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영주권도 나오고 아이도 대학을 다니다 보니, 마일모아님들은 자녀 대학 등록금을 어떻게 준비하시는지 궁금하네요. 어떤 분들은 529 플랜을 가지고 계신다는 분도 있고, 론 받는 분들도 있고, 투자한 돈으로 등록금을 내신다는 분도 있고.. 여러분들의 다양한 경험담을 듣고 싶네요. 최종결정은 본인이 하겠지만, 많이 아는 만큼 선택의 폭도 넓지 않을까 싶은 생각이 들어서요.
485가 10개월 걸린다면 원서 쓰고 자녀분 학교 입학 확정되기 까지 영주권이 안 나온다는 얘기처럼 들립니다. (내년5월 통과 예정으로 봤을 때요) 작년에는 통합 원서(칼리지보드에 쓸 때) 영주권자는 영주권 카피 내지는 번호를 넣었던 거 같아요. 좀 애매하시게 되었네요. 그런데 사립대를 가시거나 타주로 가신다면 영주권자와 인터내셔날이 차이가 없는 걸로 아는데요. (벌써 가물 가물...죄송)
타주 주립(탑주립)은 사실, 장학금 받기가 쉽지는 않은 거 같구요. (경험상) 사립은 인터내셔널, 영주권자 관계 없이 학생의 성과물에 따라 장학금 줍니다.
그와는 별도로 파이낸셜에이드는 영주권자 이상만 (소득에 따라 혹은 형제 자매 대학 재학 여부에 따라)혜택이 있는 거 같구요. 장학금에선 별 차이 없는 거 같더라구요. (단, 학교 레벨에 따라 아주 많이 다릅니다 )
사립은 근데 need blind냐 need aware냐 차이가 있어서 합격하기 훨씬 어렵긴 해요 ㅠㅠ
주립대학교나 사립학교냐에 따라 다른데, 대부분 학생이 f1 외로 고등학교를 다녔으면 in state 대우 해줬던 것 같습니다. 사립대는 좀 애매한데... 제 친구 중에선 영주권 신청 하고 일단 FA 넣어 둔 후, 영주권이 발표 나기 전에 나오고 need blind로 바꿔달라 요청해서 장학금 받은 케이스가 있었습니다.
(영주권이나 시민권자가 아닌 경우)같은 주의 고등학교를 몇 년이상 다니고(주마다 다름) 졸업을 한 후, 그 주의 주립으로 갔을 때는 in state tuition 적용이 되는 주가 있어요. (이것도 주마다 약간씩 다름) 하지만 대학을 타주로 갔거나 인터내셔널인 경우는 당연히 out of state tuition (장학금 받는 것과는 별개로) 인 걸로 압니다.
제가 아는 어떤 주는 시민권자라도 부모가 세금보고를 그 주에 하느냐에 따라 인스테이트 튜이션이 적용 되는 주도 있는 걸로 압니다. 제일 확실한 건, 지원하는 학교에 직접 확인하는게 젤 정확합니다. 카더라 통신 넘 믿지 마세요. (원글님께)
아 네 타주나 인터내셔널이면 oos죠 무조건. 근데 부모랑 함께 미국에 살고 있는 경우는 인터내셔널로 안 보는 학교들이 많았던거같아요.. 학교 나름이지만요.
원글님의 케이스가 저와 아주 비슷합니다. 저는 아직 노동청 허가 단계에 있는데 제 큰아이가 12학년이 되었네요.
캘리포니아는 어떤지 혹시 아시나요? 큰아이가 중학교와 고등학교를 캘리포니아에서 졸업을 했는데 in state tuition이 적용될까요?
말씀하신대로 학교에 직접 물어봐야겠지만 어디에 어떻게 물어보는지도 잘 모르겠고해서 혹시 아시는 분 있을까해서 글 남겨봅니다.
잠시 나갔다 왔더니.. 짧은 시간 답변이 많이 달려 있네요. 모두 감사드립니다.
기본적으로, Financial Aid에서 커버하는 (사립/공립 포함된) 대학들 중 하나가 된다면 당연히 그 대학을 가게 되겠지만,
Financial Aid가 안된다면 제가 사는 Minnesota나 Wisconsin을 지원할 예정입니다. 둘 다 in state tuition이 적용되기 때문이죠.
그리고, 다행히도 미네소타는 신분에 상관없이 거주기간이 1년 이상이면 in state가 적용되더라구요.
그런데, 학교에서 주는 장학금 외에.. 지역사회나 한인단체 등에서 주는 장학금도 꽤 많던데, 그것들이 모두 영주권자 이상이더라구요.
듣기로는 이런 장학금은 빨리 신청한 순서대로 지급하는 경우가 많다고 들어서요.
혹시 자녀를 대학 보내신 경험있는 분들이라면.. 대학 원서 접수, Admission Package, 지역사회 장학금 등에 관한 일련의 flow를 설명해주셔도 좋을 것 같습니다.
내일 일찍 출근인데 오후 늦게 커피를 마셨더만 말똥 말똥 잠이 오지 않는 관계로 몇 자 추가로 적습니다.
작년에 아이를 대학에 보냈구요. 보통 10군데 이상은 지원합니다. 하이스쿨에서도 그 정도는 반드시 지원하라고 추천합니다. (아무리 잘하는 애들도 거주하는 주립은 꼭 지원합니다. 안전빵 내지는 4년 풀라이드 기대하면서 )
대학홍보책자는 하버드부터 지겹도록 날라오구요. (ACT나 SAT 일정 점수 이상되면) 애드미션 패키지에는 장학금 내역도 포함되어 오지만 그전에 이메일로 합격통보와 장학금 수여 여부 함께 왔던 걸로 기억합니다.
