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목 그대로 입니다 ㅠ.ㅠ. 한 3시간여 전에 첵인 했는데. 들어오기 15분 전 부터 물이 안나온 다네요. 곧 들어오겠지 싶어서 그냥 들어왔는데 이런 불상사가.... 낼 새벽 6시 뱅기 인데....이러다가 지저분하고 냄새나는 모습으로 비행기 타게 생겼어요 세상에 이런 민폐가. ㅠ.ㅠ 막판에 알아보니 다른 호텔 방값도 비싸고 또 무슨 메리엇 골드 멤버 몇달 해준다는 프로모션도 있고해서 뭐 혜택이 있나싶기도 해서 그냥 첵인 하고 들어왔는데 3시간여 지난 지금 무지 후회됩니다 ㅠ.ㅠ
아틀란타 공항에 샤워 가능한 라운지가 있는지 모르겠군요. 호텔 금액 전체는 다 돌려받으시고 보상으로 매리엇 포인트도 좀 받으셔야겠어요.
궁금마왕님은 미리 알고 체크인한 케이스라 다를 수도 있는데, 저 같은 경우는 예전에 힐튼 계열 호텔에서 하룻밤 잘 때 다음날 아침에 건물 전체 정전이 되어서 예약할 때 사용한 포인트 100% 환불 받은 적은 있어요.
저는 예전에 체크인하고 나서 그 다음날 아침에 온수가 호텔전체에 안 나와서 100% 환불받은적 있습니다. 한겨울이라 도저히 씻을수가 없는 상황이었어요. 저희도 궁금마왕님처럼 미리 알고 체크인한건 아니라 경우가 다를수도 있지만 한번 문의는 해보세요.
업데이트 드립니다. 물이 끝까지 해결이 안되어 조금 많이 불편하긴 했지만 흥미로운 경험이 었습니다. 500cc 물 한병으로 머리를 감을 수 있다는 사실과.... 물을 모아 변기뒤에 담아서 물이 안나오는 가운데, 그나마 기본적인 볼일을 해결 할 수 있었던 점... 얼음은 나오길래 얼음을 받아 녹여서 사용한 점등....
새벽 5시경 깨어서 물이 안나오길래, 조금 짜증이 나서 매리엇 800 번호로 전화해서 이야기 하니, 미안하다며 다른 호텔로 옮겨 줄까 하길래, 그냥 잠 더 자는 건 필요없고 다른데서 샤워만 좀 하면 좋겠다 했더니, 투숙으로 해야 한다길래 (매리엇 부담), 그냥 괜찮다고 했습니다. 그래도 선듯 그렇게 해준다고 하니, 고맙기도 하고 또 그 상황에 짐 다 싸서 온 가족이 움직이는 것도 좀 불편하기도 하고... 어쨌든 알았다며 그냥 끊었구요. 윗분들 말씀대로 저의 경우 미리 통보받은 것도 있고 해서....다른 분들께서 조언해 주신 것과 같이 보상같은거 기대도 안했습니다. 그래서 나올때 호텔에다가도 큰 컴플레인 없이 나왔습니다. 물론 첵아웃 하는데 전혀 미안하다는 말 한마디 없는게 좀 성의 없어 보이긴 했습니다.
그런데 나중에 survey 가 왔길래 좀 불편했던 점, 그리고 개선점 (500cc 물이 아니라 갤런 통으로도 좀 가져다 주고, 또 투숙객을 위해서 아침에 memo 도 좀 문 밑으로 넣어주고, 로비에도 좀 공지와 업데잇을 해주고 로비 화장실 정도는 좀 청소를 해주는 등....)을 제안했지요. 물론 항목 몇개는 그로인해 별을 절반 밑으로 줬구요. 그랬더니, 하루인가 뒤에 투숙호텔에서 떡하니 "너 그 문제 알고 첵인 했으니 우린 책임 없다" 라는 식으로 이메일이 왔네요. 거기에 갑자기 열받아서... (저도 서베이 할때 분명 언급했습니다. 알고 첵인 하긴 했는데 아쉬웠다 고....) 메리엇 커스터머에 다시 이메일을 썼습니다. 불편했던 점을 더 자세하게 쓰고, 어떻게 더 잘 해 줄 수 있었는지, 그리고 무엇보다 처음 첵인 할때 더 적극적으로 다른 호텔 투숙을 제시 했었어야 했다 등... 기본적이 내용은 뭐 니네 잘 못아닌거 알지만 처리가 미숙했다.... 내용이었는데... 그랬더니, 뭐 다시 이야기가 갔는지, 하루뒤 투숙 호텔에서 다시 미안하다고 15000 포인트 준다고 연락이 왔네요. 처음 서베이 했을때 정말 미안했다 한마디였으면 쉽게 끝낼것을... 저 역시 그 포인트 받고 괜히 찝찝하네요. 꼭 떼써서 포인트 받은것 같아서.. 어쨌든, 다른 분들 참고하시라고 경과보고 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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