 더 오래 끌었으면 남편 공황장애 왔겠다 싶어서.. 그냥 참았어요.
맘마님의 남편분께서도 힘든 시간을 길게 보내셨네요. 그래도 맘마님과 남편분의 긍정적인 마음가짐이 부럽습니다. 저도 남편이 이렇게 계속 스트레스 받으면 공항장애가 오든 신체의 병이 오든 할것 같아서 계속 다니라고 할 수가 없네요. 맘마님 가정에 항상 웃음이 넘치고 좋은 일이 가득하시길 바라겠습니다.
한국으로 돌아가시더라도 비지니스 하시려는게 아니시면 직장 다니시는 동안에 잡오퍼를 받고 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대기업들 중에는 스카이프 인터뷰나 현지 주재원을 통해 미국 국내에서인터뷰 진행 등등으로 채용하는 경우가 있습니다. 지금 직장이 있으셔야 잡오퍼를 받고 네고 할 때도 유리하구요.
한국의 대기업에 가기는 힘들것 같습니다. 곧 한국 대기업에서도 명퇴시작할 나이라... 임원급으로 갈 조건도 아니구요^^ 호올릭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어느 업종이신지에 따라서 다르지 않을까요?
저도 미국에 와서 계속 한국회사 미국 지사에서 근무하다가 작년말에 처음으로 미국회사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뭐 다닐만 하던데요?
다른 스트레스가 있긴 하지만, 한국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 보다는 크게 느껴지는 스트레스는 아닌지라 더 즐겁게 다니고 있습니다.
일단 스트레스 종류가 무언가에 따라서 결정하시는게 좋을것 같아요.
저는 한국에서 벤쳐/대기업 둘다 다녀봤는데 스트레스 레벨이 미국회사보다 심했습니다.
솔직히 한국회사들 대기업이라 하더라도 비 합리적인 구석이 엄청 많아요. 윗분이 미국 회사들 HR이 책임지기 싫어서 엄청 몸사린다고 하잖아요.
한국회사는 그냥 되겠지 마인드로 일하다가 사고치는게 다반사라서... 저한테는 그런 부분들이 스트레스였거든요.
잘 고민해 보시고 이왕이면 미국회사도 경험하고 그래도 적성에 안 맞으시면 돌아가시라고 하세요.
한국이 아직 사대주의 사상이 남아서요, 미국회사 경력이 있다고 하면 그래도 좀 더 처줄꺼에요. 최악의 경우 한국에 돌아 가신다고 하더라도 미국회사 경력 있는게 더 좋을겁니다.
우미님 조언 감사드립니다. 저도 미국회사 좋은 곳으로 이직 할 수 있었으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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솔깃님 위로와 조언 감사드립니다. 확실히 건강이 제일 중요하죠. 병난후에 그만두면 돈도 잃고, 건강도 잃고 다 잃는거더라구요. 지금까지 남편 혼자 힘들어 했던거 생각하면 너무 미안하네요. 어떻게 하는게 좋은건지 모르겠지만 서포트 잘 해주려구요^^ 힘낼께요! 화이팅!!
어차피 인생이 행복하려고 사는건데.. 당장 굶어죽는게 아니라면 잠시 쉬어가신다고 생각하는것도 괜찮을것 같아요..
가능할지는 모르지만..
퇴사보다.. 일단 휴직을 해보시는것이 어떨까 싶네요..
개인사정이든.. 가족사정이든.. 사유야 만들면 되는거고.. 개인 사유 휴직이면.. 월급이 없겠지만.. 휴직하시면서 한숨돌리시고.. 잠시 다른 직장도 알아보시고..
그래도 안되면 퇴직하시는 방향이 어떨런지요..
저는 한국회사는 아니지만.. 얼마전 회사에서 받는 스트레스가 너무 크게 다가와서.. 한 3개월간 휴직을 했었는데..
미국 회사라 그런지.. 개인사정이 있다고 하니.. 더이상 묻지 않더군요..
3개월이 생각보다 짧기도 했고.. 생각했던것 만큼 이직이 안되서.. 결국 새로운 잡은 찾지못하고 다시 돌아오긴했는데..
돌아보면.. 휴직은 아주 잘한 결정이었던것 같습니다.
아쉬운점이라면 3개월 이후 돌아오지말고 좀더 기간을 늘릴껄 하는 생각?
