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에 결혼식이 있어서 비행기 타고 내려갑니다. 사실 15분거리에 SMF가 있긴한데 1시간 반 거리인 SFO 비행기가 $150 정도 싸서 운전을 감행합니다..

와 오늘 무슨일이 있는지 트래픽도 심하고 가는 프리웨이마다 교통사고가 있어서 프리웨이도 3번돌아탄거 같습니다.. 2시간 20분 걸렸네요.

8월달에만 일이있어서 주말치기로 LA에 두번 운전해서 다녀왔었는데, 아유 운전도 지겹고 몸도 피곤하고 ;;;

하여간에 오후 7시 50분 보딩인데 Milbrae Bart Station에 2시 반쯤 도착합니다. 참고로 Bart Station Parking 은 토,일,그리고 공휴일 주차 공짜입니다. 

차세우고 SFO 왕복 $8.80 으로 바트 끊습니다. 바트 끊으면 International Terminal로 가는데 여기는 United 랑 International 운행하는 항공사 터미널입니다.

와 바트 주차장 그라지가 70%정도 찬거같습니다! 완전 차많네요. 거기에 SFO 주차장은 빈곳이 없어보이더군요. 

제가 타려는 도메스틱 델타는 Terminal 1, 4층으로 올라가셔서 4분 마다오는 Air Train 타시면 됩니다.

아멕스 델타플랫으로 체크인 한개 짐 붙히고, Terminal 3에 있는 센츄리온으로 갑니다. 

제가 걷는걸 워낙좋아해서 빠른 도보로 걸었는데 한 7분 걸리더군요.. 짐이 무거우시면 그냥 4층으로 다시올라가셔서 에어트레인 타세요..

Global Entry로 받은 TSA Pre.. 차가 이렇게 많은데 아무도 없네요. 처음 해봤는데 TSA랑 농담도 좀 하고 너무 편합니다.

Terminal 3 유나이티드 보딩근처 74-75번 게이트 앞에 센츄리온 라운지가 있습니다.

3층으로 올라오시고 (2층이 로비) 플랫(혹은 센츄리온카드, 마모에 이 카드 가지고 계신분 있을까요?), 보딩패스, ID 보여주면 됩니다.

직원이 처음 왔냐 물어보고 처음오면 이것저것 설명해줍니다. 

와이파이 패스워드 달라하시고요, Wine Tasting은 바텐더가 주고, 샤워를 원하시면 리셉션에 말해놓으면 앉아있는곳에 와서 준비되었다고 해줍니다.

인터넷도 빨라서 넷플릭스나 음악도 미리 휴대폰에 넣어놓으심되구요.. 

이번이 2번째 방문인데 첫번째보다 사람도없고, 좌석도 널널~, 음식은 너무 맛있습니다. ㅠㅠ

바에서 바텐더가 음료수도 만들어주고, 아이스티도 하나도 안달고 과일향이 풍부한게 너무 좋네요. 와인테이스팅은 요즘 술발이 안받아서 한잔 하고 말았습니다;;

샤워도 크고 어메니티 록시땅, 딱히 5분 기다리고 샤워하고 개운합니다.

직원들 다 친절하고 좋지만, 좀 뭔가 돈있어 보이는 사람을 우대하는 그런건 좀 있어보입니다.. 가령 정장입은 백인들 한테 바텐더가 다가가서 뭐 필요한거없냐 하고 서빙도 하던데, 제가 바에가서 뭐하나 시키려니 시큰둥, 시키고 팁드리려 하니 그냥 거기 눈앞에 냅두고 가라는 좀 냉랭한 태도에 놀랐습니다 ㅜ ㅜ 어려보이는 제가 잘못이죠..

아멕스플랫이 연회비가 $550 으로 올라서 아무리 베네핏이 좋아도 좀 부담스러운건 사실입니다.

그래서 뽑아먹을수있는 만큼 뽑아먹으려고 2시간째 라운지에서 빈둥빈둥 하고 있습니다. 한 6시 되면 다시 터미널 1로 가서 델타라운지 들어가려구요..

거기에 커피한잔 더마시고 물병에 물이나 가득채워서 비행기 타야죠 -3333-

모두 행복한 Long Weekend 보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