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마일모아를 통해서 여행의 질을 향상을 맛본 신입 마모인입니다. ^^ 요즘 틈틈히 와서 읽어보고 좋은 조언들을 찾아보고 있는 중에, 제가 초보의 실수를 한탓에 문의를 드리고자 합니다.

일단 제 배경을 말씀드리자면,  마적질을 시작한지 얼마안되어서 크레딧 히스토리가 길지 않은 초보이며,  (자동차 페이먼트를 빼면 가장 히스토리가 긴 평생카드가 체이스 프리덤, 1년 10개월 정도) 그렇게 얼마전까지 5/24를 조심하면서 카드를 새로 발급 받는일을 피하고 있었습니다. 그런 와중에 7월에 가족이름으로 받았던 IHG카드에 무심코 AU카드를 포함했는데요, 얼마전에 보니 크레딧 리포트에 제가 오픈한 카드 중 하나로 올라왔더군요. 그래서 그날 무슨 생각이었는지, 깊게 생각도 안하고 체이스에 전화해서 그 AU 카드를 지워버렸어요. ;; (짧은 생각이었지요, 어차피 오랫동안 묵혀둘 카드인데 히스토리나 길게 남겨둘것을..) 

다음날 생각해보니 잠시 후회가 되었지만, 어쩔수 없는 일이니 처음 삭제했을때 생각처럼 '그러면 일단 AU카드를 히스토리에서 삭제하는 쪽으로' 생각을 했습니다. 그런데, 얼마지나지 않아 크레딧 리포트 회사에서 대규모 해킹이 일어났다는것을 뉴스로 접하고, 단지 AU카드를 지우기 위해서 굳이 제 개인정보를 보내가며 접촉하고 싶은 마음이 좀 사라졌어요. (물론 단순히 AU카드를 지우는 과정에서 심각한 문제가 생기지 않을 가능성이 크지만 염려가 되더라구요). 

그런 와중에 방금 든 생각이, 그러면 그 같은 계정에서 제 이름으로 AU카드를 다시 만들면 어떨까? 라는 생각이 들었어요. 이미 지운건 지운것이지만 오랫동안 갖고있을 카드라면 다시 AU카드를 갖고 있는것도 나쁘지 않은데, 같은 계정이면 한번으로 세어지지 않지 않을까? 싶은 마음에서요. 아니면 같은 계정이더라도 두번의 inquiry를 통해서 카드를 만들었기 때문에, 카드를 낸 숫자가 두번으로 세어질까요? 

순간의 짧은 판단에 굳이 하지 않아도 되는 고민을 하게되어서 글을 쓰니, 초보의 실수를 너그럽게 봐주실 마모님들의 조언을 기대해봅니다. 좋은 주말이 되시길 바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