사정을 자세히는 모르지만.. 휴직도 옵션으로 생각해 보세요..
휴직이 불가능해서.. 어쩌라궁님도 앞으로 행복한 일만 있으시길 빌겠습니다. 스트레스도 많이 없어지구요. 조언 감사드립니다~
스트레스를 많이 받으신다면 심리치료사와 상담을 받아 보시는 것은 어떨까요?
미국에서 한국어로 상담이 가능한 심리치료사를 찾는 것이 쉽지는 않겠지만 회사를 그만두고 삶의 터전을 옮기는 것 보다는 스트레스의 원인을 찾아서 해결방안을 모색하는 것도 하나의 방법이 되지 않을까요?
원인은 이미 알고 있지만 해결방안이 없네요^^; 엉거주_춤선생님 조언 감사합니다.
에공..그저 힘내시라는 말씀밖에 못드리겠네요..딴지걸려는건 아니지만 남편분과 비슷한 처지(한국회사에 비전문직)에 있는 사람으로써 장기휴직이나 심리치료같은건 한국회사에 다니는분에게 현실적인 조언은 아닐거에요..더구나 대기업이 아니라면 더더욱이요.. 그냥 '까라면 까고 쉴려면 나가'분위기니까요..ㅜ 마음속 깊이 응원합니다. 차분하고 현실적인 아내님이 계시니 남편분도 현명하신 최선의 선택으로 잘 이겨내실거에요!
맞습니다. 까라면 까고 쉴려면 나가. 비슷한 처지에 있다니.. 만두랑국수님도 많이 힘드시겠네요. 저는 차분하지도 현실적이지도 않지만, 남편 믿고 남편 결정 지지해주려구요. 마음을 결정하고 나니 한결 홀가분해졌습니다. 만두랑국수님의 상황도 빨리 좋아지길 바라겠습니다. 위로 감사드립니다.
힘내세요 주변에 비슷한 상황이신 분들이 계신대 일단 너무 스트레스가 심해서 사람이 상할 정도가 되니까 일단 퇴사부터 하시더라구요 한분은 여기서 기술직임에도 직장 잡기가 거의 불가능이라 (영어를 전혀 못하신대요) 한국으로 나가셨구요 다른 한분은 2년 정도 비지니스 알아 보시다 최근에 비지니스 시작 하셨어요 또 다른 한분은 몇달 가족이랑 신나게 여행 다니시고 쉬시다 파트타임 잡아서 다니시면서 새로운 공부를 시작하신걸로 알구요 얼마전에 세분다 교회에서 뵈었는대 힘든 상황이지만 예전 회사 다닐때보다 다들 얼굴이 더 나아 보이더라구요 온 가족이 서로 합심하면 어떤 상황이든 헤쳐나갈수 있을거라 생각해요 화이팅 입니다!
미라클라이프님 위로 감사드립니다. 비즈니스를 2년이나 알아보다 시작하셨다니.. 모아둔 돈이 많으신 ^^;;; 분이었나 봅니다. 좀더 행복한 삶을 위해서, 온가족이 합심해서 노력하려구요^^
퇴사전에 할일....전 자진 퇴사보다 회사가 워낙에 자주 짤라서 많이 보는데 ..보통 이렇게들 합니다...
편지 받을건 없습니다...lay off경우는 해고사유가 능력이나 그렇게 아니라는 이유를 받기 위해서 받기도 하지만..자진 퇴사는 없어요..
401K는 냅두면 됩니다...퇴사후 옮기라고 편지 오면 그때 IRA로 roll-over
치과 - 평소 미루었던 치료, 클리닝...등등 미리처리하고, 잘 아는 치과의사한테는 미리 클레임해서 퇴사후에 쓸수 있게 하는수도...이건 그냥 개인거랜데 해주는 사람도 꽤 있어요.
병원 - 역시 미루었던 치료...애들 접종..등등...혹시 정기정검...싹 다하세요... COBRA는 평소에 내던보험비에서 회사따라서 열배정도 더 나올수도 있습니다.
이력서 - 사방에 뿌려야줘..그리고 아는사람들한테 전부 잡찾는다고 소문내시고..link in...monster..등등..새로 옵뎃하고 뿌려야됩니다..
친한 동료들 referrence를 받을수 있게 미리 언질을 주면 도움이 될수 있습니다...
애들한테는 당분간 전처럼 다 못사준다고 인식을 시키시고...
