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델타 60000체이스 110000 에어로플랜 80000 있는데
내년 여름(하칠 제일 성수기인 7월 중순)에 한국에서 부모님+동생 뉴욕 방문하게 되서
지금껏 미국 거수 3년간 모았던 마일/포인트 전부 탈탈탈 털게 되었네요
그래도 혼자산지 몇년째라 미국 처음 오는 부모님 여행도 시켜드릴겸 해서
그냥 비행기 티켓 돈주고 사는것보다 마일로 터는게 나을꺼같애서 그냥 이렇게 생각하고 있는데
막상 쓸때 쓰지만서도 정작 보내려니 아쉬운 생각이 마지않습니다
뭐 모으는 이유는 쓰기 위함이지만..ㅎㅎ
암튼 여기 마일 고수님들께서는 마일 포인트 탈탈 터시고나면 어떤생각 드시나 해서요
뭐 어차피 공짜로 받은거라 감사하며 써야겠지만.. 암튼 묘하네요 ㅎㅎ
그래서 보통 돈을 털어서 Lifemiles을 구매합니다 ===333
ㅎ yes I can 하고 다시 시작하죠 :)
저도 그래요..ㅎ
딸 바보인 아빠가 딸 시집 보내는 느낌.
기쁜 마음으로 털어냅니다. '마일리지는 아끼면 똥된다'
그렇게 쌓은 마일만 1M 되어갑니다. 그것도 사인업으로 받은건 22.5% 밖에 안된다는요.@@ 나머지는 실 탑승 마일입니다.
헌데, 생각해보니 부부가 일등석으로 태평양 횡단하면 320K(KE 기준)가 나가는지라 3번만 해도 1M 다 쓸듯요.ㄷㄷ
여기서 되새기는 명언: "시간이 없어서 놀러 못 가지, 마일이랑 포인트가 없어서 못 가나..."
ㅎㅎ 느낌아니까..~
..........그런데, 곧 다시 모여요.^^
이게 평생이라고 하지만 몇 년 지나면 리셋되는 느낌적인 느낌이 있어요 ;; 그리고 플랫 카드 같은 경우는 버전이 여러가지라서 개인, 비지니스, Fidelity, Schwab, Benz 이렇게 한 바뀌 다 돌면 꽤 적립이 가능합니다.
그렇군요 다시 모인다라.. 저는 싱글이라 한계가 있긴 하네요. 카드 긁을일이 상대적으로 (커플/가족)보다는 적으니 오히려 돈굳으니까 좋다고 받아들여야할지...
조금씩 비어가는 마일 잔고를 보면 다시 모을 수 있을까 싶긴 합니다만 그래도 쓰는 순간만큼은 짜릿..ㅎㅎ
부모님이나 형제한테 쓸때가 제일 뿌듯합니다.
가족은 말할 필요도 없지요^^
웬지 나자신을 위해 쓸때는 막 아깝게 느껴지는데 가족위해 쓸때는 하나도 안아깝게 느껴지더라구요. ㅎㅎ 다 털고나서는 다시 모을 수 있다는 마음가짐으로 초심에서 시작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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