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뜬금 없는 질문 좀 드리겠습니다.
미국 생활 ... 흠 한 9년 됐는데 가족들이 처음으로 미국에 놀러 옵니다.
혼자 사는 집에 침대도 하나 밖에 없는데 두 명이나 오기 때문에 침대를 사야 하나의 고민을 하고 있었는데
달랑 엄마랑 누나 며칠만 있다 갈 건데 침대까지는 좀 아닌 것 같아서 그럼 뭘 사야 하나의 고민에 빠졌습니다.
다들 미국에 오래들 사셨으니 손님 맞는 것 때문에 비슷한 고민들 많이 해보셨을 것 같아요.
어떻게 하는 게 나을까요?
futon이라도 사야 하는지 참 고민인데 분명 손님들 가고 나면 필요 없을 게 뻔해서 좀 망설여지네요.
괜찮은 대안 없을까요?
크렉 리스트에서 간단한 메트리스 퀸으로 70불에 하나 사서 집에 가져와서 한달간 잘쓰고 50불에 다시 팔았어요.
커버는 하나 새로 샀구요.
현재 jet.com에서 warehouse30 프로모코드 사용하시면 퀸사이즈 새 메트리스 76불에 무료배송입니다. 사용하시고 크렉리스트에 중고로 파시면 (산지 얼마안된 사실을 강조하여) 말씀하신대로 큰 손해 없이 파실 수 있을 거에요. 혹시 jet.com 처음 고객이시면 15% 더 할인됩니다. 낮에는 매트리스를 세워서 벽에 놓고 잘 때만 쓰셔도 될 거 같습니다. 예전에 손님용으로 에어매트리스도 써봤는데 많이 불편해 하시더라구요. 하루라도 편하게 주무시고 한 20-30불 쓰신다 생각하시면 나쁘지 않을 거 같아요. 물론 파는 과정이 번거롭긴 하시겠지만요.
저라면 mattress topper 하나 사서 손님들 잠자리로 해줄것 같아요. 그냥 바닥보다는 타퍼만 있어도 엄청 편해요. 메모리 폼이라 처음에는 냄새가 나니까 미리사서 냄새는 날려줘야 해요. 타퍼는 보관도 편하고 아니면 본인이 쓰셔도 되구요.
전 이사하면서 미리 침대를 파는 바람에 한달을 바닥에서 잤는데 에어매트리스보다도 캠핑 패드가 훨씬 편했어요. 나중에 보관하기도 좋았구요.
제가 산 제품 링크: https://smile.amazon.com/gp/product/B00JSO9VH2/
코스트코에서 더 싸게 팔았었다고 들었는데 여튼 전 만족했어요.
답변 주신 모든 분들 감사합니다.
매트리스 타퍼 쪽으로 알아볼게요!!
아이들 있는 집이라면 놀이방 매트나 짐 매트 같은거로 쓰셔도 될거에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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