그리고 지역사회장학금이 신청한 순서란 얘기는 처음 듣는데요.
그리고 내이션와이드로 지원해서 주는 장학금은 경쟁이 넘 쎈 것 같구요.(대부분이 신분 언급(시민권, 내지 영주권) 있었던 걸로 기억합니다)
타운 내의 여러 단체에서 타운 소재 하이스쿨 시니어를 대상으로 주는 장학금이 경쟁면에서 수월하고 종류도 엄청 많고 금액도 괜찮았떤 걸로 기억합니다. 중요한 건 학교 가이던스 오피스에 리스트가 있는 걸로 압니다. (신분 언급은 없었던 걸로 기억되구요. 자격기준이 타운 거주 시니어 이렇게 시작되었던 걸로 ...) 시니어 시작되면 수시로 학교 가이던스 웹사이트 들어가셔서 스칼라쉽 리스트 확인하시길 추천 합니다. 특히나 기간을 놓치지 않는 것과 양 적으로 많이 지원하는게 유리 한듯 하구요. 결국은 같은 학교 학생과 경쟁합니다. 주별로 타운 별로 다르겠지만 제가 사는 타운은 정말 장학금이 엄청 많았습니다. 나중에 어워드 시상식 때 보니까 부지런한 애들은 몇 개씩 타더라구요. 제 아이도 몇 개 탔어요.ㅎㅎ (천불, 500불, 1500불 뭐 이런식으루다) 최소 500불 부터 8,000불까지.. 심심치 않게 4년 내내 주는 것들도 있더군요. 정말, 가족 이름 달고 주는 장학금도 정말 많았습니다. 로터리, 라이온즈 클럽 같은 데는 주로 4년까지 주더군요.
자녀분과 danke님께 행운이 함께하길 빕니다.
제가 시니어 대상의 장학금을 지역사회 장학금 중 하나로 알고 있었던 것 같습니다.
아무래도 재원이 한정되어 있으니 FIFO (선입선출) 일꺼라 생각했는데, 이것 또한 좀 더 알아봐야겠네요.
말씀대로, 학교 가이던스 사이트에서 제공하는 스칼라쉽 리스트 자주 확인해봐야겠네요. 감사합니다.
본론으로 돌아가자면,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주권이 있어야 위의 모든 장학금을 신청할 수가 있다는 점이죠ㅠㅠ
위에 댓글을 보니 주마다, 학교마다 다른거 같아 원하는 학교 finance office와 인터네셔널 오피스 등 여기저기 알아보셔야 겠지만 뉴저지 주립대에선 영주권이 받았던 학기에는 돈을 돌려주는 경우를 작년에 이웃에서 봤습니다. 다만 돌려 받은 돈때문에 기존에 2-3천불 택스 리턴 받았던 경우가 오히려 이번엔 택스를 더 내야했던 일이 있엇다고 했습니다. 장학금은 잘 모르겠으나 내년 학교 첫 등록비 내기 전에 영주권 받게 된다면 등록금을 in-state으로 내는건 큰 걱정을 안하셔도 될거 같아요.
지원하고자 하는 학교에 자세히 알아보세요.
이 부분은 실은 장학금이나 인스테잇학비보조의 문제도 있겠지만, 영주권자가 아닌 F2(F1의 동반가족) 신분이기에, 원서제출시 시민권자및 영주권자가 아닌 인터내셔널로 지원서를 체크하여 제출함으로 인해 당락에 영향을 받을 수 있다는 것에 있을 것입니다. "많이들 가고자 하는 대학일수록" 합격률에 있어서 현격한 차이가 있다고 합니다. 이건 여러 자료를 (대학에서 학격률을 분석해서 발표하는 stat 자료들이 있습니다.) 찾아보시면 아실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몇몇 학교들에서는 영주권신청중인 경우에 그 신청번호를 별도로 제출하라고 하여서 지원서는 인터내셔널로 제출되었어도 심사시에 시민권자및 영주권자에 준하여 심사해주기도 한다고 합니다. 학교별로 이것을 알아보셔야 합니다.
그럴다면 영주권자이기만 하면 시민권자와 동일한 카테고리로 지원하니 아무 차별도 없는가? 글쎄요......이 부분과 관련해서도 여러가지 말들이 많습니다. collegeconfidential.com 등등의 사이트를 자녀가 지원하려는 학교별로 찾으시어 여러 글들을 읽어보시면 좀 감을 잡으실 수 있을 듯 합니다.
좋은 답변들 감사드립니다.
저도 자미와 님과 같은 생각입니다. 말씀처럼, FAFSA를 활용해볼 기회조차 갖지 못해, 그로 인한 불이익이 생길 수 있겠다 생각을 해봅니다.
또, 저희도 Early Decision보다는 Early Action 쪽으로 더 많이 생각하고 있습니다.
이민국의 일 처리가 제 영향권이 아니기에.. 그저 잘 되리라 믿는 수밖에 없는 듯 합니다.
그나마도, 이번에 NIW 영주권 문호가 8~9월 클로즈됐는데, (485 접수가 그 전에 되었더라도) 그동안은 485 심사 자체가 pending 된다 하니 얼마나 길어질지...
정말 산 넘어 산이네요. 모두들 이런 힘든 과정을 거쳐 영주권자로서의 삶을 가지게 된거라 생각하니 정말 대단해보입니다.
아침부터 넋두리가 길어졌네요^^ 모든 분들 다시 한번 답변 감사드립니다.
FAFSA나 CSS 작성시, 부모의 세금신고 서류나 소득내용 증빙서류를 제출해야 한다는데,
한국에 있는 남편이 보내주는 수입이 주수입원인 경우.. 어떤 서류를 준비해야 할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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