회사에서 받는 베네픽..가령..전화...이것저것 디스카운트등등...있으면 미리미리 쇼핑등 대비...전번은 해놔야 연락처를 뿌리죠..
주마다 다르지만 정부에서 job training program도 있고....도움이 되는 프로그램도 있을수 있으니..알아보시길 바래요..한국에 아마 비딜 언덕이 있으시니 가실려고 하겠죠?...경우가 다르지만 있기로 결정함 알마볼만 할수도 있겠네요..
이런경우는 관두는거보다....가능하면 lay off해달라는게...unemployment도 받을수 있고...회사마다 패키지도 있을수 있고.패키지에 몇달 패이, 의료보험 등등..포함..
쯤 난데요.... (제가 다니는 회사는 lay off line up이 있어요..줄섰습니다..).....
블루문님 현실적인 조언 감사드립니다. 미국에 가족도 없고, 학연, 지연등 인맥도 없어서.. 막막하긴 하지만 링크드인이나 몬스터에 이력서 올려보려구요. 한국에 비빌 언덕은 전혀 없구요^^; 다만 한국가면 저도 일하고 남편도 일하고 그렇게 해야죠. lay off 해달라는 요청은 회사에서 안 받아들일 것 같네요. 다시한번 조언 감사드립니다.
먼저 위로의 말씀드립니다. 누가 머래도 멋진 든든한 내 남편이 약해지는 모습을 곁에서 보시기 안쓰러우셨겠습니다.
죽을병 걸린거 아니고, 감옥가는거 아니니 한숨 한번 후~~ 내쉬고 두분이서 같이 술 한잔이라도 하시면서 여유를 가져보시길 바랍니다.
미국에 회사가 얼마나 많은데 나 하나 고용할 넘 없겠나?! 하는 생각으로 구직활동을 좀 해보시다가 하다가 하다가 안되면 한국 가셔도 늦지 않습니다.
한국이 너무 가고싶다! 그러면 가시면 되는데, 미국에서 안될것 같으니 한국이로 가야겠다...이건 좀 아닌듯 해요.
미국에서 구직 성공하시면 자신감도 충만! 자존감 회복! 다시 든든했던 남편으로 가장으로 복귀!
한국대겹에서 10년정도 IT 하다가, 미국 유학와서 그지같이 살다가 지금은 영주권, 시민권 받고 삽니다. 50 안넘으셨으면 학교가도 됩니다!
주급만불님 위로 감사합니다. 남편이 괴로워하는데 제가 해 줄 수 있는게 없어서 제일 미안하고 안쓰럽더라구요. 미국에서 어려움 겪고 일어나신분 많던데 그 분들이 얼마나 대단한지 새삼 느껴지네요. 닉넴처럼 주급만불 되시길 바라겠습니다.
이미 심사숙고 하시고 내리시는 퇴사결정이시겠지만 위에 댓글 어느 분의 말씀처럼 먼저 스트레스를 주는 환경 자체를 떠나는 결정보다는 그 안에서 스트레스를 해결하고 해소하는 방법을 먼저 고민해 보시면 어떨까 싶습니다. 심리상담등도 도움이 되리라 생각이 됩니다.
제 가까운 지인 중에서도 사회생활이나 직장생활에서 대인관계로 굉장한 스트레스에 시달리던 분이 있었는데, 어떤 심리상담 세미나에 참석하셔서 아주 기본적인 상담기법을 배우시고 나서 스스로에게 적용하셨는데 굉장히 많이 좋아지시고 도움이 되셨다는 이야기를 들은 적이 있습니다.
그 내용 중에 하나가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나만 예외 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였다고 합니다.
물론 다른 상황에 처해계신 것일 수도 있지만 다음의 내용을 한번 참조해 보시고 극심한 스트레스에는 필요하다면 병원치료도 어느 정도 도움이 될 수도 있다 생각이 됩니다. 잘 해결되시어 닉네임대로 꽃길만 걸으시길 바래요 ^^
(아이고, 댓글쓰고 다시 읽어보니 이미 마음의 결정을 어느정도 하신 상태이신 것 같군요. 죄송합니다 ㅠㅠ)
•내일의 날씨와 같이 당신의 능력으로는 도저히 바꿀 수 없는 것에 대해서는 아예 걱정을
하지 마십시오.
