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런 목적이면 미니밴보다 조금 큼직한 세단이죠..
저도 장거리 여행은 미니밴이 낫다는데 한표 던집니다. 다들 비슷한 경험을 하셨겠지만 미국와서 승용차는 낮아서 suv는 승하차시 불편함, (기럭지 짧은 사람은 발판 이용) 때문에 미니밴을 ... 다시 미니밴으로 다시 리턴하고 싶은데 와이프가 은퇴할때까지 4 러너 고집을... 이게 은퇴전 마지막 차다! 하고 엄포를 놓는데..집안의 평화를 위해 참고 있습니다. ㅠㅠ 좋은차 선택하세요.
우선 차에 대해서는 잘 모르지만, 개인적인 경험에서 말씀드립니다. 지금 모는 차는 토요타 시에나 인데요. 물론 장거리 운행시 승용차보다는 좀더 편안합니다. 그런데 올 여름 알래스카 여행때 렌트카 업글을 받아서 Ford Expedition (Full-size SUV)을 몰아봤는데요. 와.... 정말 신세계더군요!! 10박 11일 동안 아내와 번갈아 운전했는데 장거리 운전에 피로를 정말 줄여주더군요. 물론 차가 무겁고 연비가 안나와서 개스비는 많이 들었습니다만.... 아내와 저 모두 너무 만족했습니다.
시에나의 경우 운전석은 그나마 높이 조절이 되지만, 조수석은 높이 조절이 되지 않아서 다리를 앞으로 쭉 뻗어야 합니다. 그리고 차가 가벼워서 그런지 장거리 운전시 노면 진동등이 더 잘 느껴지고요. 그런데 expedition 의 경우 운전석은 물론 조수석도 꽤 높은 편이라서 무릎이 직각으로 세워집니다. 그냥 편안한 의자에 앉아 가는 느낌이예요. 하루에 7-8시간 번갈아 운전해도 허리가 거의 안아팠습니다. 차체도 묵직해서 아주 안정적이고요. 시에나는 3-4시간만 운전해도 허리도 아프고 피곤했거든요.
몰아보진 않았지만, 제이유님 추천하신 Ford explorer 도 비슷한 느낌이 아닐까 싶은데요. 아무튼 묵직한 미국차로 의자가 높은 것이면 좋을 거 같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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