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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일모아 게시판   [질문-기타]
은행 할부가 있는 차를 팔았는데요..일이 꼬였습니다.

julie | 2017.08.23 02:14:20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우선 죄송합니다. 불툭튀하여 뜬금없는 질문을 드리게 됨을 죄송스럽게 생각합니다.

이곳은 워낙 다양한 분야에 전문가 분들이 계실거 같아서 질문을 드리게 되었습니다. (좀 깁니다)


남편은 큰 트럭 여러대를 가지고 트럭킹 컴퍼니를 하고 있습니다.

올해 초 오딧을 받았고 드라이버들을 W2 폼을 발행하지 않고 1099폼을 발행했다 하여

적지 않은 페널티를 내게 되었습니다.

10여년 운영해온 회사지만 이기회에  좀 쉬고 싶어하여서  트럭들을 처분하게 되었습니다.


그중 한대가 일이 좀 꼬였는데요

저희가 살때는 30퍼센트 다운페이를 하고 샀지만 올해 초 트럭시세는 별로 좋지 않아서

그냥 은행에 남아있는 할부만 사시는 분이  페이를 하기로 계약을 체결했다고 합니다.

잔금 21000불 가량이 남아 있었고 월 650불씩 페이를 하고 있었는데

사시는 분이 돈이 없다고 하여 3000불을 선불로  받아서 페이를 하였고

나머지는 돈을 버는대로 페이하다가 보험이 만기되는 9월말에 페이오프를 하기로 계약을 하였습니다. 

보험은 저희이름으로 되어 있고 보험료는 매월 저희에게 주기로 했습니다.

사시는 분이 좀 걱정이 많으셔서 공증을 요구하셔서 하였습니다. 

그런데 사시는 분이 저희가 3000불을 페이했는지 어떻게 아냐고 하셔서 statement를 보내드렸습니다.

그런데도 저희를 못 믿으시겠다 하시고 직접 은행에 페이하겠다고 하셔서

자동이체 되어있던 걸 해지하고 빌링페이퍼를 댁으로 변경해 드렸습니다.

그런데 한달 뒤 연락이 와서 하시는 말씀이

어디서 알아보니 자기가 페이를 다하게 되면 핑크슬립이 저희에게로 오게 되니 자기가 페이를 못하겠다고 하십니다.

그래서 페이오프되면 핑크슬립이 저희에게로 올테고 그걸 드리면 되지 않겠냐고 해도 그걸 어떻게 믿냐고 하셨습니다.

말이 안통해서 좀 안좋은 말을 많이 나눈 상태였는데

제가 좀 귀찮으니 그냥 저희가 먼저 페이오프를 하고 핑크슬립을 받아서 드리고 캐쉬를 받기로 하였습니다.

그런데 그분이 돈을 가지고 계신게 아니라 크레딧카드를 만들어 돈을 만들려고 계산을 하였나 본데

맘대로 안되고 있어서 저희쪽에서 공증을 요구했습니다.

핑크슬립을 받으면 45일내로 돈과 핑크슬립을  바꾸기로 하고  만약을 대비해서 엑스트라 키를 하나 저희에게 맡겨놓는 조건으로요.

그런데 그분이 그 엑스트라 키를 못 맡기겠다 하셨습니다. 저희가 차를 가져가 버리면 어쩌냐 하시구요.

저희 입장에서는 차도 그분이 가져가셨는데 그마저도 못하시겠다 하여 없었던 일로 했습니다.

그런데 보름후쯤 그분께서 말도 없이 키를 놓고 가셨습니다.

그리고 나서 우리가 원하는 대로 다 하였으니 페이오프하라고 하셨습니다.

그 와중에 차가 사고가 났는데 (저희는 그냥 말로만 들었습니다. 큰사고는 아니었다 합니다.) 그분께서 저희에게는 말하지 않고

보험회사랑 컨택을 하여 클레임을 하려 했나봅니다.

그런데 그 보험회사에서 원주인이 클레임을 하게 하라고 하면서 저희차가 자차가 안들어있다고 말을 했다고 하네요.

그때부터 저희를 사기꾼 취급하였습니다.

자차가 들어있는 보험서류를 보내주어도 그럼 보험회사가 거짓말 하냐..이런식이었습니다.

우여곡절끝에 디덕터블 1000불을 제외한 2000불 가량이 저희 회사앞으로 첵이 왓습니다. 저희가 홀드중입니다.


차를 사신 분은 현재 미니멈 페이만 하고 계십니다.

1달 하고 10일이 남은 상태인데

아직도 17000불 가량 잔금이 남아 있습니다.

저희 입장에서 보면 9월말까지 페이오프를 하지 않으면 좀 성가시긴 하지만 차를 가져오면 될 것 같습니다.

페이를 하시면 더이상 바랄 것이 없겠지요.

그런데 지난달 말 저희가 한국에 다녀온 사이에

그분이 저희 보험을 캔슬 하시고 본인 이름으로 보험을 들었다고 합니다.

어느 회사에 어떻게 가입을 했는지 알려주지도 않고 있습니다.

자기 에이젼트에게 물어보고 가르쳐 주라고 하면 가르쳐 주겠다고 합니다.

알아 보는 방법이야 있겠지요.

그리고는 저희가 홀드하고 있는 2000불을 당장 내놓으라고 합니다.

그런데 저희 입장에서는 차를 수리했는지 여부도 불투명하고

또 본인 입으로 차가 고장나도 고치지 않고 타다가 9월이 되면 돌려줘버리면 그만이라고 말씀하신 적도 있고

본인 입으로 교도소까지 다녀와서 나쁜 사람이라고 말했기 때문에 현재로선 이 돈을 돌려 줄 맘이 없고

마지막 페이오프할때 드릴 생각입니다.


그런데 오늘 갑자기 든 생각이..

만약에 사고가 나서 차가 토탈 되면 보험금이 그분께로 가게 될 수도 있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엄밀히 따지면 은행차이고..또 잘못 되면 저희가 물어줘야 하는 차인데요..

어떻게 원주인이 모르게 보험이 계약이 될 수 있을까요?

만약 리스나 렌트로 계약을 했다면 이건 불법 아닌가요?

우선 그 보험회사랑은 연락이 아직 안된 상태이거든요..

9월말까지 차 페이오프 하지 않을 것 같은 생각이 지배적인데요..

어디서 부터 어떻게 알아보고 풀어야 할지..

누구를..아님 어떤 변호사랑 상담을 해야 할지도 난감합니다.

그러다가 문득..

이곳에서는 어떤 도움을 주실 분이 계실지도 모르겠다 싶어서 이밤에 들어 왔습니다.

마일과 상관없는 긴 고민글을 올려서 죄송합니다.

혹시..도움주실 분이 계시면 도움 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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