•중요한 과제 제출과 같이 사전에 대비가 가능한 상황에 대해서는 능력 한도 내에서 미리
미리 성실히 준비를 하십시오.
•자신을 지나치게 혹사시키지 마시고 항상 적당한 휴식을 취하도록 노력하십시오.
•모든 사람을 다 만족시키려고 하지 마시고, 모든 일을 다 완벽하게 처리하려고
하지 마십시오. 사람은 누구나 실수를 하게 마련이고, 나를 좋아하는 사람이 있는 반면 싫어하는 사람도 있기 마련입니다.
나만 예외 이려고 하지 마십시오.
•새로운 변화들을 위협으로 받아들이지 말고 나를 위한 긍정적인 도전으로 받아들이십시오.
•다른 사람들을 비난하지도 말고 다른 사람과 비교하지도 말고 분쟁을 일으키지 마십시오.
•힘들 때면 기꺼이 친구들이나 가족이나 직장 동료 및 상관 또는 해당 분야 전문가에게 도움을 청하십시오. 힘들 때 힘들다고
말할 수 있어야 합니다.
•집에서나 직장에서나 현실적인 목표를 세우시고 과도한 욕심은 부리지 마십시오.
•규칙적으로 유산소 운동을 하십시오.
•균형 잡힌 식사를 하시고 과일과 야채를 많이 드십시오.
•수면은 반드시 충분히 취하십시오.
•언제나 할 수 있는 취미 생활을 한 두 가지씩 가지십시오. 여러 사람과 어울려서 할 수 있는 것이면 더욱 좋습니다.
•술이나 수면제 등 약물에 의존하지 마십시오.
댓글에 휴직에 대한얘기가 여러번 나왔고 이미 안될꺼라고 하셨지만
혹시라도 FMLA를 사용하실 수 있다면 도움이 될까 하여 알려드립니다.
FMLA는 qualified medical and family reasons이 있는경우 12주까지 unpaid leave를 할 수 있는 법인데요
모든 회사에 적용이 되는건 아니지만 주마다 적용대상이 되는 회사 범위도 차이가 있으니 알아보시면 좋을것 같아요.
https://en.wikipedia.org/wiki/Family_and_Medical_Leave_Act_of_1993
이미 퇴사를 결정하셨다니 얼마나 힘드셨을까요. 위에 다른 분들께서 좋은 말씀 많이 남기셨으니 저는 다른 부분을 좀 알려드릴까 합니다.
https://www.aol.com/article/finance/2017/04/23/10-provocative-early-retirement-and-fire-blogs-you-must-read/22044607/
FIRE라고 financial independence, retire early라고 요세 미국 젊은 사람들에게 유행처럼 번지는 트렌드인데요, 미국에 팽배한 물질주의에 반해서 검소하게 살면서 개미처럼 모아서 매우 젊은 나이 (30-50대)에 은퇴를 하는 경우에요. 공격적으로 투자를 하는 경우도 있고 그저 천천히 안전자산에 투자하는 분들도 있는데 기초적으로 가장중요한 부분은 지출을 줄이는 부분이에요 (이부분 공부를 좀 많이 하셔야 되요). 예를 들어서 일년에 지출이 $100,000이다 했을 경우 아마 뉴욕이나 샌프란처럼 물가가 비싼곳에 사는 사람이 많겠지요. 그럼 은퇴를 했을경우 필요한 금액이 엄청나요. 그렇지만 시골로 이사를 가셔서 집세문제를 해결하거나 윗 글에 나온 블로그들에서 보시는 것처럼 tiny house를 통해서 집세를 해결하면 지출이 현저히 줄어요.
이 movement의 대표자인 Mr Money Mustasche는 3인가족으로 일년 spending이 $3만불 정도인데, 이것도 기부금등 을 제외하면 고작 $22,000! 이라고 해요.
http://www.mrmoneymustache.com/2017/05/19/2016-spending/
이렇게 검소하게 살면서 자신이 하고 싶은 일을 하면서 사는게 돈 많이 벌면서 괴로운거 보다 낫다고 생각해요. 영주권이 있으시면 어디서 일하셔도 연가 $25000은 버실수 있으실것 같아요. 남 눈치 보면서 남들은 어떻게 날 생각할까 걱정 하기보다는 가족분들끼리 오순 도순 행복하게 사시길...
사장의 폭언이 원인이라니 뭐라고 드릴 말씀이 없네요.
