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처음 이용해본 Saks 5th Avenue, 좋네요!

티메 | 2017.08.24 21:22:58 | 본문 건너뛰기 | 댓글 건너뛰기 쓰기

labor day weekend에 제일친한 친구 누나 웨딩이있어서 정장이 필요했어요. 사실 고등학교다닐 2-3년전에 한국에서 맞춤해온 아주 괜춚한 정장이 있긴한데.. 안맞아요ㅠㅠ


살을 많이뺐어요..ㅋㅋ 교통사고 이후 어깨때문에 모든 운동을 관두고 스트레스성으로 폭식하고 그러다가 몸무게를 kg로 3자리 넘게.. @.@

리햅 많이 다니고 아직도 일주일에 한두번 PT 가는데 많이괜찮아져서 2월달부터 다시 운동을 시작했어요. 


반년정도 지난지금 224lb 에 시작해서 오늘 아침자로 175lb 나오네요. 이렇게 돼면서 옷사이즈도 많이 바껴서 옷도새로사야하고 정장도 새로사야하고..

그래서 정장을 좀 사보자 어슬렁 어슬렁 거렸어요. 제가 사는곳은 컬리지타운이라 여름에 아무도없고, 좀 큰 몰같은데 가려면 20-30분은 가야해서 오늘 수업후 다녀왔어요.


Express, Tommy Hilfiger, 등등 좀 버짓 200불정도 잡고 돌아다녀봤는데 마음에 드는게없더군요.. 사이즈도 좀 애매할뿐더러 색깔도 없고..

그래서 그냥 종쳤다 집에 가려는데 Saks Fifth Avenue가 구석에.... @.@ 사실 한번도 가본적없고 온라인 웹사이트가봤을때 가격이 후덜덜해서 그냥 구경만해야지 하고 들어갔어요.



그래서 혼자 Mens Suit에서 어슬렁거리며 거기있는 모든정장이 최소 800불, 2000불 한다는거 보고 멘붕하고있는데 어떤 50대 영국영어 어휘를 가지신 백인직원분이 다가오시네요. 뭐 처음엔 사이즈, 색깔 얘기하다가 버사체를 집어들길래 "아 노노 그거 너무 비싸요 제가 좀 돌아보고 물어보고싶은거있으면 물어볼게요" 하면서 혼자 빠지려하는데 계속 말을 거시더라구요.


좀 불편하긴헀는데, 너무 팔려고만하시는것도 아니고, 계속 도와주시길래 이런저런 얘기를 하다가 결국은 왜 정장을 사느냐 까지 왔어요..ㅋㅋ 

그분하고 한 30분정도 얘기하고 있는데, 정장하나를 집으시더니, 이거 어떠냐고 입어보라해서 반강제로 입어봤는데.. 자기가 사실 매니저라고 $199에 집어가라고 하시더는..(헉)


그래서 집어왔어요.. @.@ 


FullSizeRender.jpg

MSRP야 무시한다 쳐도 500불에 리스팅돼있던거를 200불에! 

고맙다고 인사하고 맘바뀌기전에 후딱 결제하고 나왔어요.


삭스 괜찮네요..ㅎ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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