경제적으로 당장 큰 어려움이 없기만을 바랄 뿐입니다.
저는 자세한 절차에 대해서는 전혀 몰라서 조심스럽습니다만,
논리적으로만 따져보자면 이 모든 스트레스가 불합리한 업무환경에 따른 결과이므로
물증(몰래 녹음하는 것은 안 되는 걸로 알고 있습니다. 확인 요망.)을 수집하고 어떤 절차를 거치면 충분히 보상 받을 길이 있을 것 같은데요.
일단 이쪽으로 정통한 변호사들의 조언을 받아보시기를 바랍니다.
한국이라면 모르겠지만, 미국이니까요.
다른분들이 좋은 말씀 많이 해주셨는데...
한가지 덧붙이자면, 남편분이 회사 나오는 것도 잘 나오셔야 합니다.
더럽고 치사해서 깽판이라도 놓고 싶겠지만, 그렇지 않고 참고 이만 바득바득 가는게 일종의 '프로페셔널리즘'이라고... 제가 처음 말해봅니다.
(어서 사장 닮은 밀랍인형 제조하세요.)
며칠전 부터 글 읽고 있었는데 정말 안따깝습니다. 아직 퇴직 하시지 않으셨으면 KTH님 말씀 처럼 Federal Family and Medical Leave Act (FMLA) 알아보세요.
현재 재직하시는 회사가 너무하네요.
Mentally abused 도 상해에 헤당하니 현재 계신 주 노동청이나 discrimination of labor 이런 곳에 알아 보겠습니다.
미국 회사에서는 상상도 못할 일입니다.
일단 미련없으시게 퇴사하시고 재정적으로 힘드시지 않으시면 한국에서 소일거리하시는 것도 낫지만 그래도 영주권 두고 나가시면 그거 소멸 될건데 힘들게 일한거 생각해서도 시민권 받고 한국엔 나중에 나가시는게 좋지 않을까요?
요즘은 시민권 있어도 거소증 받거나 F2비자 받아 한국에서도 시민권 가지고 사는데 그렇게 많은 제약이 없는걸로 알고 있습니다.
혹시 모르니 일반 기업 말고 그냥 Federal이나 states 정부직이나 퍼블릭 잡으로 계속 레주메 넣어 보세요. 일단 남들 기피하는 제일 낮은 급수라고 들어가면 내부 채용으로 전문을 살려서 가실수도 있구요.
그리고 일단 다니실만한 직장 찾으시기전까지 파트 타임 이런거 하세요.
전 가끔 주말에 우버하는데 주말에 금토일 이렇게 해서 천불씩 가져오기도 합니다. 단, 뉴욕, 시카고, 샌프란시스코 같은 도시에 한정 되있지만
우버 같은거 영어 잘 못하셔도 되구 그냥 앱 보고 픽업하고 내려 주기만 하면 됩니다.
주위에 찾아 보시면 길이 보이실겁니다. 저랑 연배도 비슷하신거 같은데 힘내시구 꼭 이번에 잘 극복하시길 바랍니다.
정말 근처이시면 술이라도 한잔 대접해드리고 싶네요.
지금은 어떠신지 궁금하네요 (작성 글 보기 하니 이 글이 안 보이시네요, 아이디가 바뀌신건지..)
미국에서 한국회사 일하면 비슷한 문제들이 있군요.
주재원 있다가 복귀후 퇴사, NIW진행중에 현지 한국법인에 조인했는데, 나아지나 하다가 이젠 좀 많이 힘드네요.
한국식 사고를 극복하는게 안 됩니다. (일정이 왜 안 나와? exclusive 해도 다른데도 알아봐. 한국 같으면... )
심지어 본사에 미국 주재원이셨던 분이 계시는데, 이 분은 주재원이셨을까 의문이 들정도로 현지 실무는 잘 모르시는거 같습니다. (나이가 위라 뭐라 할수도 없고..)
1년 내 이동하고자 했는데, 요새 Bay 상황도 그렇고.. 3년을 부딪히신 분도 있다 하니 약간 위로가 됩니다.
퇴사 보다는 이직에 집중헤보는게 좋을것 같습니다.
떠나고 싶은 일이라도 하고있을때가 다음직장 구하기 더 쉽고요. 하시던일은 스트레스 받지 않을정도로만 해주시면 될것 같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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